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音樂849

기다림 설레임 기다림 설레임/강허달림 반딧불 춤추던 곳에 앉아 밤새껏 웃음을 나눴지 휘둥그레진 눈빛 사이로 들어오는 찬란한 빛의 움직임조차 하염없이 가다보면 어느새 한움큼 손에 쥐어진 세상들 설레임 그누가 널 보았던가 왜 숨길 수없이 드러내던지 빼곡히 들어찬 숨결조차 버거우면 살짝 여.. 2010. 5. 21.
The Weary Kind (OST from Crazy Heart) 요즘 제대로 가슴을 후벼파는 가사가 있는 노래를 찾기가 쉽지 않은 현실이 슬프다. '후크송'이라는 이름 하에 지속되고 있는 이 유행의 바람은 어떤 성찰이나 추억 따위는 버린지 오래인 채, 어떻게 하면 소비자가 무의식적으로라도 중얼거리게 할까 고민하다가 나온 성의없는 가사들을.. 2010. 5. 12.
봄날은 간다/장사익 봄날은 간다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 오늘도 옷고름 씹어 가며 산제비 넘나드는 성황당 길에 꽃이 피면 같이 웃고 꽃이 지면 같이 울던 알뜰한 그 맹세에 봄날은 간다 새파란 풀잎이 물에 떠서 흘러 가더라 오늘도 꽃 편지 내던지며 청노새 짤랑대는 역마차 길에 별이 뜨면 서.. 2010. 5. 6.
Across The Border/Linda Ronstadt & Emmylou Harris Tonight my bag is packed Tomorrow I'll walk these tracks That will lead me 'cross the border Tomorrow my love and I We'll sleep 'neath auburn skies Somewhere across the border We'll leave behind my dear Pain and sadness we've found here And we'll drink from the Brazos' muddy waters Where the sky grows gray and wide We'll meet on the other side There across the border For me yo.. 2010. 4. 28.
Holiday 간판들이 조금씩 젖는다. 나는 어디론가 가기위해 걷고 있는 것이 아니다. 둥글고 넓은 가로수 잎들은 떨어지고 이런 날 동네에서는 한 소년이 죽기도 한다. 저 식물에게 내가 그러나 해줄 수 있는 일은 없다. 언젠가 이곳에 인질극이 있었다. 범인은 [휴일]이라는 노래를 틀고 큰 소리로 .. 2010. 4. 10.
甜蜜的小雨/등려군 甜蜜的小雨(달콤한 이슬비) 1973년 일본의 엔카가수 八代亜紀(야시로 아키)가 불러 대히트를 한 なみだ恋를 리메이크한 곡.. 甜蜜的小雨/邓丽君 봄날에 나는, 끝없이 내리는 보슬비를 좋아해요 빗속에 나는, 너무나 아름다운 추억이 있어요 그대와 내가 처음으로 서.. 2010. 4. 4.
京都二年坂 /伍代夏子 쇼센 온나와 우라카타 산야 しょせん 女は 裏方 さんや 어차피 여자는 남의 아내야 오토코 한토와 우쓰와가 치가우 男 はんとは 器が 違う 남자 와는 그릇이 달라 아나타 시캇테 오쿠레야스 あなた 叱って おくれやす 당신 꾸짖어줘요 온나 호소우데 미세노렌 女 細うで 店のれん 여자 힘겨운 점포 우치냐 오모타이 うちにゃ 重たい 나에게는 무거워 쿄토 츠레즈레 니넨자카 京都 つれづれ 二年坂 쿄토 지루한 이년고개 바카나 온나노 센나이 구치토 バカな 女の 詮(せん)ない 愚痴と 시시한 여자의 별 수 없는 푸념이라 무네니 시맛테 료테오 아와스 胸に しまって 兩手を 合わす 가슴에 품고 합장하네 아키오 신지누 세미시구레 秋を 信じぬ 蟬しぐれ 가을을 믿지 않는 매미 소리(빗소리에 비유함) 쿠레테 유쿠소라 미아게레바 暮れて ゆく空 見.. 2010. 3. 23.
그날밤 바다는 잠들었어 강화도, 장화리 그 날밤 바다는 잠들었어 그녀는 울고 있었지 파도가 왜 밀려오는 지 알 수는 없었지만 그리움이 물결쳤어 잠들은 저 바다는 내게 무얼 말하는지 알 수는 없었지만 마음이 터질 것 같았어 그날밤 바다는 잠들었어 분명 바다는 잠들었지 그 날밤 바다는 잠들었어 그녀는 울고 있었지 바람이 왜 불어오는 지 알 수는 없었지만 그리움이 물결쳤어 잠들은 저 바다는 내게 무얼 말하는지 알 수는 없었지만 마음이 터질 것 같았어 그날밤 바다는 잠들었어 분명 바다는 잠들었지 2010. 3. 21.
봄비에게/슬기둥 한밤. 내 눈. 떠있던 내 육신불을 끄고 한 벌 옷도 없는내 사랑 적시려는가 안개 같은 그대 흐르는 꿈을 닫고휘파람으로 이내 마음 적시려는가사랑하며 산다는 일이지상에 마지막 지는 꽃일 수 없으니 2010. 3.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