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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el Of The Morning ... Juice Newton 2004. 12. 20.
Those Were The Days 2004. 12. 20.
겨울 일몰 누가 줄을 잡아당겼나 잠시 목례를 하고 고개를 드니 해는 어느새 떨어지고 없었다. 내 젊음이 저와 같다면 사방천지 피뿌리며 왜 곤두박질쳤을까 뜨거운 것이 무서워 몸속 불꽃을 자해로 덩어리째 흘려 흘려 어둠 속에 하얀 박꽃으로 피어 있었을 때 해는 잔인하게 더 붉은 얼굴로 떠오.. 2004. 12. 20.
My Immortal ... Evanescence I'm so tired of being here. Suppressed by all my childhood fears. And if you have to leave, I wish that you would just leave. Cause your presence still lingers here, and it won't leave me alone. These wounds won't seem to heal, this pain is just too real, there's just too much that time cannot erase. When you cried I'd wipe away all of your tears, When you'd scream I'd fight a.. 2004. 12. 20.
재미로 보는 혈액형... Q.가장 거짓말을 잘하는 사람은? 1위:당연히 O형--O형은 거짓말을 밥먹듯이 하지만 결국 다 드러나는 거짓말을 한다. 2위:B형--B형은 무조건 잡아떼는 스타일이다. 3위:AB형--AB형은 거짓말을 잘 안하지만 일단 하면 완벽하게 한다. 4위:A형--A형은 본래 거짓말을 못하는 성격이다. Q.사막에 혼자.. 2004. 12. 17.
벗겨진 진실-에곤 쉴레 * 에곤 쉴레(Egon Schiele, 1890-1918) 1890년부터 1918년까지 28세의 아까운 나이에 세상을 등진 에곤 쉴레, 클림트의 제자로 많은 이들에게 알려져 있는 그는 관능적이고 인간의 밑바탕에 가라앉아 있는 우울함과 음침함을 드러내는 것 같은 화풍을 가지고 많은 매니아를 보유하고 있는 화가이기도 하다. 1890년 6월 12일, 다뉴브의 강변 튤린에서 태어난 에곤 실레는 역장의 아들로 태어난다. 어릴 때부터 탁월한 드로잉 감각을 가지고 있는 에곤 실레는 어릴 적 대부분을 그림 보내는 일로 보냈지만 그림만 그리는 그에게 아버지는 그림을 불태우는 등 그리 좋은 시선을 보내지 않았고, 14살 때 아버지가 매독으로 세상을 떠나게 되면서 16살 때 비엔나 미술학교로 보내졌다. 탁월한 실력으로 인정.. 2004. 12. 17.
날마다 이별 바람스치는 데가 어디 들꽃뿐이더냐 오늘은 풀잎과 만났네 천년 전부터 세상을 떠돌던 바람은 등굽은 소나무 송진 내음도 기억하네 누군가를 깊게 사랑한다는 것은 증오하는 만큼이나 커다란 아픔이네 먹구름이 울고 비가 내려도 푸른 하늘은 늘 거기에 있지 않더냐 조금은 기쁜 듯 조금은 슬픈 듯 그렇게 하세 천년 전부터 바람은 날마다 離別이었네 날마다 離別이었네 이길원 2004. 12. 17.
Eleni Karaindrou 테오 앙겔로폴로스 감독과 함께 <영원과 하루>, <안개 속의 풍경>, <율리시스의 시선> 등의 영화음악을 담당한 그리스의 여성 작곡가. 한편의 시를 읽는 듯...섬세하고 아련한 그리움의 선율을 들려준다. 좀처럼 듣기 힘든 그녀의 라이브 목소리... 영화 음악에서 들려 주던 그 .. 2004. 12. 17.
Carry On Till Tomorrow/Badfinger * 비틀즈에 의해 만들어져 비틀즈의 빛에 가려진 비운의 밴드....Badfinger 2004. 12. 17.
Smyrneiko Minore...Savina Yannatou 2004. 12. 17.
Refugees(망명자들) Refugees(망명자들) Van Der Graaf Generator-Refugees Van Der Graaf Generator The Least We Can Do Is Wave To Each Other(70) 1. Darkness (11/11) [7:27] (Hammill) 2. Refugees [6:22] (Hammill) 3. White Hammer [8:15] (Hammill) 4. Whatever Would Robert Have Said? [6:17] (Hammill) 5. Out of my Book [4:07] (Hammill/Jakson) 6. After_the_Flood [11:28] (Hammill) Musicians: Peter Hammi.. 2004. 12. 17.
회상수첩 그해 겨울에는 일기를 쓰지 않았어 집을 나서는 순간부터 언제나 바람이 허파 속에서 부러진 날개를 푸득거리고 있었어 생손앓이 사랑 끝에 도시는 폐쇄되고 톱질 당한 다리 절름거리며 무채색 하늘을 건너가는 가로수들 거리에는 음악소리 저물어 가고 내 목숨 마른 풀잎 하나로 허공을 떠돌았지 기다리던 함박눈은 내리지 않았어 어느새 인적이 끊어진 지하도 가판대 석간신문들은 거만한 목소리로 낭만시대의 종말을 예고하고 있었지 끝내 실종된 친구들은 돌아오지 않았어 시간의 늑골을 분지르며 질주하는 전동차 도시에는 계엄령이 선포되고 사람들은 무표정한 얼굴로 흔들리며 겨울의 중심부로 유배되고 있었지 아무도 침몰하는 세상을 욕하지 않았어 다만 흐린 밀감빛 등불 아래 어느 서정시인의 시집을 펼쳐들고 한 여자가 소리죽여 울고 있었지.. 2004. 1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