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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대전外)/지리산

함양 삼봉산

by 류.. 2019. 8. 23.

 

 

 

 

 

 

 

 

 

 

 

 

 

 

 

 

 

 

 

 

 

 

 

 

 

 

 

 

 

 

 

 

 

 

 

 

 

 

 

 

 

 

 

 

 

 

 

 

 

 

 

 

             오도령(773m)에서 삼봉산 정상(1,187m)까지의 거리는 3.8 km, 완만하게 해발 400m를 올라가는

             능선산행이라 편안했으나 등구재(650m)에서 백운산에 오르는 약 1 시간 거리의 오르막이 제법 힘이

             들었다 그도 그럴 것이 산 하나를 넘고 7.5 km를 걸은 상태에서 다시 산 하나를 다시 오르려니 힘든

             거야 당연한 것.. 지리산 주능선을 바라보기엔 삼봉산 보다 마지막 봉우리인 금대산이 훨씬 좋았다

             이 구간에서 가장 지리산이 가깝고 선명하게 보였다  출발지점인 오도령에서 삼봉산까지는 빗방울이

             오락가락하고 하늘이 흐렸으나.. 금대산에 도착할 무렵.. 구름이 걷이고 지리산 주능선이 선명하게

             보이기 시작했다 발가락에 물집이 잡혀서 등구재에서 중도 하산할 뻔했는데.. 힘들게 기어 올라간

             보람은 찾은 것.  백운산 주변에서 싸리버섯, 망 태버 벗, 방귀 버섯 등 다양한 버섯도 볼 수 있었고..                    

             안국사 앞에서 마천 택시를 콜 해서 오도재 주차장으로 원점회귀.(15 천 원)    

          

 

 

 

 

오도재(773m)~오도봉(1,035m)~삼봉산(1,187m)~창원 갈림길~등구재~백운산(903m)~금대산(847m)~금대암~안국사

11 km, 6 시간 소요(휴식 및 식사시간 50분 포함)

 

 

 

비는 눈물같이 줄곧 내리고
창은 보랏빛으로 젖어 있다.
나는 저 산 쪽
외로운 한 사람을 생각하노라.

 

그대 생은 어디 있는가.
가고 없는 사람은 생각 말고
돌아올 사람도 생각지 말자.

한 떨기 풀잎을 바라보자.
그냥 그 뜻대로 지고
산천도 언제나 조용하게 저물었다.

인간은 다 어디로 갔나.

 

 

 

 

 박정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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