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924 부여 궁남지&금성산 집 바로 앞에 부여 가는 시외버스 간이정류소가 없었다면매년 한번씩 출근부 도장 찍듯.. 궁남지를 방문하지는 않았으리라오늘까지 7년 연속으로 궁남지 연꽃을 보아왔으니.. 새로울 것도 없을 텐데그래도 갈 때마다 조금씩 느낌이 다르다 아마도 앞으로 몇 년은 더 찾을 듯... 궁남지 한 바퀴~남령근린공원~금성산~조왕사~정림사지 5층석탑~중앙시장 왕곰탕, 6.5km(2시간 30분) 2025. 7. 15. 옥천 도덕봉&덕의봉 산행 목적이 아니고 옥천 청산면에 생선국수를 먹으러 갔다가 잠시 걸었다도덕봉은 거의 10년만... 오늘도 느낀 것이지만 멀리서 찾아갈만한 산은 못 된다시간 때우기 좋은 산 작은 마을에 생선국수집만 7개.. 그중 원조라고 할 수 있는 선광집이 1962년 개업했고찐한식당 등 나머지 식당들은 그 이후에 생겼다고 하는데.. 식당마다 조금씩은 맛의 차이가 있다국물에 소면만 들어가는 청산의 생선국수보다는 면과 밥 그리고 수제비까지 넣는 금산지역의 어죽이 내입엔 더 당긴다 먹는 재미도 있고.. 양쪽이 국물맛은 큰 차이가 없지만..이 맛있는 국물에 소면만 들어간 건 아무래도 좀 허전한 것 같다 2025. 7. 11. 구천동 어사길 대전에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된 날..더위를 피한다고 무주 구천동을 찾았지만.. 가뭄 탓인지 계곡의 수량도 적고물도 미적지근했다비도 별로 안 온 상태에서 장마가 지나가버렸으니.. 이제 비를 기대하려면비를 머금은 태풍 한두 개가 지나가길 바라야 하나? 꽃송이버섯이 한창 나올 시기라.. 하산하면서 한 시간 정도 찾아보았으나..꽃송이 보기가 쉽지가 않았다 땅이 너무 건조해서 올라온 것들도제대로 자라질 못하고 녹아내리고 있었고..겨우 두어 개 채취해서 내려왔는데.. 올해도 이런 환경이면 작년처럼버섯 흉년이 예상된다천마도 몇 개 봤는데.. 너무 웃자라서 채취시기를 놓친듯.. 대전~구천동 시외버스 07:10~08:50, 구천동~대전 15:20~17:00 2025. 7. 7. 그집앞 능소화 이를테면 제 집 앞뜰에 능소화를 심은 사람의 마음이 그러했을 것이다 여름날에, 우리는 후두둑 지는 소나기를 피해 어느 집 담장 아래서 다리쉼을 하고 모든 적막을 뚫고 한바탕의 소요가 휩쓸고 갈 때, 어사화 같은 능소화 꽃 휘어져 휘몰아쳐지고 있을 때 그랬을 것이다 우리는 그 집의 좋은 향기에 가만히 코를 맡기고 잠시 즐겁다 능소화 꽃 휘어진 줄기 흔들리면, 나는 알고 있다 방금 내가 꿈처럼, 혹 무엇처럼 잠시 다녀온 듯도 한 세상을 -그집앞 능소화/이현승 2025. 7. 5. 김천 황악산(직지사) 낮 최고기온 34도이렇게 뜨거운 날씨에 어떻게 걸었는지 모르겠다황악산이 원래 재미없고 지루한 육산인 데다 날씨까지 무더워서 아무 생각없이 앞만 보고 걷다 보니 어느새직지사 주차장.. 평소보다 오버페이스 했더니 거의 탈진..목이 너무 타서 편의점에서 더위사냥 한개 사먹고 김천역으로 가는 11번 버스에 올랐다 남부와 제주지방은 벌써 장마끝..중부지방도 7일이면 장마가 끝이라는데.. 살다보니 이렇게 짧은 장마가 다 있다2주도 안 되는 장마라니...(보통 한달.. 45일이 넘는 장마도 있었으니) 2025. 7. 3. 선촌마을~세자트라숲~이순신공원 6/29 10:00 전국에 폭염주의보 발령(하루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을 예상될 때 발령)대전행 버스시간이 남아서 이순신공원의 수국을 보러 갔는데...통영을 여러 차례 방문했지만 세자트라숲은 처음이다 오늘 날씨가삼복더위처럼 뜨겁지만 않았다면 좋았을 텐데.. 너무 더우니 걷는 것도고역이다 중앙시장 동광식당에서 졸복국으로 이른 저녁을 해결하고18시 정각 대전으로 출발.. 금년들어 가장 무더웠던 날. 2025. 6. 29. 통영 삼봉산 통영 연화도를 가는 안내산악회 버스를 탔는데..연화도는 몇 해전 가본 곳이고 배 타는 게 싫어서 시내에서 가까운삼봉산을 찾았다 해발이 247m 밖에 안 되는 작은 산이지만삼봉산에서 바라보는 견내량 바다는 매우 아름다웠다의외로 가성비가 괜찮은 산.. 연화도팀들이 통영항에 돌아오는 시간이 16:30이니..아직도 시간이 3시간 가까이 남았다수국 구경하러 이순신공원으로 이동... 2025. 6. 29. 대전둘레산길10구간 방동저수지~산장산~빈계산~수통골 주차장, 9km(3시간 20분)가랑비에 옷 젖는다.. 는 말이 있는데 오늘 내린 비가 딱 그 정도의 비비 예보는 알았지만.. 지리산(6/17) 다녀와서 8일간이나 산행을 쉬었더니몸이 너무 찌뿌둥한 것 같아서 가볍게 운동이나 하려고 나섰는데..(비 아니었으면 우두령~황악산~직지사 코스를 걸을 계획이었다) 우중 산행은.. 역시 발길이 무거웠다하산 후 점심은 봉이 호떡 2개로... 이 집 줄 안 서고 사 먹은 것도 처음인 듯 2025. 6. 25. 계룡산 동학사(입산통제) 밤새 내리던 비가 그친 후.. 1년 만에 계룡산을 찾았는데..동학사 입구에서 국공직원들이 막는다관음봉(은선폭포)과 삼불봉(남매탑) 양쪽 모두.. 사전 공지 없이 입산 통제하는건 무슨 경우인지 모르겠다나처럼 투덜거리면서 되돌아 내려오는 사람들이 많았다 입산통제는.. 재작년 여름 함양 백무동에서 한번..작년 대둔산 수락계곡에서 한번, 이번이 3번째인데..아무 예고도 없이 길을 막는 건 처음이다 2025. 6. 22. 이전 1 2 3 4 ··· 54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