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대전外)/내장산11 내장산 서래봉 갈 때는 2018년처럼 8봉을 환종주 할 생각이 없지 않았으나단풍이 예년만 못하니 길게 걷고 싶은 의욕이 사라진다서래봉에서 불출봉으로 진행하다가 우턴.. 내장산조각공원쪽으로 내려와버렸다단풍산의 대명사인 내장산이지만.. 이산도 이상 고온의 영향에 벗어나지 못한 것 같다11월 중순에 접어들었는데도.. 단풍은 산의 절반도 못 채운 느낌이다(보통은 10월말~11월초가 절정) 평일인데도 사람이 엄청 많았고.. 여기저기서 쿵작쿵작 노래소리 요란하니..오래 머물고 싶은 마음이 싹 사라진다산에 와서 좀 조용히들 단풍이나 즐겼으면 좋겠는데..경제는 선진국 문턱을 넘었는데도 노는 건 아직도 60년대식..우리 다음 세대가 노인이 되면 달라질까? 2024. 11. 12. 백암산(남창~사자봉~상왕봉~백학봉~백양사) 멋진 단풍이나 예년에 비해선 어딘가 2% 부족한 색감이다 흐린 날씨 탓도 있겠지만.. 가을 가뭄이 길어서 인지도 모르겠다 장성 백암산의 단풍 절정은 이번 주말부터 1주일... 남창계곡 주차장~능선 사거리~사자봉~상왕봉~도집봉~백학봉~약사암~쌍계루~ 가인 주차장 9.6km, 4시간 30분 어제부터 모든 소리가 다 죽어버렸다 아무래도 너튜브에서 오는 음악 링크를 끊어버린 것 같은데.. 일시적인 것인지 영구적인 것인지.. 모르겠지만 어쩌겠는가.. 공짠데 없으면 없는대로 지내는 수 밖에... 2022. 11. 3. 내장산(남창에서 내장터미널까지) 2021년 마지막 단풍산행이었는데..사람이 너무 많아서 단풍 구경은 하는 둥 마는 둥.. 정신없이 내려오고 말았다산 위의 단풍은 이미 다 져버린 상태이고.. 내장사에서 내장 터미널로 내려오는 도로변(3km)의 단풍은 볼만한 상태.. 오늘의 미세먼지는 거의 최악이라 할만한 수준..어쨌거나 남창에서 내장산으로 넘어오는 새재길을 늦은 가을에 한 번 넘고 싶었는데..올해 그 목표를 이룬데 의미를 두고 싶다 남창주차장~새재갈림길~장성새재~순창새재~소둥근재~까치봉삼거리~신선봉~신선봉삼거리~내장사~내장산 공용터미널, 14.8km(6 시간) 2021. 11. 5. 장성 입암산 갓바위 12일만에 다시 찾은 남창계곡(2/26, 장성새재길) 짧은 시간 동안 입암산에 많은 봄꽃들이 올라왔다 보춘화,생강나무꽃,길마가지꽃,앉은부채,노루귀,바람꽃,얼레지,제비꽃 등등 그런 것들 하나하나 감상하며 내려오는 바람에 기차를 놓칠 뻔 했다 제법 긴길을 걸었지만 피곤한 줄도 모르겠고.. 좋은 계절이다 2021. 3. 10. 장성 백암산 당초 계획했던 산행코스는 대가저수지(순창복흥면)~내장산 신선봉~순창새재~상왕봉~백학봉~약사암~백양사(15km) 였지만 대가저수지로 오르는 길목에서 아침부터 차를 막고 못 가게 한다 저수지 공사와 산행이 대체 무슨 상관이 있는지 모르지만.. 어쨌든 못 가게 하니 별 수 없다 백양사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거금 2만 5천원 내고 왔는데.. 그냥 돌아갈 수도 없는 노릇이고.. 어쩔 수 없이 가까운 구암사로 이동해서 산행을 시작했는데.. 구암사에선 내장산과 백암산을 연계해서 걷긴 무리.. 결국 의도했던 산행코스와는 완전히 다른.. 짧고 단순한 백암산 산행이 되고 말았다 산행이 오후 1시에 끝나는 바람에 예정에 없던 고창 문수사로 이동... 2020. 11. 10. 장성 백양사 백학봉까지는 오르고 싶었으나.. 시간이 없어서 백학봉 7백미터 전인.. 영천굴(약사암)까지 왕복했다 백암산 단풍도 이제 그 수명을 다해서 이번 주가 지나면 완전히 시들어버릴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아직은 단풍구경 온 사람들로 11시 현재 주차장이 거의 만차인데 계속해서 관광버스가 올라온다 지난 주말이 단풍구경하기엔 가장 좋았을 듯... 백양사에서 30 km 거리인 정읍의 양자강으로 이동.. 비빔짬뽕에 소주 일병 후 귀가 2019. 11. 13. 내장산 8봉종주 오른쪽 발목이 안 좋아 망설이다 나갔는데 역시 무리였다 통증 때문에 화려한 내장산 단풍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고... 몇번이나 중도 포기하려다가 어떻게 완주는 했으나.. 참으로 힘든 산행이었다 내장산 단풍은 아직은 이른지 기대했던 만큼은 아니었다 산객들도 많지 않았고.. 다음주가 단풍 피크가 될 듯.. 몸상태 좋지 않는데도 일찍 다녀온 건 순전히 차 많고 사람 많은게 싫어서였는데.. 역시나 산위에서도 들리는 요란한 노래소리.. 평일에도 저러니 주말에는 어느 정돌까? 어쨌거나 이로서 내장산국립공원 내에 있는 봉우리들을 한번씩은 올랐다 입암산 그리고 백암산 오늘 내장산 8봉 종주까지.. 기차 시간이 남아 쌍화차거리로 가서 그중 오래 됐다는 '인사동"이라는 찻집에서 대추차를 마셨는데.. 인심이 여간 좋은 게 아.. 2018. 10. 25. 장성 백암산 오늘 원래 계획했던 산은 함양의 영취산/백운산이었는데.. 갑자기 산악회 버스를 타기가 싫어져서 마음 가는대로 아무 기차를 타고 아무 곳에서나 내린다는게 호남선 백양사역.. 단풍철외엔 백양사역은 참으로 썰렁한 역인데 왜 내렸을까? 아무래도 역이름 때문이 아닐까 싶다 계획없이 하는 산행이란 시행착오가 있기 마련인데.. 기차에서 내리자 바로 버스가 연결되고 올 때도 기다림 없이 버스가 오고 이어서 기차를 타고.. 마치 꼼꼼하게 스케줄을 짠 산행처럼 되고 말았다 날씨도 좋고 산도 좋고.. 가끔은 이렇게 일이 잘 풀리는 날도 있는지... 한데 마음만 여전히 허전하다 백양사매표소~운문암~사자봉~상왕봉~백학봉~영천굴~백양사쌍계루~매표소 10.6km, 4 시간 * 교통편 계룡역(08:51) ->백양사역(10:28) 기.. 2018. 8. 18. 정읍 내장산 신장결석 때문에 사나흘 고생을 했다 물론 산에 갈 경황은 없었고.. 무슨 병인지도 모른 채 약국 진통제만 먹고 버티는 미련을 떨다가 CT 촬영을 하고.. 체외충격파쇄석술이라는 걸 받았다 나는 결석제거는 배를 열고 꺼내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세상이 많이 좋아진 듯.. 완전히 몸이 회복 안 된 상태라 처방해준 진통제를 먹고 (일주일 후 쇄석시술을 한번 더 받아야 한다) 개구리 나온다는 경칩.. 혹시 이른 봄꽃 하나 볼 수 있을까 해서.기차를 타고 정읍으로 갔다 내장사 주변을 한 바퀴 돌고 내장저수지까지 걸어 나왔는데.. 엉망인 몸상태를 고려해서 오늘 산행은 한시간 반 만 했다 돌아오는 길.. 정읍에만 있다는 '전설의 쌍화차거리'에 들러 깊은 맛이 나는 쌍화차 한 잔을 음미한 후.. TV에도 소개된 정읍 맛집.. 2018. 3. 7.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