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877 통영 천암산 용초도 가는 산악회 버스를 탔으나.. 배 타고 오고가는게 내키지 않아서무리에서 빠져서 천암산을 걸었다해발 258m에 불과한 작은 산이지만 조망도 좋고 등산로 깔끔하고 거리도 적당해서부담없이 걷기 나쁘지 않았던 산..어제부터 통영 굴축제 시작.. 싱싱한 굴에 소주 일병.. 갈목마을~전망대~천암산~명정고개~장골산~북포루~문화빌라~서포루6.7km, 3 시간 2024. 11. 17. 내장산 서래봉 갈 때는 2018년처럼 8봉을 환종주 할 생각이 없지 않았으나단풍이 예년만 못하니 길게 걷고 싶은 의욕이 사라진다서래봉에서 불출봉으로 진행하다가 우턴.. 내장산조각공원쪽으로 내려와버렸다단풍산의 대명사인 내장산이지만.. 이산도 이상 고온의 영향에 벗어나지 못한 것 같다11월 중순에 접어들었는데도.. 단풍은 산의 절반도 못 채운 느낌이다(보통은 10월말~11월초가 절정) 평일인데도 사람이 엄청 많았고.. 여기저기서 쿵작쿵작 노래소리 요란하니..오래 머물고 싶은 마음이 싹 사라진다산에 와서 좀 조용히들 단풍이나 즐겼으면 좋겠는데..경제는 선진국 문턱을 넘었는데도 노는 건 아직도 60년대식..우리 다음 세대가 노인이 되면 달라질까? 2024. 11. 12. 보문산(언고개) 오래전에 한번 지났던 길..블로그친구 가딩님 블로그 갔다가 보고서 생각이 나 다시 한번...보문산 단풍이 대전에선 그런대로 볼만한 편인데.. 아예 단풍을 볼 수가 없다이런 현상은 시기의 문제가 아니고.. 이상고온이 초래한 현상...이대로 가다간 언젠가는 가을 단풍이란 말이 없어질지도 모르겠다 2024. 11. 9. 남산제일봉 하루는 가야산을 올랐으니 오늘은 멀리서 가야산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산..가야산 남쪽 제일봉을 올랐다거리는 짧았지만.. 청량사에서 남산제일봉까지는 거의 만물상 수준의 경사와 암릉이조화를 이루어 볼 게 많았던 산행..정상에 서니 가야산 뿐 아니라 반대쪽으론 황매산과 오도산.. 그리고 구름에 살짝가린 지리산 천왕봉과 반야봉도 보였다청량사 코스와는 대조적으로 정상에서 돼지골로 내려오는 3.1km 구간은 아주완만한 산책로 수준의 부드러운 길.. 오늘산객을 10여명 만났는데..청량사에서 올라오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고모두 돼지골에서 올라오는 사람들 뿐... 2024. 11. 5. 합천 가야산 단풍의 끝은 볼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하고 갔으나..산 위의 단풍은 완전히 끝이 나고 해인사와 산아래 상가 주변에만약간의 단풍이 남아있는 상태..만물상은 이번이 세 번째인데.. 그 사이 늙었다고 몸이 전만 못하다2019년엔 그다지 어렵지 않게 오른 것 같은데.. 제법 힘이 들었으니..이런 산 앞으로 몇해나 오를 수 있을까..여기서 다리힘 더 떨어지면 산은 포기하고 둘레길이나 걷게 될지도 모르겠다그것이 세월의 무게 때문이라면 어쩔 수 없는일이겠지만.. 하룻밤 묵은 달의 정원한옥인데 방도 따뜻하고 깔끔하고 좋았다 내부에 카페도 있고..온돌방에서 자본게 몇년만인지.. 색다른 경험이었다 2024. 11. 5. 수락주차장~수락폭포~구름다리~마천대~낙조대산장~수락주차장 7/10 내린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복구를 위해.. 수락계곡 한동안 입산통제(7/10~8/31)..9월 초 재오픈했다는 소식을 듣고 조만간 한번 갈 생각이었는데..오늘 단풍 탐색차 방문..대둔산 단풍은 원래 좀 늦은 편인데.. 10/28 현재 단풍이 시작돼서 높은 곳에서 내려오고 있으니 예년에 비해 많이 늦은 건 아닌 듯..다음 주말경이면 화려한 단풍을 볼 수 있을 것 같다오늘은 하늘이 너무 흐려서 별로.. 비는 오다 그치고 가을이 나그네처럼 지나간다 나도 한때는 시냇물처럼 바빴으나 누구에게서 문자도 한 통 없는 날 조금은 세상에게 삐친 나를 데리고 동네 중국집에서 짜장면을 사 준다 양파 접시 옆에 묵은 춘장을 앉혀 놓고 저나 나나 이만한.. 2024. 10. 28. 강릉 괘방산 강릉 사는 친구집에 다녀왔다2021년에 내가 갔고.. 올해 친구가 대전에 다녀가기도 해서 그런지그리 오래 된 것 같지 않은데 벌써 3년이 지났으니 세월이 갈수록덧없이 흘러간다 앞으로 몇 번이나 대전 강릉을 왕래할 수 있을까...딱히 갈만한 곳도 없어서 커피축제중인 안목항에서 들어가 커피 한잔 하고..전부터 벼르던 괘방산을 올랐는데..산밑에서 기다리는 친구가 의식되서 길게는 못 걷고 정상찍고 낙가사로 바로 내려왔다하긴 정동진까지 걷는 것이나 크게 차이도 없지만.. 나에게도 두 갈래 길이 있었습니다한 길은 안목 가는 길다른 한 길은 송정 가는 길한 길은 외로움을 비수(匕首)처럼 견디는 길다른 한 길은 그대에게로 가는 먼 길그 길들 바다로 흘러가기에이것이 삶인가 했습니다찬물에 밥 말아 먹고철썩철썩.. 2024. 10. 26. 보석사 너무 늦게 갔더니 버섯구경하기가 쉽지 않았다능이는 별로 없고 가지버섯과 외대덧버섯(밀버섯)이 대부분..밤버섯도 어쩌다 하나씩 보이고..그리 흔하던 잡싸리도 이젠 거의 끝물인 듯.. 보석사 은행나무 꼭대기 부분만 노란 물이 들었는데..제대로 단풍이 들려면 한 열흘 지나야 할 것 같다 방송에서 들으니설악산과 오대산 단풍이 10/20 어제가 절정이라 하고..내장산이나 주왕산 선운산 가야산 등은 11월 10일은 되야 한다고..예년에 비해 좀 늦어지는 듯.. 2024. 10. 21. 광양 가야산&구봉산전망대 전국에는 4개의 가야산이 있다해인사가 있는 성주(합천) 가야산은 두말 할 필요가 없는 명산이고..예산과 서산시에 걸쳐있는 가야산도 꽤 괜찮은 산이다나주에도 또 다른 가야산이 있다는데 그산은 관심이 없고..오늘 오른 광양의 가야산은 해발이 5백 미터가 안되지만 바다조망이근사하고 암릉이 멋진 산이었다적벽에서의 조망 하나만으로도 이산은 멀리서 찾아갈 가치가 충분하다코스가 너무 짧을까봐 들렸던 시루봉은 아무 것도 볼 게 없으니..차라리 중마동에서 가야산을 바로 오른 후 이산 둘레길을 걷는 게 좋겠다 산행거리가 4km가 채 안 되고 산행시간이 짧아 남는 시간에 바로 옆에 위치한구봉산에 올랐다 오를 때는 차도를 천천히 (5km,1.5시간) 걸어서.. 내려올 땐 차 타고..광양의 명물이라더니 이곳에서 보는 조망은 정.. 2024. 10. 16. 이전 1 2 3 4 ··· 54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