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대전外)/민주지산8

황룡사~민주지산~석기봉~삼도봉~황룡사 최고기온 35도..습도까지 높아서 체감기온은 그 이상.. 너무 더워서 무슨 정신으로 산행을 했는지 모르겠다 신탄진역 기차 탈선사고로 주말 대전역은 꼭두새벽부터 난리 블루스.. 6시 20분 황간행 기차가 7시 40분이 넘어서 출발했으니 시작부터 스탭이 꼬인데다.. (황간에서 8시 출발하는 물한계곡행 버스를 못 타는 바람에 택시비 3만원) 산행 시작부터 더위를 먹었는지 비실비실... 꽃송이버섯 따는 것도 의욕상실로 포기.. 끝까지 산행 완주는 했으나.. 탈진 참으로 힘이 들었던 하루.. 2022. 7. 2.
황룡사~삼도봉~석기봉~민주지산~황룡사 예보에도 없던 소나기 때문에.. 옷도 젖고 신발도 젖고 카메라까지 적셨으니.. 일진이 사나왔던 하루.. 황룡사에서 출발할 때는 꽤 괜찮은 날씨였는데.. 석기봉에서 점심을 먹고 일어서자.. 맑은 하늘에 갑자기 먹구름이 끼면서 비가 내리기 시작.. 빗방울이 점점 굵어지더니 이내 하늘이 안 보일 정도로 장대비가 퍼붓는데.. 비 피할 곳도 마땅치 않아서 한 30 분을 대책없이 맞으면서 처량하게 걸었다 민주지산에 도착하자 거짓말처럼 비가 그치고 햇빛이 쨍... 등산화나 옷, 배낭 젖은 것이야 문제될 게 없으나 카메라는 제대로 AS를 받아야 할 듯.. 오늘 내리는 비의 양상으로 봐선 벌써 장마가 시작됐다는 느낌이다 대전~황간 (무궁화) 06:20~07:01 동해식당 올뱅이국밥 07:10~07:40 (8천원) 황간~.. 2021. 6. 25.
민주지산휴양림~각호산~민주지산~휴양림 긴 장마 끝이라 계곡 물소리가 듣기에도 시원했으나.. 폭우로 떠내려온 쓰레기와 낙엽 때문에 목적했던 싸리버섯 수확은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 했다 거의가 다 독버섯 아니면 잡싸리버섯.. 참싸리 몇 개를 보간 했지만 두꺼비도 뱀이 여기저기 기어다녀서 신경이 쓰였고... 하긴 산행을 하던지 버섯을 따던지 둘 중 하나를 했어야 하는데 두 가지를 다 욕심을 냈으니.. 도마령에서 올라온 단체 산객들이 각호산과 민주지산 정상석을 점거하다시피...(매너없다) 오늘로서 민주지산 모든 코스(황룡사,도마령,해인산장,대불리 그리고 휴양림)를 한번씩은 올랐으니.. 당분간 민주지산은 잊어버릴 생각. 2020. 8. 15.
대불리~석기봉~민주지산~대불리 매년 한 번씩 민주지산을 찾는 건 연례행사.. 그동안은 황룡사, 도마령, 해인 산장 등 산객들이 많이 찾는 무난한 코스로 여러 번 올랐지만.. 올해는 한번도 가 본 적이 없는 민주지산 휴양림으로 오를 예정이었는데.. 설천면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나오다 우회전을 잘 못 하는 바람에 예정에 없던 내북마을 (무주 설천면 대불리)로 들어가게 됐다 휴양림이든 대불리든 처음이니 어느 쪽으로 올라도 상관없겠지.. 하는 생각에 강행했으나 결과적으로 아주 잘못 한 선택이 되고 말았다 대불리는 산객들이 거의 찾지 않았는지 길이 엉망진창.. 장맛비에 길 여기저기가 허물어져 있었고.. 특히 민주지산에서 내북마을로 내려오는 등로는 잡목이 밀림처럼 우겨져서 헤치며 내려오는 게 완전히 노동이었다 여름철엔 절대로 가면 안 될 코스.... 2020. 7. 8.
해인산장~삼도봉~석기봉~민주지산~석기봉~삼도봉~해인산장 매년 이맘때 가는 영동 민주지산.. 통상 물한계곡 황룡사에서 출발하거나 도마령에서 시작해서 각호산부터 오르는게 순서였는데.. 올해는 김천 부항령 해인산장에서 삼도봉부터 오르는 것으로 시작했다 매년 찾는 민주지산이라 산행보다는 버섯이나 야생화 구경할 욕심이 앞선 것이었는데.. 걷다 보니 완주할 욕심이 생겼고 버섯도 시기가 이른지 별로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해인산장에서 약수터를 거쳐 대간길로 오르는 구간은 정비가 잘되어 있고 나무데크가 놓여져 있는.. 아래 약수터에서 정상까지 40분이면 충분한.. 편안한 길이었으나 삼마골에서 해인산장으로 내려오는 2.3 km는 잡목이 우거지고 비에 돌과 흙이 다 씻겨 내려가서 길이 엉망이었다 시에서 전혀 손보지 않은 듯.. 이 길은 가급적 이용 않는 편이 좋겠다 볼 것은 별.. 2019. 9. 1.
황룡사~삼도봉~석기봉~민주지산~황룡사 3년 연속 민주지산 산행 첫해는 물한계곡(황룡사)에서 민주지산,석기봉,삼도봉을 지나 물한계곡으로 하산했고 작년에는 도마령에서 각호산,민주지산,석기봉,삼도봉을 지나 물한계곡으로 내려왔는데.. 이번에는 물한계곡에서 삼도봉부터 밟은 후.. 석기봉,민주지산을 거쳐 물한계곡으로 내려오는 코스를 선택했다 나와는 여러모로 궁합이 잘 맞는 산이라 앞으로 다른 코스로도 가볼 생각이나 이산의 유일한 약점이 교통이 불편한 것. 종주를 할 경우 원점회귀할 방법이 막연하다는 점이다 도마령에서 시작해 물한계곡으로 내려왔을 경우.. 택시 아니면 돌아갈 방법이 없고 그 택시라는게 몇 대 없을 뿐 아니라 잘 들어오지도 않으니.. (택시비도 만만찮다) 휴양림 쪽에서 올라서 물한계곡으로 내려와도 마찬가지고.. 나처럼 주로 혼자 다니는 사.. 2018. 9. 18.
도마령~각호산~민주지산~석기봉~삼도봉~황룡사 고속도로 정체를 은근히 걱정했는데 기우에 불과했다 갈 때는 무주IC를 나가 설천면에서 황간으로 넘어가는 49번 국도를 타서 도마령에 내렸고 올 때는 우두령에서 황악산을 넘어 괘방령으로 내려온 팀을 싣고 황간IC를 탔는데.. 정체현상은 전혀 없었으니.. 연휴가 길어서 여러모로 좋은 점이 많다 후유증도 분명 있겠지만.. 민주지산은 해발 천 미터 이상 고지에서부터 단풍이 서서히 물들기 시작했는데.. 산 아래로 단풍이 내려오려면 한 2주 정도 걸릴 것 같다 민주지산 정상을 비롯해서 여기저기 공사자재가 쌓여있고 삼도봉에는 작년에 없던 전망데크가 생겼다 어떤 형태로든 산을 훼손하는 행위는 바람직하지가 않다 최소한의 안전시설 말고는 경솔하게 산에 손대는 일은 없으면 좋겠는데.. 너무 편의위주의 행정인 것 같아 아쉽다.. 2017. 10. 4.
황룡사~민주지산~석기봉~삼도봉~황룡사 영동 민주지산에도 드디어 단풍이 시작됐다 정상(1,241m)에서 내려온 단풍이 산행 초입인 황룡사 계곡까지 붉게 물들이고 있는 상황. 일주일만 지나면 절정의 단풍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단풍은 기대도 하지 않고 갔는데 맑은 계곡물과 함께 아름다운 색감을 느낄 수 있어서 눈과 귀가 호사를 누렸던 하루였다 감의 고장인 영동답게 어딜 가나 나뭇가지가 축 늘어질 정도로 탐스러운 감이 주렁주렁 .. 오늘은 가는 곳마다 버섯까지 눈에 들어온다 마을 구멍가게 앞에까지 쌓아놓고 파는 송이와 능이버섯.. 싸리버섯,가지버섯... (다른건 이름을 모르겠고) 비가 자주 내려서 올해는 버섯이 대풍이라더니.. 흔해도 너무 흔한 버섯 구경만 실컷 하고 왔다 물한계곡 → 황룡사 → 쪽새골갈림길 → 1185m봉 → 무인대피소 → 민.. 2016. 10.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