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해전 올랐던 영월 태화산(고씨동굴)만큼이나 조망이 없는 산
방랑시인 김삿갓의 흔적이 없었다면 강원도 오지 깊숙한 산속에
자리 잡은 마대산을 찾아갈 일은 없었으리라
김삿갓 주거지에서 제법 가파른 오르막을 1 시간 가량 오르면
연속해서 철계단이 4개 나오는데.. 그걸 넘어서면 바로 정상
정상에서 능선을 타고 30분 이동하면 처녀봉.. 그 사이에 전망대라는
바위가 있지만 그곳에서의 조망도 보잘것없었다
우거지 잡목 너머로 멀리 이름 모를 산 그리메가 조금 보이는 정도..
교통이 너무 불편해서 다시 갈 일은 없겠으나..
김삿갓면의 오염안된 청정한 자연은 그 자체로 참 좋았다
돌아오는 길.. 영월 서부시장의 미탄집에서 올챙이국수와 수수부꾸미등으로
간단 요기... 대단한 맛은 아니지만 강원도 아니면 맛보기 쉽지 않은 음식들..
'산행(대전外)'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황간 백화산 (1) | 2024.08.19 |
---|---|
영월 구봉대산(법흥사) (0) | 2024.08.14 |
진안 운장산(내처사동) (0) | 2024.07.31 |
장수 사두봉(방화동생태길) (0) | 2024.07.31 |
계룡 향적산 (0) | 2024.07.2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