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대전)208

대전 둘레산길 12구간 최저기온 영하 12도, 금년 들어서 가장 추운 날씨였는데.. 그래도 뿌리공원을 지나는 갑천의 물이 완전히 얼지 않은걸 보면 작년에 비해서는 따뜻한 겨울이라는 얘기.. 섣부른 추측일지는 몰라도 대한(1/20)도 얼마 남지 않았으니.. 올 겨울은 큰 추위 없이 이런 식으로 지나갈 확률이 높아졌다 12구간을 걸어볼 생각으로 집을 나섰는데.. 보문산 시루봉은 어제 올랐기 때문에 생략하고.. 뿌리공원 에서 장수봉으로 올랐다가 상당약수터로 하산.. 산성동 사는 후배와 소주 각 이병 마시고 귀가 정림동 살레시오수련원 → 쟁기봉 → 장안봉 → 해철이산 → 샛고개 → 만성산 → 뿌리공원 → 장수봉 → 사정산성 → 상당약수터 11.1km, 3시간 40분 소요 2017. 1. 16.
대전 둘레산길 3구간 3 구간을 이번엔 역순으로 돌았다 삼괴동 덕산마을에서 닭재로 올라 국사봉과 머들령을 거쳐 정기봉에 오른 후 만인산 태조대왕 태실로 내려왔는데... 4 시간이 넘게 걷는 동안.. 마주친 것이라고는 사람 한 명과 고라니 두 마리뿐.. 추운 날씨(최저기온 영하 7도)와 강한 바람 때문에 산에서 사람 구경하기도 쉽지 않은 계절이 된 것 같다 오늘도 도처에 산돼지들이 땅을 파헤친 걸 볼 수 있었는데 공주 고청봉에서 처럼 산돼지를 떼로 만날 경우를 대비해서.. 호루라기를 하나 사든지 해야할 것 같다 삼괴동 덕산마을 → 닭재 → 국사봉 → 명지봉 → 마달령 → 지봉산 → 정기봉 → 만인산 휴양림 12.7km, 4시간 40분 소요 2017. 1. 10.
대전, 구봉산 해발 300미터가 채 안되는 산 중에서 대전 구봉산만큼 훌륭한 조망을 가진 산은 거의 없을 것이다 30분이면 충분히 오를 수 있는 구봉산의 능선에 올라서면 남쪽으로는 노루벌을 한 바퀴 휘감아 나오는 갑천 위로 호남선 철도가 지나가는 모습을.. 북쪽으로는 대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아.. 2017. 1. 8.
대전,장태산 장태산을 수없이 올랐지만.. 오늘이 가장 힘이 들었다 발목 상태가 안 좋아서 하루쯤 쉬고 싶었으나 한번 시작하면 몸 아프다고 쉬는 성격이 못되서 무리를 했더니 상태가 나빠졌다 저녁에 신년회 술자리가 있는데 한잔 먹고 한 이틀 푹 쉬어야겠다 길곡입구(질울다리) → 팔마정 → 출렁.. 2017. 1. 7.
대전둘레산길 8구간 8구간은 대전둘레산길 중 조망이 좋은 구간중 하나.. 우산봉과 갑하산 능선에 올라서면 서쪽으로는 계룡산 줄기가 보이고 동쪽으로는 국립대전현충원과 유성일대가 한눈에 들어오는데.. 오늘 하늘에 미세먼지가 워낙 심해서 아무 것도 볼 수 없었다 그냥 앞만 보고 걸었더니.. 갑동 버스정류장까지 정확하게 3시간이 걸렸다 유성 오일장에 잠시 들렀다가 5시 귀가. 안산동 어두니마을 입구 → 길마재산 → 안산동 산성 → 우산봉 → 금베봉 삼거리 → 신선봉 → 갑하산 → 삽재 → 갑동마을 9km, 3시간 소요 2017. 1. 4.
대전 둘레산길 5구간 그늘진 곳은 얼어서 미끄럽고 햇빛 잘 드는 양지는 녹아서 미끄럽다 배낭에 아이젠과 스패츠를 챙겨가긴 했는데.. 그걸 꺼낼 정도의 상황은 아니고.. 암튼 미끄럽고 한편 질퍽거리기도 해서 오래 산행하고 싶지 않은 날씨.. 5구간 능성에서 갈현성 쪽으로 계속 진행하지 않고 용수골 쪽으로 빠졌더니.. 길을 잘 못 들었는지 군부대가 나온다 그냥 무시하고 산을 넘어서 대전대학교 쪽으로 하산했다 내일은 더 춥다는데.. 하루쯤 쉴까? 법동소류지 → 비래사 → 매봉산 → 절고개 → 팔각정자 → 대청호 조망터 → 질현산성 → 보현사 → 길치고개 → 능성 → 용수골약수터 → 대전대학교 9.8Km, 3시간 30분 소요 2016. 12. 29.
대전 식장산(5) 어제 하루종일 대전 시내에 비가 내리는 동안 식장산에는 눈이 내렸는지 산 위에 눈이 많이 쌓여있고 군데군데 얼어있어서 오늘 산행이 쉽지 않았다 일부 위험구간에서 로프까지 얼어있어서 상당히 미끄러웠다 최저기온 0도라는 예보를 보고 안심하고 갔는데 오후에 강한 바람이 터져서.. 2016. 12. 27.
대전 둘레산길 10구간 대전 둘레산길 10구간.. 12개 구간중 집에서 가장 가까운 구간이라 올해에만 10여 차례 올랐지만 오늘처럼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날은 처음이다 방동저수지에서 출발.. 산장산과 빈계산을 오른 후 수통골 탐방지원센터로 하산할 때까지 사람을 한명도 만나지 못했는데.. 이런 경우도 처음이다 나는 눈이나 비가 내리는 궂은 날의 산행이 오히려 더 재미가 있는데 다른 사람들은 그렇지가 않은 모양이다 비로 속옷까지 젖어서 약간은 추웠으나 가는 비가 내리는 겨울산을 홀로 걷는 것은 나름 운치가 있다 이해 못하겠다는 사람도 있겠지만... ㅋ 방동저수지 → 산장산 → 빈계산 → 수통골 탐방지원센터 8.4km, 2시간 30분 소요 2016. 12. 26.
보문산 눈꽃산행 40년 지기 친구가 대전에 내려와서.. 유성온천의 달빛참치에서 거하게 한잔 했다 그 친구나 나나 이미 큰 욕심은 사라진지 오래 됐고 그저 큰병 없이 지금처럼 가끔씩 만나 술잔이나 나눌 수 있는 정도의 건강만 유지될 수 있으면 좋겠다 별탈없이 인생 한 바퀴 돈 기념으로 내년에 일본 .. 2016. 1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