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대전外)676 두문동재~금대봉~대덕산~검룡소 야생화 보려고 참 멀리도 갔으나.. 날자를 잘 못 잡았다 봄꽃은 다 져버렸고 원추리,나리종류,비비추 잔대.. 등등 여름꽃은 아직 멀었으니.. 이도저도 아닌 애매한 시기에 간 것이다 꽃구경은 시기선택이 가장 중요한 법인데.. 그렇지만.. 맨발로 걸어도 좋을만큼 부드러운 육산에 울창한 원시림 사이들 걷는 게 너무 좋았다 출발지점인 백두대간 두문동재가 해발 1,268m로 금대봉(1,418m), 대덕산(1,307m)과 높이 차이가 없어서 등산이 아닌 트레킹코스에 가까웠다 귀갓길 고속도로가 밀려서.. 대전까지 4시간 가까이 걸렸다 주말 원거리산행 안 해야지 하면서도.. 그게 어렵다 2021. 6. 20. 김천 황악산 직지사 매표소~운수암~안부~백운봉~선유봉~황악산~형제봉~신선봉~망월봉~내원암~직지사 매표소 13.7 km, 5시간 30 분 5년만에 찾은 김천 황악산 대체로 무난한 육산인 황악산.. 조망이 거의 없는 단조로운 코스라 5 년전이나 오늘이나 지루했던 건 마찬가지.. 이산을 안 가본 이와 자의반 타의반 동행했으나.. 100대 명산 중엔 가장 매력없는 산 여길 갈 바엔 민주지산을 한번 더 가고 말겠다 * 며칠 전부터 HTML모드 수정이 안 되서.. 고객센터에 메일을 보냈지만 해결이 안 된다(글쓰고 바로 해보니 해결됐다) 바뀐 블로그에 안 그래도 적응이 안되는데 가끔씩 이런저런 에러까지 생기니.. 이 짓도 이젠 접어야 할 때가 된 것도 같다 블로그 20년 가까이 하다 보니 타성이 생기고 재미가 점점 없어진다. 재.. 2021. 6. 14. 포천 주금산 내 4리 마을회관~독바위~주금산(813m)~샘터~베어스타운 6.6 km, 3 시간 산악회 홈페이지 들어가보면 공통적으로 - 마스크 착용 - 버스내 음식물 섭취금지 - 불필요한 대화자제.. 한다는 글이 올라와 있으나.. 오늘 보니 마스크 안 쓰는 사람이 더러 있었고(턱에 걸친 사람도) 뒷자리에 모여서 막걸리 마시는 사람들도 보이고 뒷풀이 술에 취해서 내릴 때까지 떠드는 사람도 있었다 진짜 짜증나는 일은 가이드가 전혀 제재하지 않는다는 점. 보태서.. 하산시간을 안 지키고 늦게 내려와서 전혀 미안해 하지 않고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버스 탑승시간조차도 안 지킨다 싸우기 싫어 가만히 지켜 봤지만.. 이런 버스를 타고 다니는 것 자체가 내겐 심한 스트레스 산행이 아무리 좋아도 오며가며 마음이 불편하니 무엇이 즐겁.. 2021. 6. 10. 괴산 가령산 자연학습원~헬기장~가령산~609m봉~전망바위~609m봉~시루바위~파천~자연학습원, 8 km (3시간 30분) 다른 사람들은 가무낙도(가령산~무영봉~낙영산~도명산)를 타는데.. 나는 자연학습원에서 가령산만 올랐다 내려왔다 요즘 체력도 의욕도 완전히 바닥난 상태라.. 긴 거리 걷고 싶은 생각이 도무지 나질 않는다 이럴 땐 쉬어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고... 2021. 6. 2. 지석골~작은배재~큰배재~신선봉~갓바위~지석골 오등선원(학림사)~지석골지킴터~작은배재~큰배재~신선봉~갓바위~작은배재~지석골지킴터~오등선원 7.7 km, 3 시간 30 분 살짝 몸 풀고 왔다 간만에 계룡산에서 배호 이후에 배호만한 가수없고 김정호 이후에 김정호만한 가수가 없다는 게 내 생각이다 배호처럼 유니크한 가수는 두번 다시 나오기 어렵고.. 김정호에 비하면 김광석은 그야말로 가소로운 수준.. 왜, 이런 불세출의 가수들은 요절을 할까? 2021. 5. 26. 태백산(어평재~천제단~당골) 어평재(화방재)~사길령~유일사~장군봉~천제단~문수봉~소문수봉~용정~반재~당골광장, 12km(4시간 30분) 태백산 산행은 정확히 3 년만.. 좋은 산이지만 너무 멀다 왕복 6 시간 차를 타는 게 그 시간만큼 산을 걷는 것보다 몇 배는 힘이 드니.. 원거리 산행을 언제까지 계속할 수 있을지... 대전 근교산은 너무 많이 가서 싫증 느낀 지 오래고 원거리 산행은 차 타기가 두려우니.. 이러다 다시 물가로 돌아가는 일이 생길지도 모르겠다 * 일본식 이름 화방재(花房領)을 5백년 전부터 불려왔던 고유명칭 어평재(御坪峙)로 바꿔 부르기로 한 모양인데.. 글쎄, 난 이런 거 별 찬성하는 입장이 아니라서... 좋은 역사든 나쁜 역사든 현재 남아 있는 그대로 놔두는 편이 좋다는 생각이다 그게 유적지든 지명이든.. 2021. 5. 23. 청도 문복산 출발할 때부터 컨디션이 별로더니.. 하루종일 그런 기분이 이어졌다 산행내내 피곤했고 건천IC를 나온 후 산내면부터 차가 가다서다를 반복했고.. 문복산 정상에는 엄청난 줄이 늘어서서 (차가 꼼짝을 안해서 와항재에서 시작하려던 계획을 수정.. 대현3리에서 하차해서 와항재 방향으로 산을 탔다} 정상석 사진은 엄두도 못 내고.. 하산 후에는 늦게 내려온 두 사람때문에 버스에서 한 시간 넘게 기다렸고.. 차안에서 몇은 커피 마시고 몇은 음식을 먹고 마스크도 벗고 .. 거기다 등산화를 벗고 있는 몇 사람 때문에 차 안에 꼬린내가 진동해도 누구 하나 통제하는 사람이 없으니 왕짜증.. 괜히 나서서 한마디 했다가 나만 까탈스런 사람 되고 피차 기분 상할 것 같아 꾹 눌러 참고 대전까지 올라왔지만.. 참으로 불쾌했던 하루.. 2021. 5. 19. 구미 금오산 30도에 육박하는 더위 때문인지.. 이틀 연속 산행이어서 그런건지 오늘 금오산 산행은 조금 힘이 들었다 특히 칼다봉으로 가는 오르막 구간이.. 그냥 현월봉만 왕복하는건데 괜히 욕심 때문에 오버페이스.. 2021. 5. 13. 영주사~바랑산~월성봉~수락 영주사~바랑산~월성봉~수락계곡 주차장, 7.2km (3시간30분) 들어갈 때: 가수원도서관 09:22 승차 영주사 입구 10: 20 하차 영주사 입구~영주사 2.5 km 도보 40분 산행 시작 11:00, 산행 종료 14:30 나올 때 수락종점 21번 버스 15:20 승차 가수원 육교 16:25 하차 2021. 5. 12. 이전 1 ··· 24 25 26 27 28 29 30 ··· 7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