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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대전)208

식장산 독수리봉 식장산은 대전의 산들중 사시사철 계곡물이 흐르는 몇 안되는 산이다 올해보다 더 가물었던 2012년에도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가는 곳마다 바짝 말라버린 계곡.. 두개의 계곡물이 합쳐지는 철탑 삼거리에도 물이 보이질 않는다 식장산에 물소리가 사라진지 오래.. '새들이 떠나간 숲은 .. 2017. 6. 22.
대전 둘레산길 1구간 때이른 찜통더위(오늘 최고기온 33도) 이런 날 계곡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무미건조한 산길을 걷는 것은 피곤한 일이다 걷기란 가급적 여유있게 구경할 것 다 하고 쉴 것 다 쉬면서 해야하는 법인데 너무 덥고 익숙한 길이다 보니(오늘로서 5번째) 숙제 하듯 빨리 해치우는 식으로 걷게된다 작년 12월에만 해도 멀쩡했던 구완터널 상부에 산불 흔적이 보인다 굵은 소나무가 괘 많이 타버렸는데.. 최근 유난히 산불이 잦아진 것은 사람들의 부주의가 주된 요인이겠으나.. 가뭄 과도 무관하진 않을 것이다 나무들이 바짝 말라있으니.. 댐도 저수지도 말라가고 산에 나무들까지 너무나 건조한 상태이니.. 큰비가 한번 오는 것 말고는 답이 없는 상황이다 너무 더우니 산에 별로 사람이 안보인다 주말인데.. 금동고개 → 철탑 → 오.. 2017. 6. 17.
대전 도솔산 정림동 공굴안에서 월평양궁장까지 6km, 2 시간 상처입고 재기 불능상태가 되더라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힘을 원해 사람은 모두 나약함을 등에 지고 살아가지 쓰디쓴 눈물을 맛보더라도 미소짓는 다정함을 원해 네가 사랑에 매달리는 것 보다 우선은 네 자신을 강하게 만들어 마지막 기.. 2017. 6. 13.
대전 보문산 오늘 대전 최고기온 31도, 무척 더웠으나 습도가 낮아서 견딜만 했다 미세먼지가 없어서 보문산성에서 내려다보는 대전 시가지가 선명하다 보통 때의 대전 하늘이 항상 이 정도만 됐으면 좋겠다 긴 가뭄에 지하수까지 말랐는지 평소 콸콸 흘러나오던 석천약수터 물이 찔끔거리며 떨어진.. 2017. 6. 11.
대전 식장산 십여 차례 오른 식장산이지만.. 이쪽 방향(개심사)으로 올라본건 처음이다 초입에 얼마 전 산불이 났던 흔적이 남아있었는데.. 수십 년 된 나무들이 사람들의 사소한 실수로 순식간에 소실되어버린다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이로서 식장산의 4대 사찰(식장사,구절사,고산사,개심.. 2017. 6. 11.
대전,백운봉& 도덕봉 성북동 산림욕장 → 임도 → 백운봉 → 자티고개 →가리울삼거리 → 도덕봉 → 수통골주차장 8.7km(3시간 소요) 2017. 5. 2.
장태산휴양림 오늘도 하루 잘 살았다. 굽은 길은 굽게 가고 곧은 길은 곧게 가고 막판에는 나를 싣고 가기로 되어 있는 차가 제 시간보다 일찍 떠나는 바람에 걷지 않아도 좋은 길을 두어 시간 땀 흘리며 걷기도 했다. 그러나 그것도 나쁘지 아니했다 걷지 않아도 좋은 길을 걸었으므로 만나지 못했을 .. 2017. 4. 28.
노고산성(대청호) 노고산성(대전시 동구 직동)은 백제와 신라가 치열하게 싸웠던 대청호 핏골(지금의 찬샘마을)에 있는데 성곽의 흔적은 거의 사라진 상태.. 해발 250미터의 나지막한 산 위에 있는 산성이지만 대청호의 조망 하나는 끝내준다 특히 일출포인트로는 대전 인근에서 최고의 명소.. 오늘 하늘이 .. 2017. 4. 24.
대전 성치산 찬샘마을(대전 동구 직동) 뒤에 있는 성치산성은 백제시대의 산성.. 현재 산성의 흔적이라고는 돌무더기 몇 개가 남아있을 뿐이다 대물욕심에 금지구역인 이곳에 가끔 들어와서 도둑낚시를 했던 곳. 산 위에서 내려보는 그림이 궁금해서 처음으로 올라봤다 정상이 219m에 불과하고 나무가.. 2017. 4.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