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대전外)/지리산32 음정~벽소령~연하천대피소~음정 올해는 모든 것이 다 늦다봄꽃의 계화도 버섯의 생성도 늦더니.. 심지어 가을 단풍조차도예년에 비해 2주 이상 늦어지고 있다 5년 만에 찾은 지리산 음정마을절정의 단풍을 기대하고 간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1300 고지 이상 오르면.. 어느 정도 단풍 감상은 가능할 줄 알았는데..아니었다 이게 2020.10/12 형제봉 근처의 단풍인데..2025.10/22은 이 상태이다 구름이 덮고 있었지만.. 아직 단풍은 요원하다앞으로 일주일은 지나야 볼만할 듯.. 그냥 다리운동만 하고 돌아온 것.. 2025. 10. 22. 중산리~천왕봉~백무동 중산리~백무동 코스는 3년 만이다함양에서 17:30 대전행 버스를 타기 위해서 경상남도 자연학습원으로 가는 8시 첫 버스를 탔다(주말은 7시가 첫차) 칼바위 쪽으로 오르면 아무래도 시간이 모자랄 것 같아서..두 번이나 걸었던 코스였지만.. 오늘은 유난히 힘이 들었다허리 디스크 통증 때문에 망설이다 나선 길이었는데.. 핌스시술 3번의 효과가 있었는지..걷는데 크게 지장은 없었지만.. 체력이 3년 전만 못하다는 걸 실감..정오부터 오후 4시까지 소나기 예보가 있었는데.. 백무동에 도착할 때까지비 한 방울 떨어지지 않았다 이럴 땐 기상청 오보가 오히려 다행.. 법계사 아래 로타리대피소는 현재 공사중... 2025. 6. 17. 하동 삼신봉 2018년 6월 20일 같은 코스를 걸었으니..아주 정확하게 6년만이다애초 하동을 내려간 건.. 화개에 있는 천년 차밭길 걷는게 목적이었으나..낮 최고기온이 35도를 넘은 폭염에 그늘이 없는 둘레길을 걷는 건 무리라방향전환.. 청학동으로 들어가 삼신봉을 오르게 된 것.6월 19일부터 제주부터 장마가 시작된다고 하지만.. 전국이 때 이른 더위에5월 이후 비가 너무 안 내려서 계곡물이 바짝 말라있다계곡에 물 흐르는 소리가 전혀 안 들린다 계곡이 썩어가고 있는 느낌..엄청난 폭염에 숲을 걷는데도 땀이 비 오듯 떨어진다준비한 생수도 떨어지고 육수 쏟느라 산행이 몹시 괴로웠던 하루..지리산이고 뭐고 이런 날씨엔 에어컨 빵빵하게 틀어놓고 방콕 하는 게 정답인데.. 정금차밭*(단금정)으로 오르는 천년 차밭길은 내년 .. 2024. 6. 19. 만복대~정령치~고리봉 바래봉 철쭉.. 이제 막 피기 시작하는 중이라.. 볼만해지려면 한 열흘은 더 지나야 할 듯..당초 정령치에서 바래봉으로 갔다가 인월이나 고기리로 하산할 생각으로 갔으나..철쭉 꽃상태를 보니 김이 새서.. 정령치에서 가까운 만복대와 고리봉만 살짝 올랐다가16시 정각에 출발하는 남원행 버스를 탔다사실 붉은 철쭉 같은 꽃을 그다지 좋아하지도 않고 꽃보다는 초록이나 연둣빛이 훨씬끌리는 편..(그래도 철쭉이 만개했다면 그 핑계로 바래봉까지 갔을 것이다)기차 시간이 남아서 남원 오징어볶음 3대 맛집(두레식당, 서남만찬, 만월)중 하나인서남만찬에 들러서 돌솥 오징어볶음과 참이슬 일병을 마셨는데.. 너무 매워서 두번 갈 집은 못 된다 어린애들 입맛에는 잘 맞을 것 같지만.. 5/10부터 남원 춘향축제 시작... 2024. 5. 9. 백무동~천왕봉 작년 7월 호우주의보 때문에 입구에서 발길을 돌렸던 백무동.. 해서2년 만의 지리산 천왕봉인데.. 날씨가 무척 좋았다 여러 번 천왕봉에 올랐으나..오늘처럼 시야가 좋은 날은 처음인듯.. 정상석 주변에 사람이 한 명도 없는 것도처음이다 일출 보러 올라온 사람들은 제법 있었다는데.. 다 내려가고천왕봉 주변에 아무도 없다 참으로 신기한 일..갈수록 체력이 떨어져서 고생했는데.. 끝까지 가보자는 생각으로 하산 후한신계곡 가내소 폭포까지 왕복..11시간 산행해본 건 처음이다(삭신이...) 가내소폭포에서 세석대피소까지는 4월 말까지 출입금지 2024. 4. 25. 백무동~두지터~추성리(칠선계곡) 7.11 일 년 만에 찾은 지리산 호우주의보 때문에 백무동 입구에서 출입을 통제한다 장마철에 천왕봉을 오르겠다고 나선 것부터가 어리석은 짓.. 이대로 대전으로 올라가기엔 너무 아까워서 우의에 우산을 쓰고 두지터로 넘어가서 칠선계곡 비선담까지만 올랐다 내려 가려고 했으나.. 점점 빗방울 굵어져서 두지터에서 바로 추성리 버스정류장 으로 내려와 버렸다 아쉬움이 남는 산행.. 6/25부터 7/11 사이 지리산의 누적 강수량은 515 밀리로 장마철치곤 과하지도 않고 모자라지도 않은 적당량의 비가 온 것 같다 따라서 계곡물도 최상의 상태.. 발을 담가보니 빗물이 유입돼서 그런지 그다지 차게 느껴지지 않아서 더 좋았다 2023. 7. 13. 하동 대성계곡(지리산옛길) 오랜만에 계곡물에 발 담그고 막걸리 마시고 푹 쉬다 오는 산행.. 높은 산을 오르겠다는 욕심을 버리니 이렇게 편한데... 예보에도 없었던 소나기가 쏟아졌지만 그 또한 나쁘지 않았다 오늘 어쩌다 접한 글.. * 70이 되는 60대의 99%가 후회하는 것들 1. 돈, 많을수록 좋지만, 매월 현금흐름을 만들어라. 돈이야 많을수록 좋겠지만, 움켜쥐고만 있거나 적어도 억 대 거지는 되지 마라. 2. 배우자를 내 편으로 만들어라. 인생 후반전에 함께 하는 배우자가 내 편, 내 팬이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다. 3. 노년을 함께 할 친구를 만들어라. 흉금을 털어놀 수 있는 친구를 만들고, 그중 배우자를 제일 좋은 친구로 만들면 최상일 것이다. 4. 자녀들과의 신뢰감을 유지해라. 지속적으로 대화를 하되 .. 2022. 7. 30. 중산리~천왕봉~백무동 3년만에 천왕봉을 올랐다 오랜만에 왔다고 반기는지 날씨가 최고로 좋았는데.. 천왕봉에서 이런 하늘을 만나기란 정말 쉽지가 않은 것.. 점심 식사를 하고도 미련이 남아서 한 30분 머물다가 일어섰다 앞으로 천왕봉 몇 번이나 더 오를 수 있을까? 해가 갈수록 체력은 떨어지고 지리산까지 차 타고 오가는 것도 힘이 드니.. 너무 가물어서 중산리계곡도 백무동계곡도 물흐름도 물소리도 거의 정지된 상태.. 비다운 비를 보려면 장마까지 기다려야 하나? 산이 마르니 여기저기 산불이 나고.. 산행의 재미도 감소되고.. 산행 뒷풀이는 유성 장대동 이자카야 어화에서 사시미와 소주로... 맛과 분위기는 좋으나 가격에 비해 서비스가 모자란.. 가성비가 떨어지는 집 2022. 5. 31. 여원재~수정봉~덕운봉~육모정 오늘 산행은 구룡계곡 트레킹이 목적이었는데... 구룡폭포에서부터 유선대 구간 유실된 부분을 보수중이라 출입을 통제한다 할 수 없이 삼거리에서 둘레길 쪽으로 하산했는데.. 구룡계곡이 빠지니 그야말로 싱겁기 짝이 없는 산행이 되고 말았다 조망도 없고 계곡도 없고 정말 볼 게 아무 것도 없는 단조로운 산행.. 나는 이런 지루한 산행이 싫다 시간 아깝고.. 작년엔 폭우가 내렸어도 신이 났는데.. 산행을 마치고 육모정 조금 위로 올라가 계곡에 내려가 보니.. 계곡에 물이 너무 없다 사람도 없고.. 2021. 7. 20.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