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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대전外)675

상신리~신선봉~삿갓봉~지석골 상신리~큰골삼거리~금잔디고개~삼불봉고개~남매탑~큰배재~신선봉~갓바위~작은배재~지석골~학림선원, 9.9km(5시간) 2018. 9. 7.
서산 팔봉산 홍천의 팔봉산(302m)과 함께 서산의 팔봉산은 "작지만 옹골찬 산'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해발 362m밖에 안 되지만 울창한 소나무숲과 가파른 암릉이 있으며 사방으로 바다가 보이는 꽤 괜찮은 산이다 양길리 주차장에서 시작.. 1봉에서 8봉까지 올랐다가 어송리임도를 걸어 원점회귀하는데 고.. 2018. 9. 6.
무상사~국사봉 향적산, 20번 이상 오른 산이지만 오를 때마다 새롭다 계곡이랄 것도 없는 작은 산에도 비가 많이 내린 후에 찾으니.. 이곳저곳에서 물소리가 요란하다 잠시 발을 담그고 내려오는데.. 무상사 근처에 못 보던 석탑이 보이고.. 하안거 결제가 끝났는지.. 조용하기만 하던 사찰에 스님들 왕래하는 모습도 보이고.. 무상사 ~ 약사암 ~ 맨 채 ~ 국사봉 ~ 장군암 ~ 향적 산방 ~ 무상사 6 km, 3 시간 2018. 9. 2.
배티재~마천대~수락계곡 오전까지 쏟아지던 비가 12시 거짓말처럼 그친다 대둔산 아래 전주식당에서 산채비빔밥에 더덕 동동주 몇 잔.. 산 아래에서 보기에 마천대가 구름으로 덮혀있어 크게 기대를 안 하고 올랐는데.. 하늘이 조금씩 열리는 바람에 멋진 구경을 했다 이런 판타스틱한 운해는 작년 구월 지리산 만복대에서 만나고 두 번째.. 역시 부지런한 사람에게 기회가 오는 것인가 보다 비 오는 날 무슨 등산이냐... 는 사람도 있겠지만 궂은날 산에 올라야 볼 수 있는 것도 있으니 어찌 산에 오르지 않겠나... 수락계곡 하산로는 길 위로 계곡물이 넘쳐서 여러 번 물에 빠지고 미끄러져가며 힘들게 내려왔다 옷과 등산화가 완전히 젖었으나.. 좋은 구경한 대가라고 생각하니 하나도 억울하진 않았다 배티재 휴게소~케이블카 매표소~구름다리~마천대~낙.. 2018. 8. 31.
동학사~관음봉~삼불봉~천정골 동학사계곡에 이렇게 물이 많은 걸 본 게 몇 년만인지 ... 은선폭포가 폭포다운 물줄기를 쏟아내는 것도 실로 오랜만이고.. 오늘의 산행은 순전히 동학사 계곡 물구경 하러 간 것.. 은선폭포 전망데크는 공사중이라 출입금지.. 관음봉에서 삼불봉으로 가는 등로에 이런저런 공사로 공사자재가 늘려있고.. 일차선이던 철계단을 이차선으로 넓히는 공사에.. 여기저기 쉼터를 조성중.. 산행하기 점점 편해지겠으나 재미는 없어지는 쪽으로 가는 것 같다 동학사주차장~은선폭포~관음봉~자연성릉~삼불봉~남매탑~큰배재~천정골탐방지원센터~동학사주차장 10.9 km, 5 시간 ♬ Chris Rea - Looking For The Summer 2018. 8. 29.
김제 모악산(금산사) 강력한 태풍 '솔릭'이 한반도에 상륙하는 23일부터는 외부활동이 어려울 것 같아 오늘 예정에 없던 산행에 나섰다 늦은 시간인 11시에.. 목적지는 김제 모악산. 2 년 전 전주 중인동에서 매봉을 거쳐 정상을 찍고 구이로 하산했으니.. 이번에는 절구경도 할 겸.. 김제 금산사에서 시작했다 천천히 금산사를 돌아보고 절옆 임도로 오르는데 모악정을 지나 케이블카 하부승강장(군용)에 도착할 때까지 시종 콘크리트 도로라 걷기가 조금 피곤했다 (심원암 쪽으로 갔어야 했다) 정상에 오르니.. 평일인데도 산객들이 제법 보인다 역시 모악산은 좋은 산 오래 머물고 싶었으나.. 캔커피 하나만 마시고 바로 내려왔는데... 그 이유는 전주 남부시장 안에 있는 우정식당의 콩나물 국밥 한 그릇 먹기 위해서(이거 먹고 겨우 전주역에서.. 2018. 8. 22.
예산 덕숭산(수덕사) 만공스님 오전에 소량의 비가 내렸다 비라고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몇 방울 떨어지다가 그쳤는데.. 그것조차 반가울 정도로 정말 오랜만의 비.. 매표소를 지날 무렵부터 부슬부슬 내리더니 덕숭산 정상에 도착하자 그치고 이내 하늘이 밝아진다 잠깐 내린 비로 옷이 다 첮어버리니 먼길 걷기가 싫어진다 용봉산으로 가려던 생각을 접고 올라온 길로 그냥 하산하기로 했다 작지만 천년사찰과 암자들.. 고승대덕의 아우라가 뿜어져 나오는 산.. 한번은 제대로 오르고 싶었는데.. 오늘 날씨가 받쳐주질 않아서 살짝 겉햛기만 하고 내려왔다 주차장~매표소~수덕사~만공탑~덕숭산 정상~전월사~소림초당~수덕사~환희대~수덕여관~주차장4.5km, 2시간 2018. 8. 21.
장성 백암산 오늘 원래 계획했던 산은 함양의 영취산/백운산이었는데.. 갑자기 산악회 버스를 타기가 싫어져서 마음 가는대로 아무 기차를 타고 아무 곳에서나 내린다는게 호남선 백양사역.. 단풍철외엔 백양사역은 참으로 썰렁한 역인데 왜 내렸을까? 아무래도 역이름 때문이 아닐까 싶다 계획없이 하는 산행이란 시행착오가 있기 마련인데.. 기차에서 내리자 바로 버스가 연결되고 올 때도 기다림 없이 버스가 오고 이어서 기차를 타고.. 마치 꼼꼼하게 스케줄을 짠 산행처럼 되고 말았다 날씨도 좋고 산도 좋고.. 가끔은 이렇게 일이 잘 풀리는 날도 있는지... 한데 마음만 여전히 허전하다 백양사매표소~운문암~사자봉~상왕봉~백학봉~영천굴~백양사쌍계루~매표소 10.6km, 4 시간 * 교통편 계룡역(08:51) ->백양사역(10:28) 기.. 2018. 8. 18.
옥천 마성산(깃대봉) 옥천에는 마성산이라는 이름을 가진 산이 3개 있다 첫째는 군서면과 옥천읍 삼청리 경계에 있는 (서)마성산(497m) 천성장마(천태산.대성산.장령산.마성산) 종주구간에 속해 있는 마성산 한달 전 종주하던 산객 하나가 실종됐던 바로 그산 둘째는 옥천읍 죽향리에 있는 (동)마성산(335m) 일명 국수봉이라고도 한다 세째가 옥천읍 교동리와 수북리 사이에 걸쳐 있는 마성산(409m)인데 바로 오늘 다녀온 산 산행 시작은 교동리 육영수 생가.. 마성산과 이슬봉, 참나무골산을 지나 장계교로 하산하는 코스(10.8Km).. 이미 두 번 걸었던 길이다 하루 사이에 돌변한 날씨.. 하루종일 선선한 바람이 불고 최고기온이 고작 31도 더위가 이걸로 끝난 것은 아니겠지만 이 정도만 되도 산행하기가 훨씬 수월하다 저녁 술약속이.. 2018. 8.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