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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113

제라늄 제라늄 키우기 빛 1년내내 직사광선을 충분히 쪼여주고 키운다. 너무 어둡게 키우면 줄기가 여리게 웃자라고 꽃도 피지 않게 되며 줄기가 썩기도 한다. 물주기 화분흙의 겉표면을 조금 헤쳐보아 습기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말라들어가기 시작할때 화분 밑구멍으로 여분의 물이 조금 흘러 나올 정도로 충분히 준다. 과습에 약한 편이므로 화분 표면이 젖어있는대도 계속하여 물을 주어서는 안됀다. 원예초보자는 약간 건조한듯하게 키우는 편이 안전하다. 겨울철에는 다른 계절보다 상대적으로 물주는 양을 많이 줄여주어야 곰팡이병이나 줄기썩음병을 예방할 수가 있다. 온도 가장 잘 자라는 온도는 15-20도이며 여름 30도 전후의 불볕 더위의 고온에서 꽃피기를 잠시 멈추고 위축되는 경향이 있다. 삼복더위가 끝나고 기온이 내려가기 시.. 2007. 5. 20.
아카시아 アカシアの雨が止む時 (아카시아비가 그칠 때) アカシアの雨にうたれて 아카시아의 비를 맞고서 このまま死んでしまいたい 이대로 그만 죽고 싶어요 夜が明ける 日がのぼる 밤이 새고 해가 돋고 朝の光りのその中で 아침햇살 그 속에서 冷たくなったわたしを見つけて あの人は 차가워진 나를 발견하고 그 사람은 淚を流してくれるでしょうか 눈물을 흘려 주시려나요 アカシアの雨に泣いてる 아카시아의 비에 울고있는 切ない胸はわかるまい 안타까운 가슴은 모르겠지요 思い出のペンダント 추억의 펜던트 白い眞珠のこの肌で 하얀 진주빛의 이 살결로 淋しく今日も暖めてるのにあの人は 외롭게 오늘도 덥히고 있건만 그 사람은 冷たい眼をして何處かへ消えた 차가운 눈을 하고 어디론가 사라졌어 アカシアの雨が止む時 아카시아의 비가 그칠 때 靑空さして鳩がとぶ 푸른 하늘 향.. 2007. 5. 18.
수국 ... 여름 오후 수국이 가득한 꽃밭에서 더위를 식히네 꽃잎마다 하늘이 보이고 구름이 흐르고 잎새마다 물 흐르는 소리 각박한 세상에도 서로 가까이 손 내밀며 원을 이루어 하나 되는 꽃 혼자서 여름을 앓던 내 안에도 오늘은 푸르디 푸른 한 다발의 희망이 피네 수국처럼 둥근 웃음 내 이웃들의 웃음이 꽃무더기로 쏟아지네 -수국/이해인 2007. 5. 14.
패랭이꽃 살아갈 날들보다 살아온 날이 더 힘들어 어떤 때는 자꾸만 패랭이꽃을 쳐다본다 한때는 많은 결심을 했었다 타인에 대해 또 나 자신에 대해 나를 힘들게 한 것은 바로 그런 결심들이었다 이상하지 않은가 삶이란 것은 자꾸만 눈에 밟히는 패랭이꽃 누군가에게 무엇으로 남길 바라지만 한편으론 잊혀지지 않는 게 두려워 자꾸만 쳐다보게 되는 패랭이꽃 -패랭이꽃/류시화 2007. 5. 9.
등나무꽃 달맞이꽃이 어떻게 피나 쪼그리고 앉아 하염없이 꽃 피기를 기다린 적 있었다는 사람 한 잎 펼쳐지면 또 한 잎 펼쳐지고 달빛 내리는 밤 달빛에 꽃잎 열리는 걸 아기 하나 태어나듯 바라고 지켜보았다는 사람 그 때 이미 마음으로 시를 썼던 사람 그 사람과 마주 앉은 등나무 그늘 속에 바람이 좋아 그가 길어오는 유년의 환한 추억 속을 함께 들여다보고 있노라면 저만치 그늘 밖에 핀 달맞이꽃이 노랗게 웃음으로 다가오는 등나무 아래 -등나무 아래/남유정 2007. 5. 3.
자운영 올봄엔 착한 농부의 논에서 자운영꽃으로 피어봤으면 진보라 꽃잎으로 물살지으며 나즈막한 논바닥에서 하늘을 보았으면 고운 흙위에서 뒹굴어 보았으면 그리고 착한 농부가 모는 그렁그렁한 눈망울을 가진 어미소의 쟁기에 엎어져 흙속에 훌떡 파묻혀 버렸으면 영혼만 나비처럼 솟아 올랐으면... -자운영꽃으로/유안나 2007. 4. 24.
진달래 당신이 서두르면 볼 수 있어요 당신 주위에 있는 아름다운 것을 당신은 모르고 있나봐요 한송이 꽃 속에 사랑이 넘치는 세계가 있다는 걸 당신이 서두르면 찾을 수 있어요 모래 속에 숨은 당신의 보석을요 2007. 4. 23.
붓꽃과 찔레꽃 붓꽃이 핀 교정에서 편지를 씁니다 당신이 떠나고 없는 하루 이틀은 한 달 두 달처럼 긴데 당신으로 인해 비어 있는 자리 마다 깊디 깊은 침묵이 앉습니다 낮에도 뻐꾸기울고 찔레가 피는 오월입니다 당신 있는 그곳에도 봄이 오면 꽃이 핍니까 꽃이 지고 필 때 마다 당신을 생각합니다 어둠 속에서 하얗게 반짝이며 찔레가 피는 철이면 더욱 당신이 보고싶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사람은 다 그러하겠지만 오월에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이가 많은 이땅에선 찔레 하나가 피는 일도 예사롭지 않습니다 이 세상 많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을 사랑하여 오래도록 서로 깊이 사랑하는 일은 아름다운 일입니다 그 생각을 하며 하늘을 보면 꼭 가슴이 메입니다 얼마나 많은 이들이 서로 영원히 사랑하지 못하고 너무도 아프게 헤어져 울며 평생을.. 2007. 4. 22.
얼레지 백합과(百合科 Lili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잎의 표면에 자주색의 얼룩무늬가 있어 이름을 '얼레지'라고 한다 4월경 잎 사이에서 나온 꽃자루 위에 보라색 꽃 1송이가 아래를 향해 핀다 꽃잎은 6장으로 뒤로 젖혀지며 안쪽에 진한 자주색의 W자형 무늬가 있다 봄철에 어린잎을 나물로 먹으며, 초가을에 비늘줄기를 캐서 쪄먹거나 이질·구토 치료에 쓰고 강장제로 사용한다 숲속의 나무그늘에서 자라는데, 나무에 잎이 나오기 전에 꽃이 피었다가 잎이 나올 무렵에 열매를 맺고 죽기 때문에 봄을 알리는 식물로 알려져 있다. 2007. 4.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