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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길97

부산 갈맷길(동생말~오륙도스카이워크) 동생말(용호동)~어울마당~농바위~오륙도 스카이워크, 4.5km(2시간) 용두산공원 부산타워 전망대에서 바라본 부산항.. 한 20년 만에 오른 것 같다 국수를 좋아해서 부산가면 들리는 할매집의 회비빔국수... 그냥 먹을만한 맛 KTX 타기 전.. 자갈치시장 한씨곰장어집에서 소주 일병.. 내겐 부산에서 이만한 안주 없다(회를 안 좋아하니) 2023. 12. 28.
도안 억새숲길 6호 태풍 '카눈'이 북상 중 태풍이 지나면 찌는듯한 무더위가 한풀 꺾이고 아침저녁으로 서늘한.. 산행하기 좋은 시기가 올 것이다 10일 새벽 3시 남해안 통영.. 오후 3시경엔 청주 남쪽 20km지점을 지난다는데.. 강원영동쪽에 600밀리 이상의 폭우 예상.. 대전 지역은 오늘 밤부터 비.. 다음 주부터 싸리버섯이나 따러 다녀야겠다 가수원교~도안 억새숲~도안대교~도솔대교, 5km (1 시간 30분) 2023. 8. 9.
황간 월류봉들레길 폭염경보가 발효된 영동군 35도가 넘는 불볕더위를 의식해서 둘레길이나 잠깐 걷다 오겠다는 생각으로 나섰는데.. 너무 더우니 그 조차도 쉽지 않다 차라리 비나 내려서 지열을 식혀주면 좋겠는데.. 온다던 소나기도 안 내리니.. 반야사 문수전 뒷산을 잠시 뒤져서 차 끓여 마실만큼의 영지버섯을 채취해서 일찌감치 하산해 버렸다 이런 날은 집에서 에어컨 켜고 가만히 있는 게 최고의 피서 * 폭염경보 : 낮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이 되고 그런 날이 이틀이상 지속된다고 예상될 때 폭염경보가 내려진다(폭염주의보는 33도 이상..) 월류봉둘레길(월류봉광장~반야사) 8.4km 3시간 반야사 문수전 뒷산(만경봉 방향) 영지버섯 채취 1km(1시간) 2023. 7. 28.
김천 수도산 인현왕후길 수도리주차장~쉼터2~쉼터5~청암사 갈림길~도로 건넘~용추폭포~출렁다리~주차장 8.5Km, 3시간 2023. 2. 15.
목포 고하도 용오름길 바다를 건너는 케이블카와 섬을 끼고 돌아가는 수상데크 그리고 잘 조성된 숲길까지.. 목포시에서 돈 들인 흔적이 역력하다 아직도 섬 여기저기 파헤쳐져 공사 중이라 어수선하지만 몇 해만 지나면 목포의 대표적인 관광지가 될 것임에는 틀림없어 보인다 둘레길 걷기는 취향이 아닌데.. 심심해서 나선 길.. 주목적은 압해도 분재공원 애기동백축제 구경이고 용오름길은 덤.. 2023. 1. 14.
공주 공산성 둘레길 저녁 때 돌아갈 집이 있다는 것 힘들 때 마음속으로 생각 할 사람이 있다는 것 외로울 때 혼자서 부를 노래 있다는 것 - 나태주시인의 '행복' 2022. 10. 21.
해파랑길 11코스 동해 바다 짠내를 맡고 싶어서 나선 길.. 경주는 작년 토함산 산행 후 처음인데.. 오래 전 송대말 등대 부근에서 낚시했던 기억만 새록새록.. 길고긴 양포방파제도 생각나고... 그때 같이 낚시했던 분은 폐암으로 세상을 떠나고 난 바다낚시를 손놓고 산을 찾아다니고 있으니.. 인생사 변화무쌍 봉길해변(문무대왕릉)~감은사지 3층석탑~나정~전촌항~감포항~송대말 등대 12.5 km, 3 시간 20 분 2022. 7. 10.
옥천 장령산자연휴양림 둘레길 너무 더워서 장령산에 오르는 건 포기하고 가볍게 장령산휴양림 한 바퀴를 돌고 나왔다 오후 소나기 예보가 있어서 단단히 준비를 하고 갔는데.. 비는 한방울도 보지 못했다 그야말로 찌는듯한 폭염(구라청 사기에 또 당했음) 금천계곡은 가물어서 물이 거의 없었다 비에 너무나 인색한 장마.. 휴양림 한바퀴 5.6km, 2시간 옥천에서 9:50 금천리행 버스로 들어가서 13:50 버스를 타고 나왔다 2022. 7. 6.
금산 보곡산골 산벚꽃길 내가 다만 인정하기 주저하고 있을 뿐 내 인생도 꽃잎은 지고 열매 역시 시원치 않음을 나는 안다 담 밑에 개나리 환장하게 피는데 내 인생의 봄날은 이미 가고 있음을 안다 몸은 바쁘고 걸쳐놓은 가지 많았지만 어느 것 하나 제대로 거두어들인 것 없고 마음먹은 만큼 이 땅을 아름답게 하지도 못하였다 겨울바람 속에서 먼저 피었다는 걸 기억해주는 것만으로도 고맙고 나를 앞질러가는 시간과 강물 뒤쫓아오는 온갖 꽃의 새순들과 나뭇가지마다 용솟음치는 많은 꽃의 봉오리들로 오래오래 이 세상이 환해지기를 바랄 뿐이다 선연하게도 붉던 꽃잎 툭툭 지는 봄날에 - 지는 꽃을 보며/도종환 짐작한대로 산벚꽃은 거의 다 져 가고 있었지만 그래도 좋았다 꽃 지고 난 후 온산에 돋아나는 연두빛 만큼 아름다운 게 세상에 또 있을까? 그래.. 2022. 4.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