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대전外)/지리산30 성삼재~노고단~반야봉~삼도봉~반선 노고단, 천왕봉에 이어서 7월의 세 번째 지리산 산행.. 장마 지나 더위가 한풀 꺽이고 하늘색 좋은 날을 잡아서 갈까도 생각했으나.. 어쩌다 보니 안내산악회 버스를 타게 됐다 대전 IC에서 8시 출발.. 성삼재 주차장에 10시 도착해서 10시 10분 산행 시작.. 반야봉을 올랐다가 삼도봉과 화개재를 지나 9.2km의 뱀사골 계곡을 거쳐 반선으로 하산하는 데까지 주어진 시간은 7시간.. 점심 먹고 휴식하는 시간까지 감안하면 결코 만만한 거리가 아니다 무조건 5시 10분까지는 내려와야 하니.. 하늘은 잔뜩 찌푸리고 안개까지 끼어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산행을 시작했는데.. 임걸령에서부터 가는 비까지 오락가락한다 아무 것도 보이지 않으니 생각 없이 묵묵히 걷을 수 있어서 이런 산행도 나쁘지 않았다 속.. 2017. 7. 30. 백무동~정터목산장~ 천왕봉~백무동 지난주 노고단에 이어 천왕봉 산행. 대전복합터미널에서 7시 10분 버스를 타고 서상과 함양 그리고 인월을 거쳐 백무동에 도착한 시각이 9시 30분.. 이 버스가 작년부터 서상(함양군) 애 들렀다 나온다는 사실을 이번에 처음 알았는데 남덕유 산행은 앞으로 이 버스를 이용하는게 좋을 것 같다 아침부터 잔뜩 찌푸린 하늘.. 천왕봉에 오르니 보이는 것이라고는 구름뿐.. 기대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그림 하산시에는 장터목 대피소에서부터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폭우까지 쏟아진다 오후 4시 조금 넘은 시각에 이미 앞이 캄캄하고 바닥이 미끄러워서 몇 번이나 넘어질 뻔하면서 어렵게 어렵게 내려왔다 지난 주 노고단 산행에서의 화창한 날씨와는 상반되는 최악의 날씨.. 젖은 옷을 갈아입고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식당에서 파전에.. 2017. 7. 17. 성삼재~노고단~화엄사 오락가락하는 비 때문에 한동안 산엘 못 갔는데.. 고맙게도 한 일주일 남쪽으로 물러가 준 장마전선 덕분에 지리산을 올랐다 난생 처음 산악회 버스라는걸 타고서.. 떼로 몰려다니는게 싫고 차안에서의 음주가무를 극도로 혐오하는 편이라(차에서 내려 술판 벌이는 것도 마찬가지) 산악회 버스를 탈 생각을 아예 안했는데 요즘은 달라졌다는 후배의 말을 액면 그대로 믿고 타게된 것.. 회비를 내고 버스 안에서 코스와 시간일정등을 안내받은 후 각자 알아서 산행을 하고 하산지점에서 대기하고 있던 버스를 타고 돌아오면 되는 시스템이 마음에 들었다 앞으로 원거리 산행시 자주 이용할 생각.. 차로 성삼재,정령치를 넘었던가.. 가을철 대원사나 뱀사골, 피아골 같은 단풍좋은 지리산 계곡에서 잠깐잠깐 산행을 해본 적은 있었으나.. 지.. 2017. 7. 13.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