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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대전外)678

순천 봉화산..그리고 홍매화 죽도봉공원~팔각정전망대~죽도봉~녹차밭~봉화산 정상~망북약수터~망북마을회관5.5km, 2시간 30분\  순천 탐매마을(매곡동)의 홍매화는 아직 피지 않았다  축제를 당초 2/23에서 3/8로 2번이나연기했으나 3/10 현재 10%도 개화하지 않은 상태..광양 청매실 농원의 매화도 아직 멀었고... 양산 원동의 순매원도 매화꽃 없는 매화축제를이미 치렀다고 한다예년에 비해 홍매화도 백매화도 개화가 전국적으로 2~3주 늦다는 얘기가 맞는 듯..오늘 순천 시내에서 산수유꽃도 보지 못했고...유독 카페 '시운즈옥천'의 홍매화만 활짝 피어서인지.. 사람들이 이곳에만 몰렸다   거의 10년 만에 찾은 순천역 밥집... 흥덕식당맛은 여전했으나 가격은 조금 올랐다백반은 9천 원, 정식은 14천 원으로.. 전라도의 맛은 역.. 2025. 3. 10.
임실(관촌) 성미산& 사선대 꽁꽁 얼어있는 눈 속에서도 봄은 올라오고 있었다2월의 매서운 추위와 잦은 눈 때문에 예년보다는 늦은 복수초의 개화순천 탐매마을(매곡동) 홍매화축제도 그래서 연기했다고(2/22->3/8)...작년까지는 겨울철 이상고온으로 봄꽃축제를 앞당기는 게 추세였는데..참으로 알 수 없는 날씨변화.. 그래도다음주면 청노루귀를 볼 수 있을 것 같다가까운 대둔산 수락계곡이나 만인산에서.. 2025. 2. 26.
완주 모악산 모처럼의 원거리 산행..정초 돌산도 향일암 일출을 다녀온 후 처음이다산행을 쉰 것 아니지만.. 산장산. 구봉산 같은 동네 산만 왔다 갔다 했으니.. 날씨가 포근해서 눈이 다 녹았을 거라 생각했는데.. 북봉에서 모악산 구간은 눈이 제법 쌓여 있었고..정상에서 무제봉을 내려가는 길은 완전히 빙판이다아이젠을 지참 안했으면 고생할 뻔했다 2025. 1. 17.
계룡 향적산 을사년 첫 산행은 계룡 향적산 국사봉그늘진 곳은 녹지 않은 눈이 얼어있어서  미끄러웠다아이젠을 착용한 사람들도 보이고..가벼운 산행 후..  엄사사거리에 있는 오네상스시(언니스시)에서 초밥을 먹었다 1~2월 산행시 높은 산 갈 때는 필히 아이젠과 스패츠를 지참해야겠다   “너 사람아, 주께서 무엇이 선한 일인지를 네게 이미 보여주셨다.주께서 네게 참으로 요구하시는 것은 이것이니,곧 오로지 공의를 따라 살아가고, 한결같은 사랑으로 자비를 베풀며,겸손한 마음으로 네 하나님과 친밀히 교제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 미가서 6장8절 2025. 1. 4.
통영 천암산 용초도 가는 산악회 버스를 탔으나.. 배 타고 오고가는게 내키지 않아서무리에서 빠져서 천암산을 걸었다해발 258m에 불과한 작은 산이지만 조망도 좋고 등산로 깔끔하고 거리도 적당해서부담없이 걷기 나쁘지 않았던 산..어제부터 통영 굴축제 시작.. 싱싱한 굴에 소주 일병..    갈목마을~전망대~천암산~명정고개~장골산~북포루~문화빌라~서포루6.7km, 3 시간 2024. 11. 17.
내장산 서래봉 갈 때는 2018년처럼 8봉을 환종주 할 생각이 없지 않았으나단풍이 예년만 못하니 길게 걷고 싶은 의욕이 사라진다서래봉에서 불출봉으로 진행하다가 우턴.. 내장산조각공원쪽으로 내려와버렸다단풍산의 대명사인 내장산이지만..  이산도 이상 고온의 영향에 벗어나지 못한 것 같다11월 중순에 접어들었는데도.. 단풍은 산의 절반도 못 채운 느낌이다(보통은 10월말~11월초가 절정) 평일인데도 사람이 엄청 많았고.. 여기저기서 쿵작쿵작 노래소리 요란하니..오래 머물고 싶은 마음이 싹 사라진다산에 와서 좀 조용히들 단풍이나 즐겼으면 좋겠는데..경제는 선진국 문턱을 넘었는데도 노는 건 아직도 60년대식..우리 다음 세대가 노인이 되면 달라질까? 2024. 11. 12.
남산제일봉 하루는 가야산을 올랐으니 오늘은 멀리서 가야산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산..가야산 남쪽 제일봉을 올랐다거리는 짧았지만.. 청량사에서 남산제일봉까지는 거의 만물상 수준의 경사와 암릉이조화를 이루어 볼 게 많았던 산행..정상에 서니 가야산 뿐 아니라 반대쪽으론 황매산과 오도산.. 그리고 구름에 살짝가린 지리산 천왕봉과 반야봉도 보였다청량사 코스와는 대조적으로 정상에서 돼지골로 내려오는 3.1km 구간은 아주완만한 산책로 수준의 부드러운 길.. 오늘산객을 10여명 만났는데..청량사에서 올라오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고모두 돼지골에서 올라오는 사람들 뿐... 2024. 11. 5.
합천 가야산 단풍의 끝은 볼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하고 갔으나..산 위의 단풍은 완전히 끝이 나고 해인사와 산아래 상가 주변에만약간의 단풍이 남아있는 상태..만물상은 이번이 세 번째인데.. 그 사이 늙었다고 몸이 전만 못하다2019년엔 그다지 어렵지 않게 오른 것 같은데.. 제법 힘이 들었으니..이런 산 앞으로 몇해나 오를 수 있을까..여기서 다리힘 더 떨어지면 산은 포기하고 둘레길이나 걷게 될지도 모르겠다그것이 세월의 무게 때문이라면 어쩔 수 없는일이겠지만..   하룻밤 묵은 달의 정원한옥인데 방도 따뜻하고 깔끔하고 좋았다 내부에 카페도 있고..온돌방에서 자본게 몇년만인지.. 색다른 경험이었다 2024. 11. 5.
수락주차장~수락폭포~구름다리~마천대~낙조대산장~수락주차장 7/10 내린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복구를 위해.. 수락계곡 한동안 입산통제(7/10~8/31)..9월 초 재오픈했다는 소식을 듣고 조만간 한번 갈 생각이었는데..오늘 단풍 탐색차 방문..대둔산 단풍은 원래 좀 늦은 편인데.. 10/28 현재 단풍이 시작돼서 높은 곳에서 내려오고 있으니 예년에 비해 많이 늦은 건 아닌 듯..다음 주말경이면 화려한 단풍을 볼 수 있을 것 같다오늘은 하늘이 너무 흐려서 별로..           비는 오다 그치고     가을이 나그네처럼 지나간다     나도 한때는 시냇물처럼 바빴으나     누구에게서 문자도 한 통 없는 날     조금은 세상에게 삐친 나를 데리고     동네 중국집에서 짜장면을 사 준다     양파 접시 옆에 묵은 춘장을 앉혀 놓고     저나 나나 이만한.. 2024. 10.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