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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ll Douglas - Forest Hymn 2004. 11. 5.
Jacqueline du Pre - Jacqueline's Tears Les Larmes du Jacqueline 오펜바흐 쟈크린의 눈물 Jaques Offenbach (1819∼1880) Jacqueline du Pre 2004. 11. 4.
멘델스존 Violin Concerto in E minor Op.64 Violin Concerto in E minor Op.64 멘델스존 / 바이올린 협주곡 E단조, op.64 Felix Mendelssohn (1809-1847) 그의 이름 휄릭스(Felix) 에는 " 행복" 이란 뜻이 있다고 한다. 부유한 은행가인 그의 아버지는 아들이 젊어서 부터 널리 세상을 보고 듣고 하여 견문을 넓히며 교양을 쌓도록 돈을 아끼지 않고 지원을 .. 2004. 11. 4.
잊으리라 잊으리라 잊으리라 잊으리라 미련없이 너의 모습 잊으리라 말없이 떠나리라 떠나리라 머나 먼 길 미련없이 떠나리라 말없이 정처없는 이 발길 어느 누굴 찾아 가나 기약없이 떠나가는 네 모습이 멀어 가네 잊으리라 잊으리라 미련없이 너의 모습 잊으리라 말없이 정처없는 이 발길 어느 .. 2004. 11. 4.
가을 우체국 앞에서 가을 우체국 앞에서 그대를 기다리다 노오란 은행잎들이 바람에 날려가고 지나는 사람들 같이 저 멀리 가는걸 보네 세상에 아름다운 것들이 얼마나 오래 남을까 한여름 소나기 쏟아져도 굳세게 버틴 꽃들과 지난 겨울 눈보라에도 우뚝 서있는 나무들같이 하늘아래 모든 것이 저 홀로 설.. 2004. 11. 2.
구봉산에 오르다 모처럼 구봉산에 올랐다. 아파트 창에서 늘 바라보던 산이지만 평소 운동부족인 나를 이 가을산은 숨가쁘게 한다. 아니 슬프게 만든다 단풍진 이파리들을 보고 사람들은 탄성을 지른다 아름답다고, 그래 아름답지. 그런데 나는 왜 아름답게만 보이질 않을까? 자세히 들여다보면 나뭇잎에.. 2004. 11. 1.
강화, 장화리 일몰 강화, 장화리 일몰 당신과 이별하고 내 마음이 당신에 대한 미움으로 가득 차 있을 때였지요 바다가 보고 싶었습니다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바다가 있는 강화도로 향하면서 나는 강화도에서 살던 친구가 일러준 바다로 향하는 코스와 시간에 맞춰 출발을 했습니다. 전등사를 지나 함허동천을 지나 오른쪽으로 꼭 그냥 지나칠 것만 같은 작은 다리를 그냥 지나치지 말고 건너가다 보면 비포장 도로가 나오고 그 비포장 도로의 산길을 한참 가다가 해가 떨어질 무렵의 시간, 산으로 갇혀 있던 길의 커브 길을 돌면 갑자기 왼편으로 확 트이는 개펄이 펼쳐지면서 그 아래로 떨어지는 저녁 해는 강화도 비경 중의 하나라고 몇 번을 이야기하던 그 친구의 말을 외며 정말로 커브 길에 이르러 펼쳐진 개펄과 바다를 보았을 때 이미 태양은 .. 2004. 11. 1.
계절탓 하지 말고.... 요즘 저는 매일 조금이라도 걸으려고 합니다 전에 없이 밖으로 나가고 싶은 유혹에 시달리고 있지요 이건 순전히 계절 탓일겁니다 그냥 책상에 엉덩이를 붙이고 있는 게 왠지 억울한 날들의 연속... 나만 그런게 아니겠지요? 오늘 같은 좋은 날.. 창 밖에 혼자 놀고 있는 햇살이 아까워 미.. 2004. 11. 1.
동창... 유성 온천장 유흥가, 뒷골목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셨다 그리 자주 만나는 사이는 아니지만.. 그저 동창이라는 이유 하나로 언제나처럼 술자리는 편하게 시작됐다 유쾌하게 끝났다 술에 취해서 팔짱을 끼고 어깨동무를 해보고.. 보란듯 고래고래 소리도 지르고.. 사람들이 우리를 이상한 눈으로 바라봤겠지만.. 평소 안하던 짓을 해보는건 유쾌한 일이었으니... 삼겹살집에서 노래방으로 노래방에서 라이브카페로.. 장소를 옮겨가며 마시고 또 마셨다 술에 한맺힌 사람들처럼 마시면서.. 의례적인 근황이나 안부조차도 묻는 친구가 어젯밤엔 없었다 다들 어렵게 살아가는 시기라.. 술자리에서라도 만사 잊고 싶었던 것일까 가장 술이 약한 친구가 대리운전을 불러 나가고.. 이내 가장 가까운 곳에 사는 친구도 비틀거리며 어둠 속으로 사.. 2004. 1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