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맛집159 공주 맛집들 ■ “니들이 짬뽕맛을 알아?” - 진흥각 “오전 11시 이전에 가야한다니까요?” 농담인줄 알았다. 영업시간이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하루 딱 세 시간이란다. 일요일은 휴무. 주중 국경일은 문 연다. 오전 10시 50분 자리를 잡고 앉았다. 첫손님이었다. “11시는 무슨….” 한데 하나 둘.. 2015. 6. 15. 담양, 승일식당 (펀글) 2015. 3. 15. 금산, 다슬기와 가선식당 어죽 무더운 여름철의 별미.. ‘어죽’은 강이나 냇가 근처에 살던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여름 음식으로 꼽혔다 여름철 더위에 지친 기력과 단백질을 보충하는 강장 음식이었다 지방마다 양념만 조금씩 다를 뿐 만드는 법은 엇비슷하다 피라미·붕어·모래무지 등 민물고기를 큰솥에 넣고 끓.. 2014. 6. 18. 대전, 살구나무집(용문동) '한국사회 식단은 점점 서구화 되어가고 있지만 아직도 예전부터 내려오는 토속음식을 그리워하는 인구도 늘고 있다. 밥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다. 제철에 나는 식재료로 정성을 담아 차린 밥상이면 열 보약이 필요 없다는 뜻일 게다.봄이면 흙에서 갓 뽑아 올린 듯 향긋한 냉이에 참기름.. 2013. 3. 1. 나으 신랑은 나뭇꾼 배스 낚시다니며 가끔 들어가서 막걸리 한 주전자만 마시고 나오는 단골 주막.. 대청호반이 내려다 보이는 위치좋은 곳에 자리잡고 있는 이집의 주모는 사실 선녀와는 좀 거리가 있는 편이며.. 50년을 이 곳서만 살았다는..나뭇꾼 아저씨는 대청호가 수몰되기 전 좋았던 젊은 시절을 회상.. 2010. 7. 26. 옥천 풍미당 옥천사람들은 다 안다는 옥천 풍미당 쫄면 하나로 20년 넘게 한 자리에서 성업중라는 사실만으로도 이집 쫄면 맛을 짐작케 한다 면 종류를 어지간히 좋아하는 나도 따뜻한 육수에 말아주는 물쫄면은 이집에서 처음 먹어봤다 일반 쫄면에 비해서.. 그다지 매운 편은 아니지만..감칠 맛이 있고.. 물쫄면의 육수는 담백하면서도 깊은 맛.. 대청호에 같이 낚시다니던 후배 때문에 알게됐는데.. 은근히 중독성이 있는지.. 이젠 대청호 다녀오는 길엔 꼭 들리게 된다 쫄면 3.500원 곱배기 4.000원 옥천경찰서 앞이라 찾기도 쉽다 2010. 6. 11. 의성, 남선옥 전라도에 나주 곰탕이 있다면 경상도를 대표하는 곰탕집은 경북 의성에 있다 의성읍의 5일장이 열리는 날이면 어김없이 넘쳐나는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는 한 음식점.. 의성읍 도동리 재래시장 한 모퉁이에 있는 전통 곰탕집인 ‘남선옥’이 바로 그 곳이다 끝자리가 2일, 7일이면 열.. 2010. 2. 10. 양양 실로암막국수 위치: 속초시 강현면 장산리.. 구 양양공항 뒤 이집 막국수맛은 명불허전.. 이름값을 충분히 한다 내가 먹어봤던 춘천의 여러 막국수집들.. (유포리,실비,샘밭,새참,부안,공지천,명가막국수등)보다 낫고 양평의 옥천막국수, 여주의 천서리막국수나 홍천과 부여의 장원막국수,평창.봉평의 막국수 삼척의 부일막국수,강릉의 송정 해변막국수보다도 한수 위의 맛 이만큼 맛이 좋았다고 기억되는 곳은 30년 전 영동고속도로 장평IC옆의 장평막국수가 유일하다 (지금도 영업하는지는 모르겠다 그 부근이 너무 변해서) 다만 돼지고기 보쌈은 평범한 맛에 가격은 너무 비싸고 양은 적었다 실로암막국수는 분점이 없다고 한다 양양공항 뒷편의 이집 외에 같은 상호를 걸고 영업하는 실로암막국수집은 모두 가짜라는 이야기 2010. 1. 25. 장항, 할매온정집 아구는 생김새와 달리 담백하고 부드러운 맛과 몸에 좋은 영양소들을 듬뿍 지니고 있는 빼어난 먹거리다. 툭툭 토막내 국이나 찌개를 끓여도 시원한 맛이 나고, 싱싱한 콩나물을 듬뿍 넣어 찜을 하거나 매운탕을 끓여도 맛이 일품이다. 특유의 물렁뼈와 희고 담백한 살을 발라 먹는 맛이 .. 2010. 1. 15. 이전 1 2 3 4 5 6 ··· 1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