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895 안부.... 저녁노을이 말없이 풀리는 수국색 창가에 서서 그대가 서있는 곳을 바라보고 또 바라보았습니다 그대 생각하다가 날이 저물고 그러다가 무심한 날의 안부처럼 하루 해가 또 저물었습니다 어느 새 밤은 닿고 나는 그대에게 이르는 길을 찾아 저문 목숨을 서둘러 보지만 서툰 발자국들이 곤곤히 빠져나간 거리에는 그대 처음 만나던 날의 귓볼 파아란 산녘바람처럼 아직은 속살이 성긴 봄바람 한 자락이 발심한 듯 온 세상을 야트막하게 털고 있습니다 그대의 하늘도 저렇듯 적막한지요 2006. 3. 27. 충주, 삼탄가는 길 삼탄입구 명서교를 시작으로,,,, 정암마을 가기 전 첫번째 여울 일명: '눈물의 정자' (전설이 있답니다...ㅋ) 위의 보이는 새카만 것이 강준치 군단입니다... 저렇게 많은 강준치가 여름 폭우를 틈타 소상합니다. 훅을 던지면 나오고 던지면 나오고,,,, 일타일방 바로 그런 곳 임도 넘어가는 .. 2006. 3. 27. しのび戀/八代亞紀 逢いに行きたい 逢うのがつらい誰も許さぬ この恋故に二度と触れ合う こともないあなたが愛した この指も雨に震えて 泣いている人の噂は こわくはないがやつれたあなたの 涙がこわい 逢えば逢うほど 苦しめる何も言わずに 別れたが心も命も あなただけ二度と逢っては いけない人と思えば尚更 未練がつのるせめてあなたの 窓灯り一目だけでも 逢いたいと傘にかくれて しのび泣く 2006. 3. 27. 세노야 세노야 세노야 산과 바다에 우리가 살고 산과 바다에 우리가 가네 세노야 세노야 기쁜 일이면 저 산에 주고 슬픈 일이면 내가 갖네 세노야 세노야 기쁜 일이면 님에게 주고 슬픈 일이면 내가 갖네 2006. 3. 27. 길위에 서면 길 위에 서면 나는 서러웠다. 갈 수도 안 갈 수도 없는 길이었으므로... 돌아가자니 너무 많이 걸어왔고 계속 가자니 끝이 보이지 않아 너무 막막했다. 허무와 슬픔이라는 장애물... 나는 그것들과 싸우며 길을 간다. 그대라는 이정표... 나는 더듬거리며 길을 간다. 그대여, 너는 왜 저만치 .. 2006. 3. 27. 고흥 해창만 (팔영산에서 바라본) 나로 2대교 해창만수로 2006. 3. 26. [스크랩] 충주호 삼탄 정암마을 - 루어낚시 쏘가리 마리수 보장 충주호의 지류로서 아름다운 경치와 어자원이 풍부하기로 유명하다. 지면을 통해 많이 소개되었지만 최근에 충주호는 만수상태가 지속되면서 쏘가리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 정암마을 일대를 소개한다. 명서교를 건너 우회전, 조금 가다보면 정암마을을 지나자마자 길이 막혔는데, 그 밑.. 2006. 3. 26. なみだ酒/長山洋子 しあわせほしがる 女の胸を 路地のしぐれが また濡らす あなた 今夜は どの店あたり あんなにやさしく してくれたのに 夢のもろさに 泣ける夜 あなたをにくめぬ 悔しさつらさ せめて昔に もどれたら あなた 今夜は どの店あたり だれが唄った 想い出うたに 女ごころが また泣ける 口紅拭いても みれんは残る まして雨降る こんな夜は あなた 今夜は どの店あたり ビアスをはずして とまり木迷子 つらい涙の 酒に酔う 2006. 3. 26. 쓸쓸한 휴식 남해, 앵강만이 내려다보이는 월포언덕 위 오막살이 집 하나, 애초, 아무 것도 내 것이 아니었던 그것 그러나 잠시 내 것이었다네 1박에 4만원 일수로 빌려 소유했다네 휴식은, 빈 의자 등받이에 세상의 찌든 때를 닦던 푸른 수건 하나 걸어두고 유유자적 바라보는 일에 불과하지만 동터오는 새벽이나 해질 무렵 언젠가 만선의 황포 돛단배로 목터져라 내 이름 부르며 그 언덕으로 돌아올 그대를 기다리지 않았다고는 말할 수 없네 그러나 다시 나의 휴식은 빈 의자를 오래 물끄러미 바라보는 일 그 뿐이었다네 비워 둔 의자에 마음을 심는 일이 얼마나 사무치는 일인지 오래 전 그대의 손을 잡고 매기의 추억을 노래하던 그것 외에 아무 것도 생각나는 게 없던 그날 그 언덕 이제 다시 그리움으로 되돌아가고 싶은 오막살이 집 앞 빈.. 2006. 3. 26. 이전 1 ··· 448 449 450 451 452 453 454 ··· 54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