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뜨거워서 힘든 산행은 무리일 듯해서..
반야사에서 상주 옥동서원까지 구수팔탄천길을 걸으려고 갔으나..
물이 바짝 말라있는 걸 보니 김이 샌다 발길을 되돌려서 한성봉으로..
오늘같이 무지막지한 더위에 험한 백화산 오르는 게 힘이 들었지만
걷다 보니 한성봉과 주행봉을 돌아서 반야교까지 내려왔다
반야사 대웅전 앞 배롱나무꽃이 시들한 거 보면 여름의 끝이 가까워진 건 분명한데
이놈의 지겨운 폭염은 끝이 안 보이는 것 같다
산에서 삼다수 5백을 3병 마시고도 부족해서 내려와 매점에서 더위사냥에
생수 한 병 더.. 그러고도 성이 안 차서 무궁화 기다리며 황간역 근처
카페 '황리단길'에서 녹차 팥빙수 한 그릇..
날씨가 너무 뜨겁고 땅이 건조하니 산에 버섯이 전혀 안 보인다
뽕나무버섯부치,꾀꼬리버섯,잡싸리버섯등이 이맘때면 한창 올라와야 정상인데..
요즘 더위는 상식을 완전히 깬다
'산행(대전外)'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계룡 사계솔바람길(왕대산) (0) | 2024.09.18 |
---|---|
금산 성치산 신동봉 (0) | 2024.09.10 |
영월 구봉대산(법흥사) (0) | 2024.08.14 |
영월 마대산(김삿갓묘) (0) | 2024.08.14 |
진안 운장산(내처사동) (0) | 2024.07.3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