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대전外)675 영동 박달산 높지는 않지만 조망은 괜찮은 산 오늘 영동IC를 지나다 시간이 남아 잠시 올랐는데.. 듣던대로 황간쪽의 한성봉,주행봉,월류봉이 시원하게 눈에 들어온다 한 바퀴 돌아보는데 고작 3~ km 거리에 불과해 이산만을 오르기 위해 영동까지 행차할 필요는 없을 듯 하나 지나는 길이면 잠깐 들러볼 만은 하다 소나무가 대부분인 전형적인 육산.. 하산로가 가팔라서 로프에 의존해 내려와야할 만큼 거친 편이었다 전주동마을(용산면 율리) 승강장~산행안내도~안부(시금리 갈림길)~조망터~박달산~전주동마을 3.7 km, 1 시간 40 분 2019. 8. 26. 금산 진악산 진악산을 몇 번 올랐지만.. 진악광장이나 보석사에서 시작했지.. 오늘처럼 개삼터에서 출발한 건 처음.. 개삼저수지 진입로 초입에 잡초가 무성하고 덧매기재를 거쳐 정상으로 오르는 구간이 조금 험했지만 그런대로 산 타는 재미가 있었다 모처럼 미세먼지가 없는 맑은 하늘이라 조망도 끝내줬고.. 대전 근교에서 이만큼 조망 좋고 오염 안된 산도 드물다 처서가 지나고 날씨가 완연하게 선선해지니 산행하기에 정말 좋은 계절이 왔다 개삼저수지~덧매기재~비조봉~정상(732m)~물굴봉~도구통바위~개삼봉~개삼터공원 6.8 km, 3 시간 30 분 2019. 8. 25. 함양 삼봉산 오도령(773m)에서 삼봉산 정상(1,187m)까지의 거리는 3.8 km, 완만하게 해발 400m를 올라가는 능선산행이라 편안했으나 등구재(650m)에서 백운산에 오르는 약 1 시간 거리의 오르막이 제법 힘이 들었다 그도 그럴 것이 산 하나를 넘고 7.5 km를 걸은 상태에서 다시 산 하나를 다시 오르려니 힘든 거야 당연한 것.. 지리산 주능선을 바라보기엔 삼봉산 보다 마지막 봉우리인 금대산이 훨씬 좋았다 이 구간에서 가장 지리산이 가깝고 선명하게 보였다 출발지점인 오도령에서 삼봉산까지는 빗방울이 오락가락하고 하늘이 흐렸으나.. 금대산에 도착할 무렵.. 구름이 걷이고 지리산 주능선이 선명하게 보이기 시작했다 발가락에 물집이 잡혀서 등구재에서 중도 하산할 뻔했는데.. 힘들게 기어 올라간 보람은 찾은 것. .. 2019. 8. 23. 완주 안수산(고산휴양림) 해발 556m 나지막한 산이지만 맑은 날에는 군산 앞바다까지 보이는... 조망좋은 산이라고 들었으나 오늘의 하늘은 별로 사정이 좋질 않았다 오후에 비예보가 있어서인지 찌푸린 하늘에 습도가 높은데다 미세먼지까지 심해서 고산천과 가까운 운장산 구봉산 외엔 볼 게 없었던 산행.. 안수사에서 정상으로 오르는 길은 생각보다 험했고.. 정상에서 휴양림으로 내려가는 길은 다니는 사람이 별로 없었는지.. 스틱으로 거미줄을 걷어내며 내려오느라 정신이 없었다 코스는 짧지만 결코 만만치는 않았던 산.. 안수사 주차장~안수사~안수다헌~계란봉~안수산~산림문화휴양관~무궁화오토캠핑장 6.4 km, 3 시간 2019. 8. 21. 괴산 갈모봉 블로그 이웃인 가딩님의 산행기를 보고 필 받아서 다녀왔는데.. 그야말로 짧은 여름 산행하기엔 최적의 산이었다 코스가 너무 짧아서 남군자산이나 사랑산과 연계해서 타는 사람들도 있다고 들었으나...내겐 해당사항 없는 얘기. 계곡에 물은 말라가고 피서객들이 한바탕 쓸고간 계곡 구석구석 쓰레기가 쌓여 있는게 눈살을 찌푸리게 했지만 어디 이런 현상이 선유동계곡만의 일이겠는가? 어제는 주차장이 만차가 될 정도로 단체 산행팀이 많이 왔다.. 고 주차료 받는 분에게 들었는데.. 오늘은 주차장에서부터 갈모봉에서 내려올 때까지 단 한명의 산객을 만날 수 없었다 미세먼지 때문에 기대했던 만큼의 조망은 아니었으나.. 갈모봉 코스가 아기자기한 맛이 있어서 지루하지 않은 산행을 했다 한바퀴 돌고 내려오는데 3 시간이 채 걸리지 .. 2019. 8. 19. 칠곡 가산&다부동 전적기념관 가산산성, 그동안 생각만 하고 실행하는데 정확히 일년이 걸렸다 이런저런 사정으로 몇 번 연기가 되고.. 망설이기도 했고.. 막상 가보니 생각보다 훨씬 좋은 산.. 특히 가산바위가 인상적이었고 동문에서 내려오면서 바라보는 팔공산 조망이 훌륭했다 말로만 듣던 가팔환초 능선길.. 내 체력으로 풀코스는 엄두도 못 내지만 기회가 생기면 팔공산까지는 갈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장기가 돌아서 치키봉은 생략. 진남문 주차장~왼쪽 성곽길~남포루~가산바위(860m)~중문~가산(902m)~동문 갈림길 ~할아버지할머니바위~치키봉 갈림길~해원정사 입구~진남문 주차장 9.7 km, 4 시간 30 분 오를 때는 비구름에 가는 비, 정상에서부터 갬 돌아오다 잠시 들린 다부동 전적기념관 뒷편에 가산이 보이고.. 가산바위도 눈에 들어온.. 2019. 8. 16. 장성 축령산(문수산) 장성 축령산은 평범한 육산에 조망도 시원찮고.. 별 특징이 없는 산이다 그런데도 이 산에 사람들이 몰리는 이유는 순전히 편백나무숲 때문인데.. 반대편 고창쪽 문수사의 단풍나무숲은 가을에 참으로 매력적인 곳 너무 더워서 산행보다는 편백나무숲이나 설렁설렁 걷고오자고 나선 길이었는데.. 막상 산을 보니 그게 생각처럼 되질 않는다 추암마을 1.2 km 지난 지점에서 길도 아닌 길로 들어섰다가 땀깨나 흘렸다 길이 험해서 능선에 올라서는데만 한 시간... 우여곡절 끝에 정상에 올랐지만 아무도 올라오는 사람이 없다 너무 더워서인지 인기가 없어서인지.. 추암마을(백운동) 주차장~묘현사~축령산 정상~산소길~금곡영화마을, 7.4 km(3 시간 30 분) 장성터미널에서 11시 20분 추암마을(백운동)행, 금곡마을에서 16시.. 2019. 8. 14. 김천 수도산 청암사에서 출발.. 수도산 정상에 오른 후 수도암으로 내려올 생각으로 갔으나 차가 수도산휴양림 앞을 지날 때부터 앞을 분간하기 힘들 정도의 장대비가 쏟아진다 계획을 급변경.. 수도암에서 수도산정상까지 왕복하는 짧은 산행을 했다 지리산에서 탈출해서 수도산에 터잡고 사는 반달곰 한 마리를 어쩌면 만날 수도 있겠다 싶어서.. 내심 기대를 했지만(겁도 났고) 다행스럽게도 그런 행운은 주어지지 않았다. (집에 와서 찾아보니 KM-53이라는 반달곰은 금년 6월 구미 금오산에서 목격됐다고) 앞이 전혀 안 보이는 깜깜이 산행이었지만 바람이 불어줘서 산행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거세게 내리던 비는 부항령(삼도봉터널)을 지나 무주 나제통문에 다가서자 거짓말처럼 그치고 하늘이 환하게 열린다 다음엔 부항령에서 민주지산 삼도봉을.. 2019. 8. 12. 영동(황간) 월류봉 오늘 낮 최고기온 35도(체감기온 39도) 이런 날 장거리는 무리다 싶어서 산행거리가 짧은 산을 골랐는데.. 그것조차 생각대로 풀리진 않았다 어제 내린 비로 초강천의 물이 불어서.. 월유봉광장으로 넘어가는 징검다리가 잠긴 것.. 반바지라 그냥 건널까 하다가 수위를 알 수 없어 사슴관광농원 쪽으로 먼거리를 돌아 하산했다 시작부터 택시를 잡지 못해서 황간역에서 산행 들머리인 에넥스공장까지 걸었고(1 km) 하산 후에도 사슴관광농원에서 노근리 버스정류장까지 3 km 이상을... 순수산행외에도 이 더위에 그늘 하나 없는 길을 십리 이상 걸어야 했으니.. 일진이 나쁜 날이다 (너무 더우니까 황간 택시기사들 방콕하는지 전화해도 안 온다) 에넥스공장~(1~5봉)~징검다리~ 추풍령사슴관광농원, 6.8 km(3 시간 3.. 2019. 8. 9. 이전 1 ··· 44 45 46 47 48 49 50 ··· 7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