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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남한강 출렁다리&신륵사 강릉 친구를 만나러 여주에...그동안 친구와 원주, 수원. 제천 등에서 도킹했는데.. 여주는 처음이다신륵사는 대학시절 와보고 2번째이니 거의 50년만이다물론 남한강 출렁다리도 처음이고..2025년 5/1 오픈한 이 다리의 길이는 515m, 폭 2.5m, 35m전국의 수많은 출렁다리가 제각기 국내 최장을 내세우지만내가 다녀 본 다리 중 최장은 논산 탑정호 출렁다리가 600m로첫째이고 영천의 보현산댐 다리가 530m로 2번째.. 오늘 건넌남한강 출렁다리는 3번째쯤인 것 같다(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404m, 건설 중인 옥천 장계관광지 출렁다리 411.6m한탄강 Y형 출렁다리 410m,예당저수지 출렁다리 402m) 기타 전국 산과 강바다에 놓인 출렁다리는 대부분 2~300m 대.. 전국 지자체에서 출렁다리를 유.. 2026. 4. 13.
그길은 아름답다 산벚꽃이 하얀 길을 보며 내 꿈은 자랐다.언젠가는 저 길을 걸어 넓은 세상으로 나가많은 것을 얻고 많은 것을 가지리라.착해서 못난 이웃들이 죽도록 미워서.고샅의 두엄더미 냄새가 꿈에도 싫어서.그리고는 뉘우쳤다 바깥으로 나와서는.갈대가 우거진 고갯길을 떠올리며 다짐했다이제 거꾸로 저 길로 해서 돌아가리라.도시의 잡담에 눈을 감고서.잘난 사람들의 고함소리에 귀를 막고서.그러다가 내 눈에서 지워버리지만.벚꽃이 하얀 길을, 갈대가 우거진 그 고갯길을.내 손이 비었다는 것을 깨달으면서.내 마음은 더 가난하다는 것을 비로소 알면서.거리를 날아다니는 비닐봉지가 되어서잊어버리지만. 이윽고 내 눈앞에 되살아나는그 길은 아름답다. 넓은 세상으로 나가는길이 아니어서, 내 고장으로 가는 길이 아니어서아름답다. 길 따라 가면 .. 2026. 4. 12.
창녕(남지) 개비리길& 유채화 남지 개비리길의 유래 영아지마을에 사는 황씨 할아버지의 개 누렁이가 11마리의 새끼를 낳았는데 그 중에 한 마리가 유독 눈에 띄게 조그마한 조리쟁이(못나고 작아 볼품이 없 다는 뜻의 지방 사투리)였다. 본시 개의 젖이 10개밖에 되지 않아 조리쟁이는 젖먹이 경쟁에서 항상 밀렸고 황 씨 할아버지는 이를 가엾게 여겨 새끼들이 크자 10마리는 남지시장에 내다 팔았지만 조리쟁이는 집에 남겨두었다. 그러던 어느 날 등(山) 너머 시집간 황 씨 할아버지의 딸이 친정에 왔다 가면서 조리쟁이를 키우겠다며 시댁인 알개실로 데려갔다. 며칠 후 황 씨 할아버지의 딸은 깜짝 놀랐다. 친정의 누렁이가 조리쟁이에게 젖을 먹이고 있는 것이 아니 겠는가 누렁이가 젖을 주려고 등(山)을 넘어온 것이었다. 그런 일이 있은 후.. 2026. 4. 11.
대청호 백골산 꽃샘추위와 잦은 봄비 때문에 올해의 벚꽃엔딩은 유난히 빠른 것 같다대청호 벚꽃축제(4/4~4/18)는 아직도 한참 남았지만..벚꽃은 오늘 완연히 지는 분위기.. 벚꽃 감상하려면 내일 하루가 남았다고 본다하동 화개벚꽃 축제도(3/27~3/29)도 축제 끝난 후인 4/1이 절정이었고영취산 진달래 축제도 축제 당일은 진달래가 50% 개화에 그쳤었다 지자체에서 꽃 피는 시기를 딱 맞춰서 축제일정 잡는 것도 보통 일은 아니겠다 싶다날씨라는 게 갈수록 예측하기 어려우니.. 하늘색은 곰탕안개비까지 그치질 않는다이런 날 산행은 조금 피곤한데..벚꽃 축제장은 날씨처럼 썰렁하기만 하다 대전 오월드에서 어제 탈출한 새끼 늑대는 아직도 보문산 주변을 돌아다니려나?잡히긴 전엔 보문산도 가면 안 되겠다 벚꽃축제장(바깥아.. 2026. 4. 10.
수락계곡 얼레지 어제 하루종일 비가 내렸고 밤사이 서리까지 내려서...활짝 핀 얼레지 찾기가 어려웠다무수재 위까지 올라가 보았으나.. 꽃은 안 보이고..상처입은 직박구리가 바로 앞에서 돌아다닌다전혀 날지 못하는 상태를 봐선 필경 도태될 것으로 같은데..딱하지만 그것이 자연의 순리라면 어쩌겠는가 2026. 4. 7.
저 벚꽃의 그리움으로 벚꽃 소리 없이 피어 몸이 몹시 시끄러운 이런 봄날에는 문 닫아걸고 아침도 안 먹고 누워있겠네 한 그리움이 더 큰 그리움을 낳게 되고 그런 그리움을 누워서 낳아보고 앉아서 낳아보다가 마침내는 울어버리겠네 소식 끊어진 그 사람 생각하며 그러다가 오늘의 그리움을 어제의 그리움으로 바꾸어보고 어제의 그리움을 땅이 일어나도록 꺼내겠네 저 벚꽃처럼 아름답게 꺼낼 수 없다면 머리를 쥐어뜯어 꽃잎처럼 바람에 흩뿌리겠네 뿌리다가 창가로 보내겠네 꽃이 소리 없이 사라질까 봐 세상이 몹시 성가신 이런 봄날에는 냉장고라도 보듬고 그녀에게 편지를 쓰겠네 저 벚꽃의 그리움으로 -저 벚꽃의 그리움으로/김영남 수저같이 아귀같이 푸른 잎들 새로 돋는 봄날에 하루 종일 우두커니 부엌 창 앞에 서서 쏟아지는 .. 2026. 4. 3.
섬진강을 따라 걷다 桜吹雪벚꽃 잎이 바람에 눈처럼 날리는 걸 보니.. 올해 섬진강 벚꽃은 절정을 넘어선 것 같다화개천의 상류인 신촌교에서 정금정 차밭을 올랐다가 화개장터를 들리고남도대교를 건너고 섬진강변을 따라서 구례 간전면의 섬진강 수달공원까지걸었더니 3만 보가 넘는다섬진강을 따라.. 아니 벚꽃길을 따라 5시간을 걸으면서 올해의 벚꽃구경은원 없이 한 것 같다섬진강 어류생태관 앞에서 카카오택시를 호출.. 토지면의 토지식당으로 가서다슬기 수제비 한 그릇 후.. 구례구역으로 이동.. 14:50 새마을을 타고 컴백 대전..이틀 동안 6만보를 걸었으니.. 봄꽃 구경한다고 다리품을 꽤 팔았다 임실 강진면에서 곡성.구례를 을 거쳐 화개장터까지 걸었던 때가 2016년 이른 봄이었으니.. 섬진강길을 걸어본 게 정확히 10년 만이다그때 이.. 2026. 4. 2.
지리산둘레길 16구간+화개벚꽃 비 때문에..목통마을에서 출발해 황장산을 넘어서 화개장터로 내려오려던 계획을 취소하고지리산 들레길 16구간(송정~가탄구간)의 일부인 황장산 작은재를 넘었다작은재는 구례 피아골에서 하동 화개로 넘던 옛 고개..화개장터와 법화마을.. 가탄을 거쳐서 쌍계사까지 10리 벚꽃길을 걸었는데비는 내렸지만.. 최절정의 벚꽃을 감상할 수 있었다궂은 날씨였지만 날자는 제대로 잡은 셈이다 벚꽃축제가 끝났고 비가 내려서 그런지.. 상춘객도 별로 없었다카페 로드101에서 아메리카노 한잔 후.. 쌍계사 앞에서 저녁식사 기촌교회~작은재~법화마을~가탄~삼신리~쌍계사,7.4km(3시간30분) 2026. 4. 2.
성심당 밀밭(산장산) 산장산에 올라갔다가 내려다보니 성심당 밀밭이 보여서 가까이 가 보았다한 7000 평 된다고 들었는데.. 너무 작아 보인다 성심당 이름값에 비해서는 수확기인 6월에 한번 더 가봐야겠다 그러고 보니.. 글이 5,000개가 넘었다블로그를 2002년부터 시작했으니... 24년 만에 5천이 넘은 것실은 블로그 이전 다음 플래닛부터 시작했으니 27년은 지난 듯...삭제한 글도 2천 개는 되지 싶다누구에게 보이려고 만든 것이라면 이렇게 오래가진 않았을 것이다여긴 순전히 낚시나 산행 기록을 위해 유지하고 있는 것이니.. 2026. 3. 29.
여수 영취산 진달래 8년 만에 찾은 영취산 여수 영취산(2018.4/4) 여수 영취산절정의 진달래꽃이란 바로 이런 것.. 적기에 좋은 날씨까지.. 행운이 겹쳐서 최고의 꽃구경을 하고 왔다 상암 버스 정류장에서 봉우제를 지나 영취산에 오른 후 진달래축제 행사장으로 하산하기greg1112.tistory.com 그때는 운 좋게 절정의 진달래꽃을 만끽했으나..이번엔 너무 빨리 갔는지.. 진달래꽃 개화가 3~40%도 채 안되어 보였다양지바른 곳에만 일부 피었을 뿐.. 진례봉 정상 부근엔 꽃을 보기가 어려웠다앞으로 일주일은 더 지나야 할 듯... 영취산 진달래축제 : 3/28~3/29 2026. 3. 26.
여수 돌산도 금오산(향일암) 출발지점인 율림치 주차장에서부터 금오봉을 지나 향일암으로 내려갈 때까지 가는 비가 계속 내린다 모처럼의 섬산행인데..비에 미세먼지까지 더해지니 조금은 실망스러운 산행이 되고 말았다그나마 여기저기 화사하게 피어있는 진달래꽃이 위안이 됐는데..비에 젖어서인지 색감이 더 선명해 보였다올봄 처음 만난 진달래꽃.. 기차를 타고 내려가면서 차창으로보니.. 구례구역에서부터 산에 진달래꽃이 핀 게 보였다벚꽃은 순천과 여수에서 활짝 핀 것도 더러 보였는데... 진달래꽃도 그렇고앞으로 4~5일이면 만개가 예상된다 2026. 3. 26.
대둔산 수락계곡 노루귀 큰 기대 안 하고 들어갔는데... 작년 그 자리에서 예쁜 노루귀가 반겨준다대부분 청노루귀인데.. 가끔 흰 노루귀와 붉은 노루귀도 보인다너도바람꽃도 여기저기 보이고.. 얼레지는 이제 막 꽃대를 올린 상태..수락재 부근에서 한시간 찾아봤으나.. 진달래꽃은 아직 안 보인다..내일 여수로 내려가면 볼 수 있으려나? 2026. 3. 24.
영광 장암산&태청산 영광까지 내려갔던 목적은 보춘화(춘란)였는데...시기가 일렀는지 이제 막 꽃대를 올리고 있었고.. 활짝 핀 보춘화는 찾기가 어려웠다한 일주일 더 지나야 할 듯..생각나무꽃과 길마가지꽃이 한창 올라오고 있었으나 진달래는 아직... 장암산이나 태청산은 부드러운 육산이라 걷는 맛이 좋은 산이지만..장암산을 넘어서 작은 마치재까지 고도를 확 낮추었다가 태청산까지 1.9km를다시 올라가야 하니.. 1일 2 산이다 그 1.9km 구간 외에는 크게 어려울 게 없는 산.. 조망도 좋고영마제로 원점회귀하기가 싫어서 상평 임도에서 방향을 우측으로 틀어서 안골계곡 쪽으로내려왔더니 산행 거리가 1.5km 길어졌다 2026. 3. 19.
만인산 노루귀 하필 노루귀꽃 보러 간 전날... 포근했던 기온이 뚝 떨어지고 (아침 최저기온.. 영하 6도)눈까지 내렸으니.. 꽃상태가 좋을 리가 없다개체수도 적고.. 그나마 올라온 것들도 꽃대가 축 늘어져 있는 상태..날씨가 풀리고 3~4일 지나서 갈걸 그랬나...일주일 지나 수락계곡이나 태고사계곡이나 들어가야겠다들어오다 보니.. 우리 아파트 화단의 매화꽃이 터지기 시작했다 2026. 3. 7.
완주 화암사 복수초 노년기에 접어들면 고혈압. 당뇨 같은 질병보다 두려운 것이 낙상이다돌아가신 어머니도 그랬었고 집안 어른들 중에서도 여~러 분이 낙상사고로말년에 고생하다 돌아가셨다넘어져서 뼈가 다쳐서 몇 년을 고생하거나 그 때문에 얼마 못 버티고 바로돌아가시기도 했고...나도 산행중 잠시의 부주의로 낙상(2016년).. 다리가 부러져서 2년 가까이를후유증으로 개고생을 했다그래서 재작년부터는 한겨울 눈이 내리거나 얼어붙은 날씨에는 산행을 가급적삼가는 편이다 이번 겨울에도 평지를 걷거나 집에서 가까운 산장산에 오르는 걸로소일했는데... 오늘은 문득 봄꽃이 보고 싶어 져서 멀리 완주 화암사를 찾았다화암사 복수초는 경칩을 하루 앞둔 오늘 현재 50% 정도 핀 상태..앞으로 열흘 정도는 볼만할 듯...(얼레지는 꽃대만 올라온 상태.. 2026.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