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대전外)/한라산과오름3 구좌 지미봉과 성산 일출봉,사려니숲길 2일의 여정중 하루는 온전히 한라산 산행으로 보냈고남는 시간에 넓은 제주를 돌아다녀야 하니 참으로 무리한 일정에..9월초 날씨가 낮 최고 36도.. 완전 삼복더위다걸어다닐 의욕이 상실되는 상황인데... 오름이라는게 대부분 그늘이 없어서여름에 오르기엔 부적합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인지 가는 곳마다 사람이 없고..관광지와 동문시장.. 저녁시간 카페나 술집가면 중국말만 귀에 들어온다코로나가 잔잔해지고 다시 제주에는 중국인들이 엄청 많아졌다는 인상..제주까지 온게 아까워서 바쁘게 돌아다녔는데.. 이런 식의 여행은 피곤하다앞으론 욕심내지 말고 산행은 여유있게.. 여행은 먹을 거 먹고 쉴 거 다 쉬는 방향으로.. 비행기 타기전에 들린 제주돔베고기집두툼하게 썰어서 도마 위에 나오는 제주의 흑돼지 수육과 몸국... 2024. 9. 6. 대정 송악산& 애월 새별오름, 도두봉 순전히 한라산을 오르기 위해 제주를 방문했지만기왕에 제주행 비행기를 탔으니.. 하루는 한라산 백록담 그리고하루는 오름을 찾아 맛만 살짝 보고 싶었다 제주 동쪽의 대표적인 다랑쉬오름이나(혹은 용눈이오름) 백약이오름.. 성산 일출봉서쪽의 새별오름과 송악산..수월봉중에서 되는대로...시간은 없고 368개나 된다는 제주의 오름에 대해서 욕심 낼 수도 없는 형편이니.. 거의 다 오르긴 올랐다 36도 육박하는 불볕더위에 의욕상실.. 다랑쉬오름을포기한 것외엔.. 대신 땀을 식히기 위해 조천의 사려니숲길을 잠시 걸었다전체구간 13km중 무장애구간 포함 5km만 걷다 나왔다전국이 펄펄 끓는 요즘 날씨지만.. 약간의 습기까지 머금은 제주 날씨를 나는견디기 힘들었다 비행기 타기 전에 오른 제주시 도두봉은 공항의 항공기 이.. 2024. 9. 6. 한라산(관음사~백록담~성판악) 코스가 너무 길거나 험한 바위산은(한라산, 지리산, 설악산 등)은 기피대상인데..백록담을 보는게 버켓리스트에 들어있으니 힘들어도 한라산만은 한번 가보고 싶었다나이가 드니 체력은 떨어지고 차로 오래 이동하는 게 싫어서.. 가급적 가까운 산.. 산행거리 10km 를 (산행시간 5시간) 넘기지 않는 무난한 산을 선택해서운동삼아 산책하듯 다니겠다는 원칙을 세웠다 산행횟수도 줄이고..안 가본 명산을 찾아다니는 것도 좋겠지만.. 그것보다는 내 수준에 맞는 산을 무리하지 않고다니는 편이.. 노화에 확실히 접어든 내 몸의 상태에 걸맞는 산행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이제는 몸조심 하고 체력도 아껴야 할 나이다너무 욕심대로 산에 오르다 몸이 쉬 망가지는게 겁이 난다지금 다치면 그나마 산행도 끝이니까.. 제주가 9월의 .. 2024. 9.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