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레길103 김천 수도산 인현왕후길 수도리주차장~쉼터2~쉼터5~청암사 갈림길~도로 건넘~용추폭포~출렁다리~주차장 8.5Km, 3시간 2023. 2. 15. 목포 고하도 용오름길 바다를 건너는 케이블카와 섬을 끼고 돌아가는 수상데크 그리고 잘 조성된 숲길까지.. 목포시에서 돈 들인 흔적이 역력하다 아직도 섬 여기저기 파헤쳐져 공사 중이라 어수선하지만 몇 해만 지나면 목포의 대표적인 관광지가 될 것임에는 틀림없어 보인다 둘레길 걷기는 취향이 아닌데.. 심심해서 나선 길.. 주목적은 압해도 분재공원 애기동백축제 구경이고 용오름길은 덤.. 2023. 1. 14. 공주 공산성 둘레길 저녁 때 돌아갈 집이 있다는 것 힘들 때 마음속으로 생각 할 사람이 있다는 것 외로울 때 혼자서 부를 노래 있다는 것 - 나태주시인의 '행복' 2022. 10. 21. 해파랑길 11코스 동해 바다 짠내를 맡고 싶어서 나선 길.. 경주는 작년 토함산 산행 후 처음인데.. 오래 전 송대말 등대 부근에서 낚시했던 기억만 새록새록.. 길고긴 양포방파제도 생각나고... 그때 같이 낚시했던 분은 폐암으로 세상을 떠나고 난 바다낚시를 손놓고 산을 찾아다니고 있으니.. 인생사 변화무쌍 봉길해변(문무대왕릉)~감은사지 3층석탑~나정~전촌항~감포항~송대말 등대 12.5 km, 3 시간 20 분 2022. 7. 10. 옥천 장령산자연휴양림 둘레길 너무 더워서 장령산에 오르는 건 포기하고 가볍게 장령산휴양림 한 바퀴를 돌고 나왔다 오후 소나기 예보가 있어서 단단히 준비를 하고 갔는데.. 비는 한방울도 보지 못했다 그야말로 찌는듯한 폭염(구라청 사기에 또 당했음) 금천계곡은 가물어서 물이 거의 없었다 비에 너무나 인색한 장마.. 휴양림 한바퀴 5.6km, 2시간 옥천에서 9:50 금천리행 버스로 들어가서 13:50 버스를 타고 나왔다 2022. 7. 6. 금산 보곡산골 산벚꽃길 내가 다만 인정하기 주저하고 있을 뿐 내 인생도 꽃잎은 지고 열매 역시 시원치 않음을 나는 안다 담 밑에 개나리 환장하게 피는데 내 인생의 봄날은 이미 가고 있음을 안다 몸은 바쁘고 걸쳐놓은 가지 많았지만 어느 것 하나 제대로 거두어들인 것 없고 마음먹은 만큼 이 땅을 아름답게 하지도 못하였다 겨울바람 속에서 먼저 피었다는 걸 기억해주는 것만으로도 고맙고 나를 앞질러가는 시간과 강물 뒤쫓아오는 온갖 꽃의 새순들과 나뭇가지마다 용솟음치는 많은 꽃의 봉오리들로 오래오래 이 세상이 환해지기를 바랄 뿐이다 선연하게도 붉던 꽃잎 툭툭 지는 봄날에 - 지는 꽃을 보며/도종환 짐작한대로 산벚꽃은 거의 다 져 가고 있었지만 그래도 좋았다 꽃 지고 난 후 온산에 돋아나는 연두빛 만큼 아름다운 게 세상에 또 있을까? 그래.. 2022. 4. 17. 대전 시내 걷기.. 오늘 날씨가 좋아서 시청 옆 미진에서 점심(소바)을 먹고 가볍게 한 시간 걸었다(속보로)... 보라매공원~샘머리공원~대전관광공사~한밭수목원(동원), 5.1 km(1시간) 2022. 4. 12. 침산동(뿌리공원)벚꽃길&장수봉 왔는가 싶으면 벌써 저만치 가고 있는 봄. 그래서 언제나 봄꽃 구경은 너무 이르거나 너무 늦은 것이다. 벚꽃은 만개가 되면 꽃잎이 떨어지면서 바람에 흩날린다 일본 사람들은 그 모습이 눈보라와 흡사하다고 해서 사쿠라 후부키(桜吹雪, さくらふぶき) 라고 하는데.. 절정의 벚꽃이 바로 사쿠라 후부키인 것이다 오늘 대전 시내(정림동 천변과 대청호 추동 그리고 뿌리공원 주변) 벚꽃이 바로 그런 상태... 날씨가 화창해서 동학사로 들어 가볼까 잠시 생각했으나.. 박정자 삼거리부터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차량의 행렬.. 학봉 삼거리부터 늘어서는 피난민 같은 인파.. 무질서하게 난립한 가설 천막.. 그리고 발악에 가까운 각설이들의 노랫소리.. 동학사 꽃구경은 매년 실망이 더 컸기에 가까운 뿌리공원을 찾은 것인데.. 탁월한.. 2022. 4. 10. 오동선벚꽃길(대청호)&신선바위 국내에서 제일 긴 벚꽃길(26.6km) 라는.. 대청호 오동선 벚꽃길을 걸었다 어떤 상태인지 탐색차 일부 구간만 걸었는데.. 대부분 활짝 핀 대전 시내와는 달리 아직 5~60% 핀 상태.. 양지바른 곳은 활짝 핀 꽃도 있었지만 이제 막 꽃이 벌어지거나 반쯤 피어있는 나무가 대부분이었다 (이번 주말에서 다음 주초가 절정일 것으로 예상) 두어 시간(7km) 걷다가 송가네에서 점심(순두부)를 먹고 돌아 나왔는데.. 오리골을 들러 신선바위에 올랐다 신선바위 주변의 야생벚꽃도 3~4일 더 지나야 할 듯.. 2022. 4. 7. 이전 1 2 3 4 5 ···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