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하루종일 대전 시내에 비가 내리는 동안 식장산에는 눈이 내렸는지 산 위에 눈이
많이 쌓여있고 군데군데 얼어있어서 오늘 산행이 쉽지 않았다 일부 위험구간에서
로프까지 얼어있어서 상당히 미끄러웠다 최저기온 0도라는 예보를 보고 안심하고 갔는데
오후에 강한 바람이 터져서 예상보다 훨씬 추웠다.
금년 들어 식장산이 다섯번째인데 세천저수지 좌측으로 오르기는 오늘이 처음이다
세천저수지 우측으로 오르는 코스가 완만하고 길어서 조금 지루한데 반해 세천저수지
좌측 능선을 타는 오늘의 코스는 오르내림이 적당히 있어서 산 타는 재미가 있는 코스였다
세천공원에서 꾀꼬리봉과 국사봉 그리고 독수리봉과 식장산 정상을 지나 고산사 방향으로
하산하기까지 10km가 안 되는데 보통때 같으면 천천히 걸어도 4시간이면 충분할 것 같다
오늘은 눈때문에 조금 늦었지만..
세천공원 → 꾀꼬리봉 → 장고개 → 국사봉 → 독수리봉 → 망경대 → 식장산 정상
→ 고산사 → 산내삼거리
9.9km, 4시간 30분 소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