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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대전外)674

천정골~큰배재~남매탑~삼불봉~동학사 주차장~천정탐방지원센타~남매탑~삼불봉~남매탑~세진정~주차장8 km, 4 시간   우리가 저문 여름 뜨락에 엷은 꽃잎으로 만났다가 네가 내 살 속에 내가 네 꽃잎 속에 서로 붉게 몸을 섞었다는 이유만으로 열에 열 손가락 핏물이 들어 내가 만지고 간 가슴마다 열에 열 손가락 핏물자국이 박혀 사랑아 너는 이리 오래 지워지지 않는 것이냐 그리움도 손끝마다 핏물이 배어 사랑아 너는 아리고 아린 상처로남아 있는 것이냐. 도종환 2024. 7. 6.
완주 한오봉&옥녀봉(상관편백숲) 더워서 편백나무숲을 찾아갔는데... 너무 뜨거우니 숲 속도 더운 건 마찬가지다내일 오후부터 본격적인 장마비가 시작되고 한 열흘... 비 오는 날씨가 계속된다는데그러고 나면 이 열기가 좀 식을까?이산의 특징...비비추가 엄청 많고 지금이 한창이라는 것..편백나무 아래 심어놓은 파아란 수국도 무척이나 고왔다     주차장~통문~산책로 반환점~입벌린바위~한오봉~옥녀봉~갈림길~편백나무오솔길~주차장9.2km,  4시간 2024. 6. 28.
무주 적상산 치목마을~송대폭포~안국사~안렴대~향로봉~서문~장도바위~서창탐방센타9.8km,  5시간 2024. 6. 25.
하동 삼신봉 2018년 6월 20일 같은 코스를 걸었으니..아주 정확하게 6년만이다애초 하동을 내려간 건.. 화개에 있는 천년 차밭길 걷는게 목적이었으나..낮 최고기온이 35도를 넘은 폭염에 그늘이 없는 둘레길을 걷는 건 무리라방향전환.. 청학동으로 들어가 삼신봉을 오르게 된 것.6월 19일부터 제주부터 장마가 시작된다고 하지만.. 전국이 때 이른 더위에5월 이후 비가 너무 안 내려서 계곡물이 바짝 말라있다계곡에 물 흐르는 소리가 전혀 안 들린다 계곡이 썩어가고 있는 느낌..엄청난 폭염에 숲을 걷는데도 땀이 비 오듯 떨어진다준비한 생수도 떨어지고 육수 쏟느라 산행이 몹시 괴로웠던 하루..지리산이고 뭐고 이런 날씨엔 에어컨 빵빵하게 틀어놓고 방콕 하는 게 정답인데.. 정금차밭*(단금정)으로 오르는 천년 차밭길은 내년 .. 2024. 6. 19.
평창 청옥산(샤스타데이지) 한치동~육백마지기~청옥산~한치동7.5km,  3시간 2024. 6. 16.
삼공~백련사~향적봉~중봉~백암봉~동엽령~안성 아침.. 집 나서는데 휴대폰에 전북 부안 강도 4.8의 지진 경보..전국 이곳저곳에 폭염주의보가 뜬다  더위를 고려해서계곡이 있는 산을 물색해 보다가 구천동행 버스를 탔다 삼공주차장에서 백련사까지 어사길을 왕복할 생각이었는데 최근 강수량이 적어서인지 구천동계곡 물이 별로인 상태..마음이 변해서 향적봉 찍고 곤돌라 타고 무주리조트로 내려가려다가걷다 보니 중봉과 백암봉을 지나 동엽령까지...아예 안성매표소로 하산해 버렸다무더위에 오버했더니 조금은 피곤한 날이었다내 체력으론 5시간 이상의 산행은 확실히 무리.. 2024. 6. 12.
예산(덕산) 가야산 2017년 겨울 눈 오는 날 오르고 처음이니 거의 7년 만이다그때는 상가리 주차장 →  남연군묘 →  상가저수지 →  가야봉(678m) →  석문봉(653m) →  옥양봉(621m)→  수정봉(453m) →  마애여래삼존불상(운산면용현리) →  용현집 앞 주차장  (15.4 km,5 시간30분)오늘은 버스 시간 때문에 가볍게 한 바퀴 돌고 원점회귀하는 걸로 만족하기로 했다이제는 하루 10km이상 걷는 것도 힘에 부치니...  주차장~관음전~옥양봉~석문봉~가야봉~상가저수지~주차장9.2km, 4시간 30분(휴식.식사포함) 2024. 5. 31.
수락~낙조대~생애대~배티재 수락에서 낙조대로 오르기 위해서는 대부분 승전교를 지나수락폭포 전 좌측 석천암으로 오르거나.. 수락폭포를 지나낙조대산장을 거치는 게 일반적이다  오늘 오른 길은 수십 번 대둔산을오른 나로서도 처음이다 수락주차장에서 바로 좌측 능선을 타는 길인데..석천암길 보다 5백 미터가량 짧은 만큼 경사는 더 심한 것 같다나무 계단도 많았고..수락계곡을 전혀 안 거치고 낙조대를 올랐지만.. 험한 만큼 조망은 좋았다      수락주차장~낙조대(3.1km)~생애대~오대산 분기점~배티재5.3km,  4시간 2024. 5. 27.
영천 팔공산(은해사~갓바위) 원래 의도했던 코스는 갓바위를 넘어가는 게 아니었고은해사 부속암자 5 개(운부암, 중암암, 묘봉암,거기암,서운암)를 돌아서은해사로 원점회귀하는 것이었는데... 중암암에서 길을 잘 못 들어서묘봉암이 아닌 능성재로 올랐고..  내친 김에 갓바위를 넘어 대구 쪽으로하산해 버렸다  나이가 드니 총기가 예전만 못하다잘 잊어버리고 길도 헷갈리고.. 어쩌겠는가 그런대로 적응하며 살아야지이틀 연속 장거리 산행을 했더니 무릅도 쑤시고 몸 상태가 엉망이다당분간 산행을 쉬어야 하나?일요일 오후부터 제법 많은 비가 내린다니..  진짜 쉬어야겠다 2024. 5.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