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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158

방우리 금강 상류―人波 멎고 世波 잠든 천생 외톨이 강물 굽이쳐 문득 길 끊긴 곳…암벽 호령에 거센 물살도 잠잠 “전화,전기는 모두 무주에서 끌어다 쓴다니께유.” 여름 햇살이 따가운데 강변은 오히려 한적하다. 금강 상류. 여름이면 다슬기가 잡히고,반딧불이들이 ‘아지트’로 삼는 청정.. 2005. 8. 24.
내린천 ◇ 내린천 주변에는 개인약수, 방동약수 등 유명 약수터가 있다 내린천은 '국립공원 오대산'에서 발원해 서쪽으로 흘러 북한강의 원류가 되는 계방천, 그리고 계방산 운두령에서 흐르는 자운천 등이 합류되는 광원리에서부터 인제군 현리에서 방태천이 소양강과 합류되는 곳까지.. 2005. 8. 23.
간이역 "승부역" 가는 길 하늘도 세 평, 꽃밭도 세 평인 간이역 '승부' 경북 최고 오지 마을 봉화군 석포면 승부역 가는 길 백일홍이 곱게 핀 수비초등학교 신암분교 백암온천에서 출발해 영양을 거쳐 수비면에 이르는 길은 휴대전화도 되지 않는 완벽한 산간 오지였다. 영양군 수비면에 수하계곡을 지나며 숙소에.. 2005. 8. 4.
일번지식당(전남 영광) [맛집 멋집] 전남 영광 <일번지> 굴비한정식 법성포 굴비의 자존심을 상에 올린다 ‘굴비를 먹지 않고서야 어떻게 영광을 가보았다고 얘기할 수 있는가.’ 이제는 하나의 브랜드가 된 ‘영광굴비’. 그 시원은 고려 태조 왕건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왕건은 현재의 법성항에 조세.. 2005. 7. 12.
구마계곡(경북 봉화) [반갑다! 여름] 경북 봉화 구마계곡 흐르는 물에 마음을 씻고…원시림 그늘에 나를 누인다 산허리 감도는 100리 물길. 그 길따라 거슬러 오른 외길 하나. 제 그림자에 놀란 송사리가 재빠르고, 멀뚱멀뚱 쳐다보는 어린 노루가 길 비키기를 머뭇거리는 때묻지 않은 자연. 6·25의 포성도 바람.. 2005. 7. 12.
섬진강 기차마을(전남곡성) 섬진강의 풍성한 자연이 살아 숨 쉰다 태극기 휘날리며 섬진강 따라 미니 기차여행 Travel Point 섬진강 중류인 곡성에서 압록 구간은 섬진강에서 풍치가 가장 아름다운 곳이다. 웅장하고 화려한 멋이 아니라 푸근하고 감칠맛이 느껴지는 서정적인 구간이다. 진안과 순창을 거쳐 흐르는 아.. 2005. 6. 28.
중부내륙고속도로 주변 계곡 '내륙순환관광도로'라고 아시는지. 충청북도를 차로 달려봤다면 언뜻 만난 적이 있으실지 모르겠다. 남에서 북으로 충북 영동군.보은군.괴산군.충주시.제천시.단양군을 지나는 도로다. 없던 길을 새로 뚫은 것은 아니고, 충청북도에서 기존의 국도와 지방도로를 명소화하고자 1997년 이후.. 2005. 6. 27.
지리산 아래 첫 동네 오봉마을 하늘은 자그맣고 둥글다. 적어도 지리산 아래 첫 동네인 오봉마을에서는 그렇다. 경남 산청군 금서면 오봉리. 산 깊고 물 맑은 산청에서도 대표적인 오지로 꼽히는 산골. 마을을 향해 사방에서 뻗어내린 다섯 산봉우리가 만든 깔대기 모양의 분지. 평지라곤 찾기 힘든 해발 500~600m에 숨바.. 2005. 6. 24.
봉화 백천계곡 백천계곡 소재 '하늬바람 펜션' 위 치 : 경북 봉화군 석포면 대현리 개 요 : 낙동강의 상류인 봉화 백천계곡은 예전에 강원도에 속했을 정도로 심산 유곡이다. 태백산(1,567m)과 청옥산(1,276m) 사이에 자리한 이 계곡은 울창한 천연림과 하늘을 찌를 듯한 바위 봉우리들을 병풍삼아 맑고 차가.. 2005. 6.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