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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158

구례, 토지우리식당 할머니들이 자연산 재료를 골라 바지런한 손놀림으로 도토리묵과 다슬기수제비를 내놓는 집이 있다 구례 토지우리식당 13년 된 집인데, 주변에 생겨나는 새로운 집들의 ‘젊은 손맛으로는 흉내내지 못하는 깊은 맛’을 내는 것 으로 유명하다. 광주에서 구례 들러 다른 곳으로 장사하러 .. 2006. 10. 31.
군산, 선유도 ▲ 구름이 아름다웠다. 거대한 바위산, 망주봉. 하얀 구름이 섬을 운치있게 만들었다. 망주봉 아 래 명사십리로 불리는 선유도해수욕장은 하늘빛을 그대로 닮았다. 선유도는 고군산군도의 '맏이섬'이다. 섬의 북쪽에 해발 100여m 높이의 선유봉이 있는데, 정상이 마치 바둑 두는 두 신선의 .. 2006. 9. 26.
문득! 그리움... 옥정호 장자골 비탈진 언덕 풍광좋은 곳에 자리잡은 찻집... 그냥 '그리움'도 아닌 ''문득! 그리움'... 상호 때문에 한번쯤 들어가 보고 싶었던 곳 찻집 실내보단 옥정호가 한눈에 들어오는 테라스에 붙어 있는 이곳이 마음에 든다 찻집 아래쪽엔 매운탕집 방갈로... 저런 곳에서 마시면 술.. 2006. 9. 25.
전주, 오원집 주문을 받으면 주방에서 고기를 구워 서빙해주는 시스템 이렇게 연탄불에 구워진 고기가 한접시에 3,000원이다. 양은 많지 않다. 적다면 적다. 배고픈 상태로 가서 배채울 만한 양은 아니다. 그러나 일단 어디가서 저녁을 먹은 상태 라면 두 세명이 소주 한두병 비울 만한 안주감 정도 주방.. 2006. 9. 25.
양산, 잎새바람 경남 양산 주진리 꽤 깊은 산속에 있는 사찰음식점 잎새바람 입니다. 계곡을 옆에 끼고 황토집과 8채의 오두막이 나무들에 둘러싸여 속세를 잠시나마 벗어나 쉴수 있는곳. 경남 양산시 웅상읍 주진리 잎새바람 (055-386-5695) 원래 찻집으로 시작했으나 지금은 채식음식점으로 더 유명하다. .. 2006. 9. 22.
서천 전어축제(9/16~10/1) 8월 19일 오후 2시. 전어를 실은 ‘금천호’가 충남 서천군 서면 마량포구에 도착했다. 갑판 위 선원들은 노란색 사각 플라스틱 바구니에 전어를 퍼 담았다. 부두에서 대기하던 선원 두 명이 전어가 가득 담긴 바구니 양쪽을 붙잡고 계단을 뛰듯 올라가 저울에 얹었다. 성질 급한 전어들이 .. 2006. 9. 16.
상사화 축제(9/15~9/16) 요 며칠 사이 아침·저녁으로 서늘한 바람이 불어댄다. 들판에 핀 벼 이삭도 금세 계절의 변화를 알아차리고 고개를 숙이기 시작했다. 참새들은 벼이삭을 쪼아대며 허수아비를 희롱하고, 고추잠자리의 날갯짓도 부산해졌다. 가을이 그려내는 풍경들이다. 나들이하기 참 좋은 때다. 긴 더.. 2006. 9. 10.
담양, 멍석마당 원 게시물을 보시면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전원찻집이나 전원카페를 찾는 이유는 뭐라뭐라해도 자연. 산과 들 나무 꽃... 평상시 도심에서 곁에 있어도 무심히 지나치고 마는 도시의 여유없음을 자연속에서 느껴보자는 것일 것이다. 그래서 자연을 그대로 들어앉힌 곳, 다른 장식이 .. 2006. 9. 7.
영동군 상촌, 영화 '집으로' 의 무대 충북 영동 901번 지방도로] 휘파람 분다… 외갓집 가는 길 처럼 세상에 ‘시골 외갓집’보다 더 정겨운 단어가 어디 있을까. 문학작품이나 영화에서 외갓집 가는 길이 늘 시골로 그려지는 것은 어렸을 적에 경험한 아련한 향수 때문이리라. 경북 상주시와 김천시를 잇는 충북 영동군의 901.. 2006. 8.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