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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루묵(영덕) 국물 감칠맛 도루묵 찌개…값도 저렴 【나비산 기사식당】 도루묵은 피난중인 왕이 '묵'이란 생선을 먹어보고 그 맛이 너무 좋아서 '준치'라 했다가 나중에 궁궐에서 다시 먹어보니 별맛이 없어서 '도루묵'이라 하라했다던 생선이다. 이름만큼 예전에는 대접받지 못한 싼 생선중의 하나.. 2005. 12. 20.
빈처_정선연 빈처 - 정선연 날 스쳐간 저 바람이 너에게서 왔을지 몰라 다른 세상 속을 살아도 더욱 널 느낄뿐 어떻게든 살 순 있어 너를 볼 수 없는 지금도 숨쉬는 것 조차 힘겨운 아픔일테지만 세상끝까지 널 대신해 가져갈 추억만으로도 난 행복해 걷잡을 수 없는 눈물이 날 울려도 기억잃은 사람처.. 2005. 12. 19.
雪夜 지금 창 밖엔 추억 같은 함박눈이 펑펑 쏟아지고 있습니다 쌓인 눈위에 다시 눈이 쌓이고 또 쌓이고.. 집으로 돌아오는 동안 술기운을 이기지 못한 나는 몇 번이나 넘어질뻔 했습니다 길위의 사람들은 모두 어딘가로 황급히 돌아가고, 아직 갈 곳을, 만나야 할 사람을 찾지 못한 사람들도 .. 2005. 12. 19.
따뜻한 슬픔 너를 사랑하고 사랑하는 법을 배웠다. 차마, 사랑은 여윈 네 얼굴 바라보다 일어서는 것. 묻고 싶은 맘 접어 두는 것. 말 못하고 돌아서는 것. 하필, 동짓밤 빈 가지 사이 어둠별에서, 손톱달에서 가슴 저리게 너를 보는 것. 문득, 삿갓등 아래 함박눈 오는 밤 창문 활짝 열고 서서 그립다. 네가 그립다. 눈에게만 고하는 것. 끝내, 사랑한다는 말따윈 끝끝내 참아내는 것. 숫눈길, 따듯한 슬픔이 딛고 오던 그 저녁. 홍성란 2005. 12. 19.
Hope Has A Place/Enya ♪ Hope Has A Place - Enya ♪ One look at love and you may see It weaves a web over mystery, All ravelled threads can rend apart For hope has a place in the lover's heart. Hope has a place in a lover's heart. Whispering world, a sigh of sighs, The ebb and the flow of the ocean tides. One breath, one word may end or may start A hope in a place of the lover's heart. Hope has a.. 2005. 12. 17.
달콤한 인생 함박눈이 펑펑 내리는 하얀 밤.. 가로등이 마치 촛불처럼 희미하게 빛을 바랜채 펄럭이며 내리는 함박눈과 나트륨등의 불빛의 조화가 마치 무대의 조명처럼 멋지게 보입니다 창가에서 고개를 들어 하늘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랬더니 높은 곳에서 기이한 우주쇼가 벌어지고 있군요 천상으로부터 눈송이가 나뭇잎처럼 꽃잎처럼 목화솜처럼 하늘하늘 내려오고 있는 것이었지요 백장미 수천송이가 바람을 타고 부드럽게 이동하는 것 같이.. 참으로 알수 없는 일입니다 하필이면 눈은 왜 밤에 내리는지... 아마도 천사들의 배려와 지혜인듯 싶습니다 겨울은 가난한 사람들이 살기 힘든 계절이니까요 밤새 눈이 오는 것은.. 마술을 부리듯 밤새 세상을 바꾸어 놓아 외롭고 허전한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려함은 아닌지.. 양말을 걸어놓고 선물을 기다리는 아.. 2005. 12. 17.
별 ,아직 끝나지 않은 기쁨 오랫동안 별을 싫어했다. 내가 멀리 떨어져 살고 있기 때문인지 너무나 멀리 있는 현실의 바깥에서, 보였다 안 보였다 하는 안쓰러움이 싫었다. 외로워 보이는 게 싫었다. 그러나 지난 여름 북부 산맥의 높은 한밤에 만난 별들은 밝고 크고 수려했다. 손이 담길 것같이 가까운 은하수 속에서 편안히 누워 잠자고 있는 맑은 별들의 숨소리도 정다웠다. 사람만이 얼굴을 들어 하늘의 별을 볼 수 있었던 옛날에는 아무데서나 별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그러나 시간이 빨리 지나가는 요즈음, 사람들은 더 이상 별을 믿지 않고 희망에서도 등을 돌리고 산다. 그 여름 얼마 동안 밤새껏, 착하고 신기한 별밭을 보다가 나는 문득 돌아가신 내 아버지와 죽은 동생의 얼굴을 보고 반가운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사랑하는 이여, 세상의.. 2005. 12. 14.
christmas canon.Trans-siberian Orchestra 2005. 12. 14.
가면속의 아리아 OST Verdi-오페라 La Traviata 중 Sempre Libera (언제나 자유롭게) / Sop. Dinah Bryant & Tenor Jerome Pruett    파리넬리, 왕의 춤의 감독, 제라르 코르비오의 멋진 음악 영화인 '가면 속의 아리아' OST Sempre Libera '언제나 자유롭게'(꽃에서 꽃으로)이다.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춘희) 1막에서 비올레타.. 2005. 1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