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측길 임도 3.1 km , 좌측길 평범한 숲길 4.4 km.. 총 7.5 km 중에 자작나무숲은 가장
윗쪽에 있었다 자그마한 자작숲 한 바퀴 돌아보려고(대략 20 분 소요) 지루한 길을
오르내려야 한다는 얘기. 생각없이 들어선 우측 임도는 평범한 동네 뒷산과 다르지 않는
볼 것 없고 그늘 없는 지루한 길.. 한낮 기온 30 도가 넘는 더위에 땀 깨나 흘려야 했다
시간이 남아 지나는 길에 잠시 들어간 것이지만.. 두 번은 가고 싶지 않은 곳이다
산 전체가 자작나무숲인 줄 알고 간 게 착각이었다
자작나무숲에 눈이라도 하얗게 쌓이면 분위기는 있겠지만 한여름 이런 숲은 세상에 늘린 것.
꼭 자작나무라야 하나? 대전 장태산의 메타세콰이어숲이 훨씬 훌륭하다 분위기나 규모면에서도
교통이 몹시 불편한 점을 감안하면 도무지 갈만한 데 못된다는 생각.
7.5 km, 3 시간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나태주시인의 '풀꽃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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