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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대전外)675

무주 적상산..두번째 버섯산행 오늘 산행의 목표는 노루궁뎅이버섯..베타글루칸이 풍부해서 항암.함염효과가 있고.. 당뇨환자에게도 좋다는 버섯가을장마에 적당한 비가 내린 요즘이 채취적기인데.. 많이 보이나 기대한 대물은 만나지 못했다  생각지도 않은 초대물(30리터 배낭크기) 잎새버섯를 만났지만..산림청 보호종이라 사진만 찍고 패스.. 잡싸리와 밤버섯도 더러 보이고 맛있는달걀버섯이 지천에 깔렸지만 오늘은 오로지 노루궁뎅이만 채취했다다음엔 싸리버섯을 찾아 나설까나.. 요란한 소리를 내며 물줄기를 내뿜는 천일폭포를 감상하고.. 머루와인 동굴에 들어가(2천원)머루와인를 몇 잔 시음하고 느긋하게 나오는데.. 집에서 다급한 전화가 온다어머니의 이석증이 재발했다는..  한동안 머리 아프게 생겼다  팝 역사에 있어 헤아릴 수 없는 많은 명곡이 있었고.. 2021. 9. 10.
승전교~수락재~짜개봉~깔딱재~수락폭포~승전교 승전교~수락재~새리봉~짜개봉~새리봉 삼거리~깔딱재~군지 구름다리~수락폭포~승전교 9 km(4시간30분) 그동안 대둔산의 많은 봉우리를 올랐는데(돛대봉,독수리봉,낙조대,생애봉,칠성봉,마천대 서각봉(허둥봉),금오봉,새리봉,월성봉,바랑산) 유일하게 한개의 봉우리를 빠뜨렸다 바로 짜개봉.. 주 등산로에서 조금 벗어나 있고 약간 험하다고 해서 남겨두었었는데.. 어제 올랐으니.. 대둔산은 대충 마무리한 셈.. 생애봉처럼 길은 험하나 조망 하나는 끝내주는 곳이다 갈 때 - 가수원 도서관 09:22 21번 버스 올 때 - 수락계곡 종점 15:20 21번 버스 2021. 9. 2.
충주 인등산(삼탄) 처서(8/23)가 지나고 가을장마로 적지 않은 비가 내린 후라.. 다양한 버섯이 보였다 삼탄의 천.지.인등산 중 가장 무난한 인등산을 올랐는데.. 코스가 길어서 버섯 찾으러 돌아다닐 시간이 없었던 점을 감안하면.. 보라 싸리(참싸리)를 비롯해서 제법 많은 양의 버섯을 볼 수 있었다 작정하고 가면 배낭 하나 채워서 오는 건 일도 아닐 듯.. 산행지라기 보다는 낚시터로 잘 알려진 삼탄.. 오래전 장마철 소상하는 강준치 떼를 만나려고 8월 초에 자주 갔던 곳인데.. 오늘도 해질 무렵 피딩 보러 온 꾼들이 여럿 보였다 쏘가리를 노리는지 플라이 낚시 하는 사람은 거의 없고 대부분 루어 낚시인들... 대전~삼탄역 07:54~09:53 , 삼탄~대전역 15:27~17:20 2021. 8. 30.
금산 월영산 금산의 많은 어죽 집 중 단골은 가선식당.. 짧은 산행 후 어죽 한 그릇에 소주 일병은 나의 즐거움.. 물기 먹은 바위가 미끄러워서 작은 산 하나 오르는데 상당히 애를 먹었다 용담호가 방류 중인지.. 천내강 수위가 제법 높은 편... 갈 때 부사오거리에서 09:10 금산행 버스 금산터미널에서 10:00 가선리행 버스 올 때 가선리에서 13:30 금산행 버스 금산터미널에서 14:30 대전행 버스(부사오거리 15:10 하차) 2021. 8. 28.
수락~새리봉~서각봉~마천대~칠성봉~용문골 여름 장마보다 더 장마스러운 가을장마.. 예전에도 가을장마라는게 있었나 모르겠다 비 때문에 한 일주일 쉬었다고 대둔산 한 바퀴도 제법 힘이 들었다 마천대에서 낙조대로 향하다가 용문골로 빠졌으니.. 그래도 집에서 버스 타고 이런 산에라도 갈 수 있으니 얼마나 다행인가.. 갈 때 - 가수원도서관에서 09:20 21번 버스 올 때 - 대둔산휴게소에서 16:00 34번 버스 2021. 8. 26.
괴산 아가봉&옥녀봉 운이 좋았다 소나기 예보 때문에 망설이다 나갔는데.. 비 한 방울 안 맞았으니.. 그래도 대전에 와서 버스에 내리자마자 소나기가 쏟아져서 우산 가져간 보람은 있었다 조망 좋은 바위산인 아가봉과 부드러운 육산인 옥녀봉.. 가물어서 물은 부족했으나 아기자기했던 갈론계곡까지.. 심심치 않은 산행이었다 괴산호 산막이길 팀들과 같은 버스를 탔는데.. 아가봉 산행자는 아무도 없어서 호젓한 산행이 됐는데.. 차라리 신경이 쓰이지 않아서 더 좋았다 2021. 8. 19.
진안 내동산(백운면) 오늘 가기로 했던 순창 용궐산은 인원미달로 취소되고.. 대신 선택한 산이 진안 내동산 10월에 가려고 아껴두었던 산.. 갑자기 생각이 나서 계룡역에서 임실행 무궁화를 탔는데.. (계룡~임실 08:06~09:34. 임실~동산마을 택시 2만원) 결과적으로 잘한 선택.. 정상에서의 조망이 훌륭했고 엄청난 크기의 꽃송이 버섯을 만났으니.. 축구공보다 훨씬 큰 사이즈는 생전 처음 봤다 광릉 수목원에서 본 것보다도 더 컸고.. 이런 사이즈가 사람 손을 안 타고 남아있었으니.. 내동산이 산객들이 많이 찾는 곳은 아니란 얘기.. 정상에서 보는 마이산 조망이 아주 근사했는데.. 광대봉이나 부귀산 못지 않았다 한낮에도 바람만 불면 별로 덥질 않아서 산행하기가 참 좋아졌다 오늘도 그랬고.. 2021. 8. 16.
상주 백화산 반야교~주행봉~칼바위 능선~한성봉~반야사, 9.7km(5시간20분) 2018년 8월 옥동서원에서 반야사까지 구수천 팔탄 천년옛길 7.5km(3시간) 2016년 6월 그리고 오늘 상주 보문사~대궐터~금돌성~한성봉~반야사, 10.5km(4시간40분) 이제 남은 코스.. 반야사~문수전~만경봉~헌수봉~백옥정(대략 6.5km)... 올 가을에 오늘은 산행 보다도.. 반야사 극락전 앞 배롱나무(수령 500년) 꽃을 본 것으로 만족한다 여름 반야사에 몇 번을 갔어도 이렇게 활짝 핀 꽃은 처음이다. 운이 좋았다 저녁은 대전역 앞 오씨칼국수에서 물총칼국수와 소주 일병.. 2021. 8. 12.
금산 진악산(첫버섯산행) 2021년 첫 버섯산행 싸리도 조금 빠르고 능이. 송이는 아직 요원하니.. 차나 끓여 먹으려고 영지버섯을 채취하러 나갔는데.. 개체수는 제법 많았으나 틈실한 넘은 별로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최근에 가물어선지 잡버섯조차 쉽게 눈에 안 띄고.. 영천암에서 도구통바위쪽으로 오르다 좌턴.. 마이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사면에서 두어 시간만에 딱 먹을만큼만 따서 서둘러 내려왔다 멧돼지 목욕탕이 많이 보이고 가까이에서 돼지 소리가 들리는데다 뱀은 왜 그리 많은지.. 입추가 지나자 무덥던 찜통더위도 한풀 꺾인 느낌.. 영화 '영웅본색' ost로 쓰였던 라문의 기허풍우..구창모의 희나리를 리메이크한건데.. 라문은 폐암으로 죽었다 2021. 8.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