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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대전外)675

광주 무등산(화순 안양산~백마능선) 2019.6/20 오전 맑음 오후 흐림(최고기온 29도) 2017년 원효사 코스로 오르고 1년 6개월만에 다시 찾은 무등산 백마능선을 타보고 싶어서 위 지도를 참조.. 그대로 따라 걸었는데.. 들머리만 안양산휴양림이 아닌 수만리 들국화마을로 변경했다 발 다치고 난 후 최장 거리를 걸었는데.. 역시 쉽진 않았다 며칠은 고생할 듯.. 수만리 들국화마을~안양산~낙타봉~장불재~입석대~서석대~중봉~동화사터~토끼등~증심교~증심사 주차장 13.6 km, 7 시간 증심사 입구 보리밥집에서 먹은 백반 아무리 전라도라 해도 이건 너무 했다 맛있게 배터지게 잘 먹었으나... 반 이상 남기고 나오면서 찜찜한 느낌 2019. 6. 20.
무주 선인봉(덕유산휴양림) 해발 1,148m 면 꽤 높은 산인데도 불구하고 정상석도 없는 무주 선인봉.. 날이 더워지니 가문비숲이 생각나서 덕유산휴양림에 들어갔다가 선인봉에 오르게 됐는데.. (휴양림 들어서기 전까지는 산이름도 몰랐었다) 휴양림의 해발이 높아 선인봉까지 왕복해도 3 시간(6km)이면 충분해서 짧은 산행하기에 괜찮은 산이었다 아쉬웠던 것은 선인봉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덕유산 향적봉과 거칠봉 쪽의 조망이 아주 좋은데 반해, 대덕산.민주지산 쪽은 웃자란 나무들 때문에 아무 것도 볼 수 없었다는 점이다 (내가 뷰포인트를 못 찾았는지도 모르지만) 거칠봉까지 다녀오고 싶은 마음도 있었으나.. 다리 생각해서 무리를 하지 않기로 했다 어제 계룡산 넘은 피로가 덜 풀리기도 했고.. 국내에서 가장 오래 됐다는 덕유산휴양림의 독일 가문.. 2019. 6. 16.
동학사~관음봉~연천봉~갑사 동학사~은선폭포~관음봉~연천봉~갑사(8.5km,4 시간) 자주 다니는 코스지만 주말에는 처음이다 사람들은 동학사와 관음봉에서만 북적거릴 뿐.. 연천봉에서 갑사로 내려오는 동안 산객은 단 한 명 마주쳤다 왠 뱀이 그리 많은지.. 밥 먹고 있는데도 옆으로 지나가고, 걸을 때도 길을 막는다 너무 가물어 마실 물이 없어서 나돌아다니나? 17시 정각에 신원사에서 출발하는 340번 버스(갑사 17시11분)를 타고 유성까지... 주말에만 운행하는 신갑동버스(신원사~갑사~동학사), 한번도 타본 적은 없다 2019. 6. 15.
영주 소백산(삼가) 정확히 2 년만의 소백산 산행.. 2 년전엔 천동탑방지원센터에서 출발.. 비로봉과 국망봉,상월봉을 거쳐 늦은맥이재에서 어의곡으로 하산했는데.. 이번엔 소백산 비로봉 코스중 가장 짧은 비로사 쪽을 선택했다 이 코스는 경사도 완만하고 차를 달밭골까지 가지고 가면 비로봉까지 불과 4 km 에 불과하다 산객들도 많은 편이 아니어서 나같은 저질체력에 한적한 산행을 원하는 사람에겐 딱 맞는 코스 그나마 이만큼 걷기까지 반년이 넘게 걸렸지만..아직 갈길이 멀다 내년에 발에 심은 몇 개의 철심을 전부 제거하고 나면 체력을 보충해서 가을쯤에.. 죽령에서 연화봉,비로봉,국망봉까지 소백산을 한번 제대로 걸어보고 싶다 삼가매표소~비로사~달밭골~비로봉~어의곡삼거리~비로봉~삼가매표소 11.2 km(5 시간) 2019. 6. 12.
진안 운장산 운장산이 아니었으면 가지 않았을... 전혀 예정에 없던 오늘의 산행. 조망좋고 적당한 산행거리에.. 대전에서 멀지도 않으니 이만한 산 찾기도 힘들다 게다가 한번도 오르지 않았던 산이니.. 이럴 땐 누군가가 가자고 꼬셔주는게 고맙기만 하다 칠성대(서봉), 운장대(정상),삼장봉(동봉).. 3개의 봉우리중 서봉이 단연 돋보이는 산.. 가지고 간 도시락 다 까먹고도 일어나기가 싫었을 정도로 서봉의 조망은 훌륭했다 어쩌다 이렇게 근사한 산을 이제서야 찾게 됐을까? 흐렸지만 미세먼지도 없고 덥지도 않아서 산행하기에는 최적의 날씨였다 피암목재로 되돌아가기 싫어서 내처사동으로 하산해서 주천면 개인택시를 불렀는데.. 택시비 1만 5천원이 조금도 아깝지 않은 즐거운 산행이었다 피암목재(운장산휴게소)~활목재~서봉(칠성대,1.. 2019. 6. 8.
산청 왕산 산청 동의보감촌(금서면)은 2007년에 조성된 국내최초의 한방테마공원.. 산청약초관,한방기체험관,한방자연휴양림 등 한방힐링을 경험할 수 있는 모든 시설이 집결되어 있다 동의보감촌의 뒷 배경이 되는 두 산.. 김유신이 활쏘기를 했다는 우측의 왕산(王山,923m)과 선비의 고장 산청을 상징한다는.. 좌측의 필봉산(筆峰山,858m)을 오른 후.. 다시 동의보감촌으로 원점회귀하는 게 오늘의 목표였는데.. 너무 더워서 필봉산은 생략하고 여우재에서 바로 하산했다 왕산은 육산에 가까운 무난한 산이나 동의보감촌에서 망바위로 오르는 경사가 생각보다 만만치 않아 땀깨나 흘려야 했다 반면 망바위에서 소왕산,왕산으로 가는 길은 너무나 평탄해서 마치 산책로를 걷는 기분.. 하늘이 맑았으면 남쪽의 지리산과 동쪽의 황매산,둔철산 .. 2019. 6. 5.
성삼재~노고단 다리를 다친 후 지리산에 오르기까지 무려 8 개월이 걸렸다 1 년을 예상했는데 열심히 재활운동을 한 덕분에 회복 속도가 빨랐다 오랜만에 왔다고 지리산도 화창한 날씨로 반겨준다 노고단(1,507m)에 서면 한눈에 들어오는 반야봉(1,732m)에서 천왕봉(1,915m)까지의 찬란한 연봉들.. 가는 곳마다 보이는 붉은 병꽃.. 늦게까지 남아있는 철쭉꽃 그리고 이름 모를 야생화들.. 이런 걸 다시 보는데 꽤 많은 시간이 지났다 노고단고개에서 노고단( 0.5km) 구간을 연중 탐방예약제로.. 하루 1,920 명만 퉁 과시 킨다고 하지만.. 그럴 필요가 없을 정도로 노고단은 주말 치고는 한적했다 그래도 입구에서 폰으로 현장 예약하느라 분주하고.. 천왕봉으로 가는 종주로는 12 시가 되자 문을 닫아걸어 버린다 노고단.. 2019. 6. 1.
청양 칠갑산 노래 아니었으면 이 산이 이렇게 유명해졌을까? 이 노래 부른 주병선이란 가수가 그후 어떤 노래를 불렀는지 아니 가수활동을 계속 했는지도 전혀 모르겠으나.. 노래 한곡의 대히트가 칠갑산에도 가수 개인에게도 큰 영향을 끼쳤을 것이다 해발 560m에 불과한 낮는 산이지만 99개의 골짜기를 품고 있는 산. 그래서 사연도 참 많고.. 7 개의 명당이 이 산에 숨어있다고 칠갑산(七甲山)이라고 불렀다는데.. 산행하기엔 참으로 순한 산이다 오늘 오른 칠갑광장코스는 더더욱 그랬고 등로라기보다는 산책로에 가까웠으니.. 이산 곳곳이 세워진 여러 개의 '콩밭매는 아낙네상' 중 오늘 본 것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천장호 입구에 있는 아낙네상은 소녀에 가까웠고.. 장곡사 주차장앞에 세워진 것은 '콩밭매는 할매상' 인데 반해.. 칠.. 2019. 5. 30.
문의 양성산&보은 푯대봉(수리티재) 팔각정에서의 조망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오를 가치가 있는 산.. 작년엔 문의문화재단지 주차장에서 독수리바위 쪽으로 올라 국태정(상봉)을 경유해 작두산 정상을 밟은 후 문의면 쪽으로 하산했는데 오늘은 주차장에서 양성산(주봉)부터 오른 후.. 국태정을 지나 주차장으로 원점회귀하는 코스를 선택했다 그렇게 해야 작년에 못갔던 양성산 정상으로 지날 수가 있으니까..(볼 것은 없지만) 오전엔 흐리고 선선했던 날씨가 오후가 되자 조금씩 더워진다 문의면 홍콩반점에서 그저그런 자장면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오후에는 수리티재를 넘어 대청호로 이동.. 주차장~양성산정상(주봉)~국태정~독수리바위~청소년수련원~주차장 3.9km(2시간 10분) 당초 계획에는 없었던 수리티재 푯대봉 일출사진 포인트로 유명한 곳인데..지나가는 길에 .. 2019. 5.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