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대전外)630

평창 동대산(오대산 선재길) 태풍 '카눈'이 지나가자 더위의 기세가 확연히 꺽였다 이젠 한낮에도 에어컨 켤 생각이 나지 않는다 오늘 강원도 산행에서도 그걸 실감했고.. 바야흐로 산행하기 좋은 계절... 진고개 탐방지원센터~동대산~동피골~선재길~상원사 7.5km, 3시간 30분 2023. 8. 13.
진천 태령산(보탑사) 오늘도 폭염경보 진천의 한낮 기온이 36도에 육박하는 무지막지한 더위엔 속수무책.. 태령산을 넘어 만뢰산을 오르다가 도저히 안 되겠어서 하산해 버렸다 이런 날 완주한다고 미련을 떨어봐야 멍청한 짓.. 보탑사 한 바퀴 돌아보고 '카페 연곡리'에서 푸짐한 팥빙수로 열을 식힌 후 15:10 버스(231번)을 타고 진천터미널로... 요즘 어딜 가나 나무를 베어내는 산이 많다 박통 때 나무 심고 아이들 동원해서 송충이 잡아가며 입산금지 시켜서 이만큼 전국토를 푸르게 만들었는데.. 이젠 나무 아까운 줄 모르는 것 같다 만뢰산도 벌목을 해서 산을 완전히 버려버렸다 다시 찾을 일은 없을 듯... 2023. 8. 4.
신원사~연천봉~관음봉~동학사 신원사~등운암~연천봉~관음봉~은선폭포~동학사~주차장 9km, 5시간 산에서 야생동물을 지척에서 본 건.. 몇 년 만이다 대둔산에서 너구리 떼를 만나게 2019년인가... 그리고 고청봉에서 겨울에 산돼지 무리를 본 것도 그 무렵인 것 같고.. 2023. 7. 31.
수락주차장~군지구름다리~마천대~낙조대산장~수락폭포 봄에는 노루귀, 얼레지등 다양한 야생화를 볼 수 있고 여름에는 시원한 계곡물에 몸을 담글 수 있고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답고 겨울엔 설경이 환상적인 산 이런 산을 시내버스 타고 수시로 찾을 수 있다는 건 복 받은거다 수락주차장~승전탑~수락폭포~220계단~군지구름다리~마천대~낙조대산장~수락폭포~수락주차장 7.8km, 4시간 30분 2023. 7. 27.
금산 성치산 성봉(12 폭포) 발 담그고 물놀이하다 오기에는 대전 인근에 성치산 12폭포만한 곳이 없다 주차장엔 서울에서 내려온 산악회 버스 한대.. 나올 때는 성치산휴게소 사장님이 금산터미널까지 태워줘서 아주 편하게 왔다 작년에 금산군에서 진입로 정비를 했다더니 성치산휴게소에서 제1 폭포까지.. 길이 아주 말끔해졌다 그 위로는 전과 동.. *성치산휴게소는 도로에서 12폭포교 건너 우측 주차장에 새로 생긴 카페 겸 매점 성치산휴게소~12폭포~성봉~12폭포~성치산휴게소 11.5km, 4시간 금산터미널~구석리(모티마을) 10:10~10:40 구석리~금산터미널 15:00~15:35 (14:20,15:55) 2023. 7. 20.
금산 진악산(보석사) 장마가 끝난 것은 아니지만 모처럼의 맑은 하늘.. 짬산행을 나섰는데.. 보석사에서 물굴봉을 향하다가 찌는듯한 더위에 중도포기.. 음수골 임도로 방향을 돌렸다 (음수골로 진행하다가 벌목이 진행중이라 김이 새서 돌아나왔다) 집중호우 때문에 국립공원중 설악산과 북한산.도봉산을 제외한 모든 산이 전면통제.. 대전 인근의 대둔산.계룡산도 같은 상황. 이런 더위엔 계곡을 낀 산을 가야 하지만 주변에 마땅히 갈만한 산 찾기가 어렵다 그나마 계곡이 있는 식장산은 그저께 다녀왔으니.. 2023. 7. 19.
함양 금대산 백무동에서 마천으로 이동 중.. 빗방울이 약해져서 잠시 올라본 금대산 지리산에서 가장 가까운 조망 포인트로 유명한 금대산이지만 오늘은 지리산 주능선은 완전히 구름에 가려진 상태이고 딱 창암산까지만 보인다 금대암에서 키우는 개 2 마리가 금대산 정상까지 길 안내를 해 주는데.. 고마워서 김밥을 줘봤으나 관심을 안 보인다 예전에 순천 제석산에서 길 안내견을 만난 후로 두 번째... 금대암~금대산 왕복 1.3km(1시간) 함양 상림공원 오랜만에 가봤는데 여기저기 손댄 흔적이 많았다 면적도 넓어지고 못 보던 건물도 여기저기.. 2023. 7. 13.
백무동~두지터~추성리(칠선계곡) 7.11 일 년 만에 찾은 지리산 호우주의보 때문에 백무동 입구에서 출입을 통제한다 장마철에 천왕봉을 오르겠다고 나선 것부터가 어리석은 짓.. 이대로 대전으로 올라가기엔 너무 아까워서 우의에 우산을 쓰고 두지터로 넘어가서 칠선계곡 비선담까지만 올랐다 내려 가려고 했으나.. 점점 빗방울 굵어져서 두지터에서 바로 추성리 버스정류장 으로 내려와 버렸다 아쉬움이 남는 산행.. 6/25부터 7/11 사이 지리산의 누적 강수량은 515 밀리로 장마철치곤 과하지도 않고 모자라지도 않은 적당량의 비가 온 것 같다 따라서 계곡물도 최상의 상태.. 발을 담가보니 빗물이 유입돼서 그런지 그다지 차게 느껴지지 않아서 더 좋았다 2023. 7. 13.
구미 금오산(금오동천) 폭염주의포 내린 날 구미시 오늘 최고기온 34.5도.. 습도까지 높아서 체감기온이 사람의 체온에 가까운 상황에서의 산행은 정말 힘이 들었다 금오산이 만만치 않은 산이라는 걸 실감한 날.. 오늘 흘린 육수 보충한다고 쏘맥을 오버해서 마셨더니 점점 더 더워지는 것 같다 해가 넘어갔는데도.. 비가 내린 후라 이런저런 버섯들이 올라왔다 아직은 식용할만한 버섯은 안 보이고 독성이 있는 잡버섯들이.. 올여름 첫 싸리버섯 유생도 눈이 띄고.. 2023. 7.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