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대전外)675 군산 망해산(불주사) 서해가 바라보이는 산.. 군산 망해산 나포 불주사에서 망해산 정상 왕복(3.5 km, 2시간) 산행시간이 너무 짧아서 익산 웅포로 이동.. 야생차군락지 뒤 봉화산을 올랐다 (왕복 1.1km 1 시간) 오후 금강에서의 강준치 낚시를 염두에 둔 짬산행이었는데.. 오후 1시부터 똥바람이(초속22m) 터져서 정작 낚시는 포기 나포리홍차가게에 들러 자스민차 한 잔 후 이른 귀가.. 2020. 11. 27. 문경 조령산 새도 쉬어가는 문경 조령산 마음 같아서는 조령산에서 신선암봉과 깃대봉을 지나 조령 3관문까지 걷고 싶었지만 차 세워둔 곳까지 돌아오는 문제가 간단치가 않았고.. 요즘 발목 상태도 좋지 않은데다 귀가시간까지 신경써야 하는 입장이라 그냥 짧은 산행으로 만족하기로 했다 코로나도 코로나지만 고령의 어머니를 모시고 있는 처지라 마음 내키는대로 하는 건 여러모로 부담이 된다 미흡하나마 이 정도의 산행이나마 할 수 있는 걸.. 다행으로 여기고 수 밖에.. 조령산에서 바라보는 신선암봉을 비롯한 바위 산들의 위용은 정말 압도적이었다 그저 바라만 봐도 좋은 그런... 2020. 11. 24. 경주 오봉산 여근곡으로 유명한 경주 오봉산이지만 이산에서 볼만한 포인트는 따로 있었다 바로 정상 바로 아래 주사암 뒤에 숨어 있어 자칫 그냥 지나기 쉬운.. 마당바위 선덕여왕이나 동이 같은 사극 드라마를 촬영한 곳이라는데.. 그 드라마를 보지 않은 나로서는 오늘 처음 본 그림이었다 국내에서 많은 산을 올랐으나.. 차음 본 이색적인 장관었는데.. 오봉산은 주사암과 마당바위를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오를 가치가 있는 산이다 물론 건천 넓은 들을 내려다보는 조망도 나쁘지 않았지만.. 임도로 내려오다가 여근곡봉(512m) 쪽으로 우턴했어야 유학사로 무난히 원점회귀하는건데 계속 직진해서 도계리로 하산하는 바람에 카카오택시를 불러야 했다 도계리노인정~유학사 택시비 8,200원 2020. 11. 17. 상주 백악산 '악(岳)' 자 들어가는 산 치고 만만한 산이 없다더니.. 100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졌다는 백악산도 쉽지는 않은 산이었다 속리산국립공원 안에 있는 산이면서도 등로가 제법 거칠고 제대로 돌자면 산행거리가 14km 가까이 되니(차도 3.4 km 포함) 힘들면서도 걷기 지루했던 산.. 빡센 걸로 따지면 괴산 35산 중 군자산이나 희양산(구왕봉) 대야산(중대봉)에 버금간다 오늘 미세먼지까지 심해서 환상적이라는 속리산 조망도 시원치 않았고 .. 토요일이라고 산악회 버스가 2대 와서 산행내내 시끄러운 소음까지 들어야 했으니.. 일진이 그다지 안 좋았던 편. 2020. 11. 14. 하동 연대봉 컵라면에 소주 일병.. 이런 멋진 바다를 내려다보며 마시니.. 산해진미가 부럽지 않다 이맛에 산에 오르는 것. 다음 목표는 가덕도 연대봉 (내년쯤) 2020. 11. 11. 장성 백암산 당초 계획했던 산행코스는 대가저수지(순창복흥면)~내장산 신선봉~순창새재~상왕봉~백학봉~약사암~백양사(15km) 였지만 대가저수지로 오르는 길목에서 아침부터 차를 막고 못 가게 한다 저수지 공사와 산행이 대체 무슨 상관이 있는지 모르지만.. 어쨌든 못 가게 하니 별 수 없다 백양사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거금 2만 5천원 내고 왔는데.. 그냥 돌아갈 수도 없는 노릇이고.. 어쩔 수 없이 가까운 구암사로 이동해서 산행을 시작했는데.. 구암사에선 내장산과 백암산을 연계해서 걷긴 무리.. 결국 의도했던 산행코스와는 완전히 다른.. 짧고 단순한 백암산 산행이 되고 말았다 산행이 오후 1시에 끝나는 바람에 예정에 없던 고창 문수사로 이동... 2020. 11. 10. 삼공~백련사~오수자굴~중봉~향적봉~설천봉~무주리조트 덕유산의 단풍은 산 아래 흔적만 조금 남아있을 뿐 거의 사라지고.. 해발 9벡미터 위로는 완전히 겨울 분위기.. 그래도 이틀 추웠던 날씨가 오늘 풀려서 산행하기에 아주 좋았다 곤도라를 타고 설천봉으로 단풍 구경하러 온 사람들로 향적봉이 북적거린다 단풍도 없는데.. 단풍 대신 엄청난 개체수의 겨우살이만 보고 왔다 해발 1 천미터 부근에서 무주리조트~삼공매표소, 택시 1만원(010-6476-3307) 2020. 11. 5. 관악산(과천향교) 오랜만에 찾은 수도권의 관악산. 사람 많고 차 많은 게 싫어서 어지간 해선 서울 방향으론 안 가는데.. 가끔은 기분전환도 필요하다 싶어 관악산을 올랐다 중.고교 시절 셀 수도 없이 올랐으나 기억에 없고.. 아마 그 당시엔 서울 쪽에서 올랐으리라 서울대가 관악으로 옮기기도 전이고.. 과천시도 생기기 전이니..(과천시 승격 1986년) 구봉서,양훈이 나왔던 전설의 영화 '당나귀무법자'(일명, 말죽거리의 무법자 1970년)가 나오기 훨씬 이전인 우리나라 첫 라면인 삼양라면이 출시됐던 해(1963년)부터 3 십여년을 나는 서울에서 살았는데(고향은 아니지만).. 서울과 경기도의 산을 그 무렵 거의 다 올랐다 70년대 고삐리에겐(그땐 고딩이라고 안 했다) 등산 말곤 달리 소일거리가 없었으니.. (있었다면 동네 탁구.. 2020. 11. 2. 화순 무등산 규봉암(광석재) 만추의 무등산 규봉암을 오르고 싶다는 생각을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 2016년부터 하고 있었으니.. 실행에 옮기는데 정확히 4년이 걸렸다 숙원했던 규봉암을 오늘 오르고 나니.. 십년 묵은 체증이 풀리는 듯 속이 후련하다 절정의 단풍시기가 아니어서 아쉬운 점도 있었으나.. 무등산 3대 주상절리 중 하나인 광석재(규봉암)의 풍광은 무어라 표현 못 할 정도로 아름다웠다 오늘은 날씨까지 너무 좋아서 환상적인 단풍색감을 만끽할 수 있었는데.. 지공너덜과 석불암 산행은 덤.. 산행시점인 도원명품마을.. 마을에 들어서자 소똥냄새가 진동한다 몇 가구 안 사는 작은 산촌마을에 대형축사가 3 개나.. 이런 환경에 무슨 명품마을이라고.. 안양산 백마능선 산행의 출발지인 인근 수만리 들국화마을의 청정함과 비교가 된다 2020. 10. 29. 이전 1 ··· 29 30 31 32 33 34 35 ··· 7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