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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대전外)/지리산

하동 삼신봉

by 류.. 2024. 6. 19.

원추리,나리,비비추 같은 대표적 여름꽃은 아직.. 노루오줌과 꿩의다리는 더러 보이고.. 범꼬리나 까치수염은 이제 올라오고
갓걸이재
중앙 흐릿한 산이 케이블카로 올랐던 진교의 금오산

 

정상석 뒤는 비탐구역인 외삼신봉.. 게속 진행하면 세석산장이 나온다
석이버섯도 바짝 말라있다
좌측 반야봉, 우측 천왕봉
청학동이 내려다 보인다
올해 처음 본 잡싸리..
화개교 건너 보이는 산은 황장산

 

 

2018년 6월 20일 같은 코스를 걸었으니..

아주 정확하게 6년만이다

애초 하동을 내려간 건.. 화개에 있는 천년 차밭길 걷는게 목적이었으나..

낮 최고기온이 35도를 넘은 폭염에 그늘이 없는 둘레길을 걷는 건 무리라

방향전환.. 청학동으로 들어가 삼신봉을 오르게 된 것.

6월 19일부터 제주부터 장마가 시작된다고 하지만.. 전국이 때 이른 더위에

5월 이후 비가 너무 안 내려서 계곡물이 바짝 말라있다

계곡에 물 흐르는 소리가 전혀 안 들린다 계곡이 썩어가고 있는 느낌..

엄청난 폭염에 숲을 걷는데도 땀이 비 오듯 떨어진다

준비한 생수도 떨어지고 육수 쏟느라 산행이 몹시 괴로웠던 하루..

지리산이고 뭐고 이런 날씨엔 에어컨 빵빵하게 틀어놓고 방콕 하는 게 정답인데..

 

정금차밭*(단금정)으로 오르는 천년 차밭길은 내년 벚꽃시즌으로 미루기로 했다

사실 꽃 필 때가 더 좋으니까

시간 되면 그때 황장산도 올라 볼 것이고..

 

 

6년만에 갔더니 쌍계사 주변이 많이 변했다

절 아래 대형주차장을 조성중이고..

 

 

 

 

 

 

청학동 고향식당~갓걸이재~삼신봉~내삼신봉~송정굴~청학봉~상불재~쌍계사

13km,  6시간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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