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891 사랑은 봄비처럼.....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임현정 묻지않을께 네가 떠나는 이유 이제 사랑하지 않는다는걸 알기에 야윈 너의 맘 어디에도 내사랑 머물수 없음을 알기에 이해해볼께 혼자남겨진 이유 이젠 나의 눈물 닦아줄 너는 없기에 지금 나의 곁에 있는건 그림자 뿐임을 난 알기에 .. 2006. 3. 20. 사람의 가슴에도 레일이 있다 사람의 가슴에도 레일이 있다. 그 여름 내내 기차는 하필 잠들지 못하는 늦은 밤이나 너무 일찍 깨어버리고야 마는 새벽녘에야 당도해서 가슴을 밟고 지나갔다 레일이 사람의 가슴에도 있는 것임을 그 해 여름 그 역 부근에 살면서, 한 사람을 난감하게 그리워하면서 비로소 알았다. 낮 동안 기차가 오고, 또 지나갔는지는 모를 일이다 딸랑딸랑 기차의 당도를 알리는 종소리는 늘 가슴부터 흔들어 놓았다. 그 순간 레일 위의 어떤 금속이나 닳고닳은 침목의 혈관인들 터질 듯 긴장하지 않았으랴. 이어 기차는 견딜 수 없는 육중한 무게로 와서는 가슴을 철컥철컥 밟고 어딘가로 사라져갔다 아주 짧게, 그러나 그 무게가 얼마나 오래도록 사람의 가슴을 짓눌렀는지를 추억도 꿈도 지나간다 소중하던 것이 더 이상 소중해지지 않고 사랑하던.. 2006. 3. 19. The Temple Of The Holy/Axel Rudi Pell Axel Rudi Pell 헤비메탈의 거장, 독일 출신의 헤비메탈 기타리스트 이자 멜로디 메탈 그룹 악셀 루디 펠. 1984년 "Steeler" 라는 팀을 조직하여 음악계에 등장한 후 1991년 [Nasty Reputation] 앨범으로 솔로 데뷰를 했다. 악셀 루디 펠은 바로크 메탈이 몰락한 현재까지도 꾸준히 앨범을 발표, 잉베이 .. 2006. 3. 18. Paganini / Arthur Grumiaux, 1954: Violin Concerto No. 4 in D minor Arthur Grumiaux(1921–1986) 2006. 3. 18. 사랑하다가 죽어버려라 사람들은 사랑을 모른다 자기 마음대로 사랑하고 사랑한다고 말을 한다 너는 어찌되든지 나만 사랑하고 사랑한다고 말을 한다 너는 무엇을 원하는지 너는 무엇이 되고 싶은지 물어보자도 않는다. 그저 내가 원하는것만 내 마음대로 네가 되는 것을 사랑이라고 말한다 사랑하다가 죽어야하는데 너를 사랑하기 위해 내가 죽어야하는 것이 사랑인 것을 알지 못한다 나를 살리는 것은 사랑이 아닌 것을 알지 못한다 너를 살리는 것이 사랑인 것을 알지 못한다 그러므로 사랑 하다가 죽어버려라 정호승 2006. 3. 18. 몬스터 배스 공략 2월에 나온 몬스터배스(3.83/kg) 몬스터급 배스 2~4월에 공략하라 아직도 겨울의 한파가 여전하지만 물속의 배스는 벌써 봄을 준비 하고 있다. 대략 2월 하순부터 4월 사이는 배스낚시에서 특별한 기간으로 꼽는다. 배스낚시가 가장 쉽고 잘되는 때는 4월부터 6월사이로 이때는 초보자도 쉽게.. 2006. 3. 18. 스친다는 것 새로 사 온 시집을 넘기다가 종잇날에 손가락을 베었다 살짝 스친 것도 상처가 되어 물기가 스밀 때마다 쓰리고 아프다 가끔은 저 종잇날 같이 얇은 生에도 마음 베이는 날 그 하루, 온통 붉은 빗물이 흐른다 종잇날이 스치고 지나간 흔적처럼 나를 스치고 지나가는 것은 모두 상처다 나와의 만남도 상처며 나와의 헤어짐도 상처다 무딘 날에 손 베인 적 있던가 무덤덤함에 마음 다친 적 있던가 얇은 것은 상처를 품는다 스친다는 것은 상처를 심는 거다 스친다는 것/박선희 2006. 3. 17. 서풍부(西風賦) 너도 아니고 그도 아니고, 아무 것도 아니고 아무 것도 아니라는데 꽃인 듯 눈물인 듯 어쩌면 이야기인 듯 누가 그런 얼굴을 하고, 간다 지나간다 환한 햇빛 속을 손을 흔들며.. 아무 것도 아니고 아무 것도 아니고 아무 것도 아니라는데, 온통 풀냄새를 널어놓고 복사꽃을 울려놓고 복사.. 2006. 3. 17. Amour Secret - Helene Amour Secret (숨겨놓은 사랑) - Helene Amour secret Obliges de se cacher 숨겨 놓은 사랑 감춰야만 하는 사랑 Amour secret Toujours dissimule 숨겨 놓은 사랑 언제나 숨겨진 사랑. Amour secret Pas le droit de le dire 숨겨 놓은 사랑. 말할 수 없는 Amour secret Condamnes a mentir Quand on voudrait 숨겨 놓은 사랑. 거짓말할 수밖에 .. 2006. 3. 16. 이전 1 ··· 450 451 452 453 454 455 456 ··· 54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