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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대물138

담양,도림리 9/7 저수율 65%, 4월 배수기 이전 수위를 회복한 담양호.. 상류 용연리쪽은 아직 흙탕물 주로 하류 도림리에서 낚시를 했다 마을 입구쪽 진입로 확장공사로 중장비 소리가 매우 시끄럽고 토사가 밀려와 항아리 앞 골창은 완전히 바닥지형이 변한 상태.. 하루종일 피딩도 라이징도 볼 수 없는.. 2012. 9. 7.
가을장마 바위도 풀도 열기를 뿜어내는 살인적인 더위.. 가끔씩 내리는 소나기도 열을 식혀주진 못한다 비에 젖고 땀에 젖어가면서 고기를 기다리는 낚시.. 힘들지만 나름 재미가 있다 너무 잘 물어줘도 시시하고 너무 편하게 해도 이내 지루해지는게 낚시.. 고생한만큼 보람을 느낀다 더위와 싸워.. 2012. 8. 19.
계속 나온다 오늘은 이사람 내일은 저사람.. 날마다 낚시가자고 불러주는 이가 있어서.. 도무지 쉴 틈이 없다 이런 찜통더위에 뭐하는 짓인가..싶기도 하고, 내가 마징가도 아니고 체력 딸려서 낚시도 이럴 땐 쉬엄쉬엄 해야 하는데.. 전화오면 거절이 안되니.. 대체 이 놈의 인기는 언제쯤 식을려나? .. 2012. 8. 9.
뜨거워도 나온다 한낮 최고기온 36도, 직사광선 아래에서의 체감기온은 거의 40도.. 한증막 속에서 낚시를 하는 것이나 마찬가진데.. 도대체 이 짓을 왜 할까? 나도 모르겠다 돌아올 땐 다신... 하다가도 하루만 지나면 쪼르르 물가로 달려가고 마는.. 심각한 증세.. 이건 병이다 고치기 어려운.. 옥정호반의 한옥찻집 '하루' 나도 이런 분위기 좋은 찻집에서 근사한 음악 들으며 차를 마시는게.. 보다 품위있고 격조있는 라이프스타일이라는 걸 모르는 바 아니나, 땀과 때에 절어 냄새나는 옷 걸치고.. 고기를 잡으러다니는 편이 어쩐지 살아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순전히 그래서 이러구 다니는 것이다 이 땡빛에 고기 한마리 잡아보겠다고... 이를테면 제 집 앞뜰에 능소화를 심은 사람의 마음이 그러했을 것이다 여름날에, 우리는.. 2012. 8. 4.
지천리 이런 지독한 더위가 언제 끝이 날까? '더위에는 장사 없다' 사람도 물고기도.. 최고기온 33도를 넘는 찜통더위가 일주일 이상 지속되자.. 수초는 썩어가고 녹조가 보이기 시작했다 배스 잡기 힘들어진건 당연지사..중복 다음날 한밤 대청호에 배를 타고 나갔으나.. 열대야 현상으로 12시까지 더웠다 야간낚시라 더 피곤했고.. 그나마 새벽이 가장 낚시하기 좋은 시간.. 어제 새벽에 들어간 지천리에서 런커급 2수에 마릿수 조과.. 요즘 한낮의 태양은.. 지글지글 끓는다는 표현이 정확한 듯.. 2012. 7. 31.
산내 두월리 월말까지 비 예보가 없으니 사실상 올해 장마는 끝난 것 같다 몇차례 태풍이 지나가고 큰비가 한두번은 더 내리겠지만.. 장마 기간 강수량이 적어서..대청호(55.8),옥정호(50.6), 담양호(52.7)..저수율이 예년 수준에 못 미치고.. 흙탕물은 가라앉아 낚시여건이 갖춰졌으나 붙볕더위 때문에 당분간 한낮에 물가를 돌아다니는건 포기해야 할듯.. 1미터 이상 웃자란 잡초 때문에 포인트에 진입하는게 여간 성가신게 아니다 어딜 가나.. 2012. 7. 21.
보은 상궁지 대청호 최상류, 회남 남대문교에서 오전 낚시를 하다가 입질이 전혀 없어서 오후에는 염티고개를 넘어 문의면의 문덕리에서 소전리 벌랏 한지마을까지 골창을 샅샅히 뒤져봤으나.. '맑은 물에는 고기가 살지 않는다' (水淸無魚)는 불변의 진리를 다시 한번 체감했다 철수길에 들린 보은 내북면의 상궁저수 지는 뚝높임공사 때문에 요 몇해 발길을 끊었던 곳인데.. 기대하지 않았던 대물을 잡았다 붕어처럼 땡글땡글한 체구만큼이나 힘을 쓰다가 수초밭에서 쉐드웜을 물고 나온 상궁저수지 첫 5짜 요즘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도라지꽃 그리고 능소화 2012. 7. 8.
담양,용연리 제주도 올레길,지리산 둘레길,변산 마실길, 옥정호 물안개길.. 유행처럼 우후죽순 생겨난.. 걷기 좋게 조성된 길만 길이던가... 내가 걸어감으로써 생기는 길, 발자국 하나 없어도 갈 수는 있는 길.. 그런 길도 길은 길이다 내 마음의 길은 항상 물가에 있다 2012. 6. 17.
대청호 석호리 한낮에는 낚시가 괴로운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날씨가 너무 뜨거워서 철수하려는 순간 나와준 대물.. 써스펜딩 미노우로 이만한 사이즈를 걸어본게 몇년만인지... 배스들이 중층에 떠있는 상태라 웜에는 거의 반응이 없어서 시도해본게 적중했다 55cm 2012. 6.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