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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가에서 올지도 모를..김승동 누군가가 몹시 보고 싶을 때가 있다 옥빛 하늘에 빠진 바람결처럼 누군가를 지독히도 느끼고 싶을 때가 있다 조금씩 붉어져 가는 잎새나 어쩌다 가을에 홀로 핀 장미같이 부끄러움도 잊고 싶을 때가 있다 어느 날 갑자기 날아든 당혹한 고백을 사랑했었다는 지금은 완료된 과거분사로라도 내 가당찮은 희망을 그려보고 싶을 때가 있다 문 열면 가슴이 저린 날 문 닫은 우체국 소인이 찍힌 투두둑 봉투 뜯는 소리를 듣고 싶을 때가 있다 2005. 9. 17.
동상 곶감마을 ▲ 요맘때면 완주군 동상면 어느 마을에서나 감이 주렁주렁 매달린 '감덕'을 볼 수있다.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완주군 동상면은 마을 전체가 주황빛이 된다. 이 마을 어느 집에서든 흔하게 볼 수 있는 감덕(감 건조장)에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감 때문이다. 뒤로는 운장산, 앞으로는 대아호.. 2005. 9. 16.
슬픔으로 가는 길 내 진실로 슬픔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슬픔으로 가는 저녁 들길에 섰다. 낯선 새 한 마리 길 끝으로 사라지고 길가에 핀 풀꽃들이 바람에 흔들리는데 내 진실로 슬픔을 어루만지는 사람으로 지는 저녁해를 바라보며 슬픔으로 걸어가는 들길을 걸었다. 기다려도 오지 않는 사람을 기다리는 사람 하나 슬픔을 앞세우고 내 앞을 지나가고 어디선가 갈나무 지는 잎새 하나 슬픔을 버리고 나를 따른다. 내 진실로 슬픔으로 가는 길을 걷는 사람으로 끝없이 걸어가다 뒤돌아보면 인생을 내려놓고 사람들이 저녁놀에 파묻히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 하나 만나기 위해 나는 다시 슬픔으로 가는 저녁 들길에 섰다 정호승 Patricia Kaas Chanson Simple 2005. 9. 15.
とんぼ/Nagabuchi Tsuyoshi Nagabuchi Tsuyoshi(나가부찌 쯔요시)                                                                   Nagabuchi Tsuyoshiコツコツと アスファルトに 刻む 足音を 踏みしめるたびに코쯔코 쯔토아스 화루토니 키자무 아시오 토오후미 시메루타 비니俺は 俺で 在り續けたい そう願った오레와 오레데 아리쯔 즈케타이 소오네 갓타裏腹な 心たちが 見えて やりきれない 夜を 數え우라하 라나코코 로타찌가 미에테 야리키 레나이요루오카조에逃れられない 闇の 中で 今日も 眠ったふりを する노가레 라레나이 야미노 나카데 쿄오모 네뭇타 후리오스루死にたい くらいに 憧れた 花の 都 "大東京"시니 타이쿠라이니아코 가레타 하나노 미아코 다이토오쿄오薄っぺらの ボストン.バッグ .. 2005. 9. 15.
숨길 수 없는 노래 숨길 수 없는 노래3 내 지금 그대를 떠남은 그대에게 가는 먼 길을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돌아보면 우리는 길이 끝난 자리에 서 있는 두 개의 고인돌 같은 것을 그리고 그 사이엔 아무도 발 디딜 수 없는 고요한 사막이 있습니다. 나의 일생은 두 개의 다른 죽음 사이에 말이음표처럼 놓여 있습니다. 돌아보면 우리는 오랜 저녁빛에 눈먼 두 개의 고인돌 같은 것을 내 지금 그대를 떠남은 내게로 오는 그대의 먼 길을 찾아서 입니다. 이성복 어쩌면 우리는 외로운 사람들 만나면 행복하여도 헤어지면 다시 혼자 남은 시간이 못견디게 가슴저리네 비라도 내리는 쓸쓸한 밤이면 남몰래 울기도 하고 누구라도 행여 찾아오지 않을까 마음 설레어보네 거리를 거닐고 사람을 만나고 수많은 얘기들을 나누다가 집에 돌아와 혼자 있으면 밀려오는.. 2005. 9. 15.
愛不完/유덕화 愛不完 誰在我未全醒時 靜靜的親親我 내가 미처 깨어나기도 전에 살며시 내게 키스한 이 누구였나요? 困擾中給我支持 冰封中送我火 힘들어 하는 내게 기대를 주었고, 온통 얼음으로 덮인 내게 불꽃을 보내 주었죠. 誰令我絕無可疑 活著多麼不錯 내게 살아 있는 것이 얼.. 2005. 9. 14.
운장산 주변 맛집 산행길 잡는 참붕어구이·애저찜 산 첩첩 물 겹겹의 명산 운장산은 전북 완주군과 진안군에 걸쳐 있다. 맛의 본향(本鄕) 전주에 접한 완주에서는 완주군에서 선정한 완주 팔미(八味·여덟 가지 음식)를 즐기고 마이산으로 크게 알려져 있는 진안에서는 참으로 별난 별미 애저탕과 애저찜.. 2005. 9. 14.
Always somewhere/Scorpions Scorpions-Always somewhere arrive of seven the place feels good 일곱시에 도착했는데 장소가 맘에 들었어 no time to call you today 오늘은 너에게 전화할 시간도 없군 encores till eleven then chinese food 11시에 앵콜곡을 부르고 나서 중국음식을 먹었지 back to the hotel again 그리고 다시 호텔로 돌아왔어 I call your number .. 2005. 9. 14.
しゃぼん玉(비눗방울)/나가부치 쯔요시 2005. 9.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