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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158

태인, 백학정 정읍시 태인면 태성리 532(태인농협 옆 참게 뚜껑 하나로 고봉밥을 먹어치운다 했다. 그래서 참게장에는 '밥도둑'이라는 애칭이 붙어다닌다. 게뚜껑에 따복따복 밥을 채워넣어 게장맛을 고루 배게 한 다음 알뜰히 파먹는 재미나 게다리 하나 들고 오독오독 씹어먹는 맛은 점잖은 체면에도.. 2007. 5. 31.
돌담길 그 끝에 있는 집, 담양 바람소리(자미원) "어? 저거 다람쥐아니야?" 키낮은 마을 돌담길을 따라 가는데 다람쥐가 길을 가로질러 담위로 올라간다. 담양 가사문학관 부근 지실마을에 있는 레스토랑 '자미원(紫薇苑)'을 찾아가는 길. '자미원'은 이 마을 깊숙한 곳에 자리잡고 있다. 마을 한가운데로 난 시골길이 정겹다. 대나무들과 넝쿨옷을 입은 못생긴 돌담들이 계속 이어진다. 외지에서 온 사람들은 이런 골목을 만날 수 있어 반갑겠지만 마을사람들에게는 생활을 침해당하는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얘기 저런 얘기 하면서 걸어들어가면 좋을텐데 '낭만적이네 운치있네' 하면서도 굳이 차를 타고 들어갔다. 길 끝에 확트인 곳. 그곳에 빨간지붕의 '자미원'이 있다. 산들로 둘러싸여 있고 집 옆으로 계곡이 흐른다. 이 계곡이 만수동 계곡. 송강 정철이 '.. 2007. 4. 14.
지리산 오도재 변강쇠주막 지리산으로 찾아드는 길의 하나로 오도재(悟道嶺)가 있다. 함양읍에서 마천으로 넘어가는 가장 빠른 길인데, 해발 773미터 지점에 이 고개가 있다. 마천(가흥) 북쪽의 삼봉산(1186.7미터)과 휴천(문정) 북쪽의 법화산(911미터)이 서로 허리를 잔뜩 낮춰 만나는 곳에 절묘하게 자리한다. 오도재.. 2007. 3. 29.
함안,하동 장작국밥 함안 산인 국도. '하동 장작국밥'이라는 훤칠한 간판보다 가게 옆쪽에서 연신 뜨겁게 타오르고 있는 장작불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차가운 바람을 피하기에는 온기가 퍼지는 장작불 만한 것이 없다. 저녁바람이 찬 탓일까. 식당 안에 먼저 들어섰다가도 장작불이 타오르는 가마솥에 먼저 .. 2007. 3. 28.
추억으로 가는 술집기행 추억으로 가는 술집기행 동학사 정성균 시인, 광천식당의 두부두루치기, 청주해장국집의 올갱이국 마이산청정막걸리집의 막걸리와 안주, 황의상 선생, 삼백집의 콩나물국 뜨락집의 통술, 이달균 시인, 충무식당의 복국 저도 연륙교 춘색에 겨워, 추억에 젖어 봄기운이 완연해지고 하루.. 2007. 3. 27.
옥천, 선광집 생선국수 옥천 청산면 면사무소앞, 선광집(043-732-8404)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 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   언제 들어도 푸근한 느낌의 고향을 생각나게 하는 '향수'는 성악가 박인수가 불렀던 유명한 곡으로 정지용의 시에 곡을 붙인 것. 우리나라 현대시의 아버지라 할 수 있.. 2007. 3. 9.
전원레스토랑 옛터 가는 길 : 대전에서 금산방면으로 만인산 휴게소 못미쳐 3km지점에 위치 2007. 2. 25.
전주,가운데집 맛의 고장, 전주에서 40여년간 대을 이어온 맛집, 전주 팔복동 추천대교 옆 전주천으로 낚시갈 때 꼭 들리는 집, TV 맛대맛에 나왔던 바로 그집 사진의 할머니가 68년에 개업 .. 지금은 자제들이 대를 이었다 석쇠로 굽는 양념족발, 맛은? 달콤새콤 졸깃 상차림.. 족발 먹고난 후 나오는 국수 .. 2007. 2. 12.
전주, 막걸리 전주막걸리(고유명사) 물 좋기로 유명한 전주에서 만들어져 유달리 맑고 시원한 막걸리. 순수 그대로의 곡주다. 후덕한 전주 인심을 고스란히 맛볼 수 있는 막걸리집을 함께 이른다. 한 주전자에 1만원인 막걸리를 시키면 한정식 부럽지 않은 안주가 한 상 가득 나오는데, 안주는 철따라 .. 2007. 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