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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길

침산동(뿌리공원)벚꽃길&장수봉

by 류.. 2022. 4. 10.

날씨가 더워지니 도로 바로옆에서 파충류가 기어다닌다 누룩뱀인듯..

 

 

왔는가 싶으면 벌써 저만치 가고 있는 봄. 그래서

언제나 봄꽃 구경은 너무 이르거나 너무 늦은 것이다.

 

 

벚꽃은 만개가 되면 꽃잎이 떨어지면서 바람에 흩날린다

일본 사람들은 그 모습이 눈보라와 흡사하다고 해서 사쿠라 후부키(桜吹雪, さくらふぶき)

라고 하는데.. 절정의 벚꽃이 바로 사쿠라 후부키인 것이다

오늘 대전 시내(정림동 천변과 대청호 추동 그리고 뿌리공원 주변) 벚꽃이

바로 그런 상태... 날씨가 화창해서 동학사로 들어 가볼까 잠시 생각했으나..

박정자 삼거리부터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차량의 행렬.. 학봉 삼거리부터 늘어서는

피난민 같은 인파.. 무질서하게 난립한 가설 천막.. 그리고 발악에 가까운 각설이들의

노랫소리.. 동학사 꽃구경은 매년 실망이 더 컸기에 가까운 뿌리공원을 찾은 것인데..

탁월한 선택이었다 이런 멋진 꽃구경은 앞으로 길어야 이틀 남았다

수요일부턴 비 예보가 있으니..

 

 

사정교~장수봉~교통광장~침산교~뿌리공원~사정교,  6.8km(3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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