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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길97

공주,갑사둘레길 너무 늦은 시간이라(오후 4시 25분) 등산은 포기하고 절 주위를 시계바늘 반대방향으로 한 바퀴 돌았다 이길은 늦가을이 가장 좋지만.. 미세먼지만 없다면 요즘도 나쁘지 않다 동학사는 너무 어수선하고 신원사는 썰렁한 분위기인데 반해 갑사의 숲은 조용해서 사색하기 좋은 곳. 3km, 1 시간 2019. 5. 31.
부여 사비길(정림사지~금성산~계백문) 점심에는 줄서지 않으면 먹기 힘든 부여의 맛집.. 장원막국수 음식에 대한 평가는 주관적인 것이어서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대체로 이집에 대한 평가는 좋은 편이다 맛집으로 손색이 없다고.. 삼척의 부일막국수도 깔끔한 맛이었지만 내입에는 이집 막국수가 더 땡긴다 줄서기 싫어서 일치감치 가서 한 그릇 먹고 시내로 이동.. 정림사지와 금성산을 한 바퀴 돌고 컴백홈했다. 정림사지~조왕사~금성산~계백문 3km (1시간) 2019. 5. 21.
영동,양산팔경 금강둘레길 세상 어떤 아름다움이 오월의 푸르름에 견줄 수 있을까? 세상 어떤 詩가 오월이 쓰내려가는 초록의 서정시와 비교할 수 있을까? 신록을 바라다보면 내가 살아있다는 사실이 참으로 즐겁다 내 나이는 세어서 무엇하리 나는 오월 속에 있다 송호관광지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선미식당(영동군 학산면) SBS 생활의 달인에 소개된 이집을 알고는 있었으나 직접 맛 보기는 오늘이 처음. 달인 칭호가 아깝지 않을 정도로 찜뽕맛은 수준급.. 주문 하자마자 바로 수타로 쁩아나온 부드러운 면발에 개운하고 깔끔한 국물까지.. 흠잡을 데가 없었는데.. 다만 매운 걸 못 먹는 내입엔 너무 매웠는데.. 그건 사전에 부탁하면 얼마든지 맞출 수 있다니 흠이랄 수도 없는 것. 연세가 많아 보이는 노인이 언제까지 식당을 유지할 수 있을런지..... 2019. 5. 15.
공주 공산성 한 바퀴 돌아도 2 km 조금 넘는 짧은 거리지만 오르내림이 심해서 부지런히 걸어도 한 시간은 족히 걸리는 코스.. 천천히 구석구석 돌아보며 경치 감상해가면서 걸었으면 좋았겠지만 오후에 약속이 있어서 외곽만 한 바퀴 돌고 내려왔다 그나마 대충이라도 한바퀴 돌아본 건 오늘이 처음.. 다음엔 천천히... 공산성매표소~금서루~쌍수정~진남루~등운루!~공산~임류각~만하루~공북루~금서루 2.3km, 1 시간 2019. 5. 13.
대청호오백리길4(호반낭만길) 대청호오백리길 4구간은 신상동(오리골)에서 신선바위에 올랐다가 연꽃마을로 내려가서.. 드라마 '슬픈 연가' 촬영지를 지나 매운탕집이 몰려있는 마산동 삼거리까지 대략 12.5km 구간인데 가을철 억새꽃이 활짝 피면 빛을 발하는.. 데이트하기 좋은 길이다 그동안 안내산악회를 따라 주로 원거리 산행을 다니다가 오늘 문득 생각나서 들어갔는데.. 대청호의 수위가 너무 높아져 있었다(10/27 현재 저수율 75.8%) 호반낭만길 여기저기 물에 잠겨있어서 제대로 걷기가 불가능한 상태.. 연꽃마을은 진입도 못하고 차들이 쌩쌩 달리는 도로 갓길을 조금 걷다가.. 원주산 입구에서 버스(60번) 를 타고 돌아왔다 대청호반에도 이제 단풍이 절정으로 치닫는 느낌.. 신상동(오리골)~신선바위~연꽃마을 입구~원주산 입구, 6.4 .. 2018. 10. 27.
대관령옛길 신사임당이 친정을 갈 때 걸었던 길 강릉출신 소설가 이순원이 아들과 함께 걸었다는 바로 그 길... 대관령옛길을 걸었다 안내산악회를 따라간건데.. 인상깊게 읽었던 소설(1996년 출간 이순원의 "아들과 함께 걷는 길")의 이미지가 남아 있었고 또 비슷한 시기 여름 대관령휴양림에서 친구와 하룻밤 묵으며 계곡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곳이라.. 옛날 생각이 새록새록 나서 글이 올라오자마자 망설임 없이 참가 신청을 한 것 추억의 장소를 다시 찾았을 때.. 산천도 변하고 사람도 변하고 남는 것은 추억뿐이라는 단순한 진리를 깨닫는 것 이번에도 다르지 않았다 반정에서 대관령박물관까지.. 정확히 6km 밖에 안 되는 짧은 길 시원한 계곡물을 끼고 걷는 평탄하고 무난한 길이었는데.. 2시간만에 끝나버리니 조금은 싱거운.. 2018. 9. 12.
갑천누리길 홍수주의보가 내려졌던 갑천.. 주의보가 해제되고 낮부터 비가 그치자 수위가 빠른 속도로 내려가고 있다 하루만 비가 더 내렸으면 심각한 상황이 될 수도 있었는데 천만다행으로 큰 피해없이 그 직전에 그친 것이다 호우경보까지 발효됐던 오늘 대전 강수량은 140밀리(24~28일 대전 누적 강수량 290밀리) 유난히 비에 인색하던 대전지역에 이렇게 많은 량의 비가 내리는 걸 본 것도 10 년이 넘은 것 같다 이제 대청댐의 녹조도.. 지독했던 더위도.. 극심했던 가을가뭄도 상황종료.. 내릴만큼 내렸으니.. 구월은 맑고 쾌청한 하늘로 시작했으면 좋겠다 산행하기 좋은 계절이 점점 다가온다 갑천대교에서 가수원교까지 대략 9km, 2시간 채널A '서민갑부'에 소개되었던 갈마동의 '오한순손수제비' 대전일보 옆 엑스마운틴에 .. 2018. 8. 28.
포항 오어지둘레길 더워서 오어사 뒤 운제산(478 m)오르는 건 포기하고 오어지 둘레길만 한 바퀴 돌았다 절 구경을 하고 원효교에서 출발.. 오어지 제방 아래 항사리마을회관까지 7 km.. 정확하게 2 시간 걸렸는데..별로 인상적이진 않았다 그냥 평범한 저수지 둘레길일 뿐. 일부구간은 현재 공사중이라 차량이 수시로 지나다니고.. 둘레길 정비하는데 시간이 더 필요할 듯.. 포항 산다 해도 자주 찾아가지는 않을 것 같다 이 정도의 길이라면.. 2018 포항 불꽃축제 개막(7/25~7/29), 장소 : 영일대해수욕장 첫날이라 그런지 불꽃놀이가 조금 썰렁한 느낌..불꽃이 화려하지도 않았고 몇 발 쏘다 말다를 반복하다가 15분 만에 끝.. 그 많던 인파는 바닷물 빠지듯 흩어지고... 불꽃놀이가 싱겁게 끝나버리고 밤 10 시에 출발.. 2018. 7. 26.
세종, 비학산&금병산 누리길 오늘 산행 예정에 없었으나 내일부터 다시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어서 아무 생각없이 그냥 집을 나섰다 집 앞에서 가장 먼저 오는 버스를 타고 간 곳이 대평리(세종시 금남면) 아버지 산소 때문에 자주 지나치는 곳이긴 해도 산행을 하러 가긴 처음이다 가볍게 둘레길이나 걷자는 생각이었는데.. 걷다보니 5 시간이 훌쩍 넘어버렸다 정해진 코스로 갔으면 4시간이면 충분했을텐데.. 그놈의 쓸데없는 호기심 때문에 일출봉에서 우측으로 들어서는 바람에 오늘 산행이 예상보다 훨씬 길어졌다(가다보니 등로가 아니고 도로로 내려가는 하산로였다) 2.5 km 알바(1 시간 ) 비학산 2주차장 → 비학정 → 일출봉 → 바람재쉼터 → 금병산 → 수운재본부 13.8 km,5 시간(위 지도 중간에 U자 꺽인 부분은 알바한 구간) 2018. 7.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