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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대전)208

대전 둘레산길 10구간 수없이 올랐던 산인데 화사한 봄꽃이 온산을 뒤덮어버리니 전혀 새로운 느낌이다 평일인데도 꽃구경하러 나온 사람들이 많아서 수통골은 주말같은 분위기... 절정의 벚꽃.. 바람이 불 때마다 꽃잎이 휘날리는데 그 모습이 마치 눈이 내리는 듯.. 오후 어머니 병원 예약 건 때문에 금수봉과 도덕봉은 생략하고 서둘러 하산... 진잠성당에서 산장산과 빈계산을 거쳐 수통골로 하산하는데까지 (9.5km) Just 2시간 소요.. 기록적인 속도 이제 병원 가야지 2017. 4. 13.
대전 만인산 만인산휴게소 → 만인루 → 만인산 정상 → 태조 태실 → 푸른학습원 → 만인산휴게소 → 만인산공원 → 옛터민속박물관(하소동) 6.3km, 2시간 소요 ♬ When Angels Smile - Back to Earth 2017. 3. 16.
장태산휴양림 들판이 저렇게 아름다운 것은 아무 데서나 살지만 아무렇게나 살지 않는 들풀이 있기 때문이다 쑥은 정하신 때에 쑥잎을 내고 씀바귀는 뜻에 따라 쓰디쓴 씀바귀 잎을 내고 냉이는 명령대로 냉이꽃을 피워 낸다 작은 꽃일 망정 정성껏 피우고서 있는 힘을 다하여 향기를 발하며 산다 우.. 2017. 2. 26.
갑하산~신선봉~금베봉 사봉 버스정류장(공주시 반포면 온천리) → 갑하산 → 신선봉 → 금베봉 삼거리 → 금베봉 → 온천리 마을회관 → 박정자 삼거리 8km, 3시간 소요 ="true"> 2017. 2. 24.
대전,보문산 어제 내린 비로 보문산 그늘 진 곳에 쌓여있던 눈과 얼음이 완전히 녹아버렸다 겨울의 흔적을 지우고 봄을 맞을 준비를 하는 분위기.. 아직은 바람이 차고 남쪽지방에서 들리는 꽃소식을 대전에서 기대하기는 요원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느닷없이 보문산에도 봄꽃들이 차례로 피어날 .. 2017. 2. 23.
대전 구봉산 너무 거하게 먹은 점심(칼국수)이 소화가 안 되서 구봉정에 올랐다 내려왔다 정확히 한 시간만에 구봉정 왕복... 이런 걸 짬등이라고 해야 하나? 짬낚이란 말은 흔히 쓰지만.. 내일은 대동강물도 풀린다는 24 절기의 두번째.. 雨水 이제 봄은 멀지 않다 기타의 거장 마크 노플러 그리고 컨츄.. 2017. 2. 17.
대전 식장산 옥천 군북면사무소(이백리) → 자모리 →국사봉 → 구절사 → 독수리봉 → 망경대 → 활공장 → 정상(해돋이전망대) → 식장사 → 고산사 → 대성동삼거리 14.7km, 4시간 40분 소요 별들이 유난히 가까이 내려오는 밤이 있다 그믐이 다가올수록 어둠은 더 많은 별을 내보낸다 동굴 속에서 몇 .. 2017. 2. 13.
우암사적공원~능성 '입춘추위는 꿔다 해도 한다'더니 이번 입춘도 예외가 아니다 입춘 지나자마자 칼바람 속에 몸과 마음이 얼어붙는다 오늘의 최저기온은 영하 8도.. 강풍까지 더해져서 더 추웠다 졸업식이 있는지 계족산 등산로 입구인 가양동 보건대학교 앞에선 화환을 파는 사람들과 차로 북적북적... .. 2017. 2. 10.
대전,고해산(대청호) 우리 살아가는 일 속에 파도치는 날 바람 부는 날이 어디 한두 번이랴 그런 날은 조용히 닻을 내리고 오늘 일을 잠시라도 낮은 곳에 묻어두어야 한다 우리 사랑하는 일 또한 그 같아서 파도치는 날 바람 부는 날은 높은 파도를 타지 않고 낮게 낮게 밀물져야 한다 사랑하는 이여 상처받지 .. 2017. 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