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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팔용산 마산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아주 가까운 산이라 가봤는데.. 돌탑공원이 아주 인상적이었다 이렇게 많은 돌탑은 마이산 탑사에서 보고 처음. 쌓아 올린 사람의 정성이 참 대단하다 (마산에도 마이산 이갑룡처사 같은 이가 살았나보다) 하산 시 상사바위에서 봉암수원지로 내려온다는 게 엉뚱한 길로 접어들어서 불암사 쪽으로 내려와 버렸다 마산 시내애서 가까워 접근성이 좋은.. 내가 마산 사람이면 수시로 오를 것 같은 산.. 2023. 11. 8.
마산 국화축제(3.15해양누리공원) 국화축제는 끝이 났지만(10/26~11/6) 11/10까지 연장 전시.. 국화꽃은 현재 만개한 상태.. 여태껏 본 국내 국화축제 중 질적으로나 양적으로나 최고였다 일몰 시간 직전에 도착해서 국화꽃이 약간 어둑어둑하게 보인다 2023. 11. 8.
마산 청량산(해양전망대) 광려사에서 내려와 차로 40분 이동.. 밤밭고개에 도착했다 오전 산행한 후 오를 수 있을 만큼 부담이 없는 작은 산 게다가 밤밭고개에서 600 계단 시작점까지(약 3km)는 경사가 거의 없는 평탄한 길.. 600 계단과 해양 전망대에 한번 올라보고 싶어서 이산을 찾은 것.. 듣던 대로 바다조망이 훌륭했다 우측으로는 거가대교와 거제의 산들.. 정면으로는 마창대교가 보이는 조망이 아주 좋았다 해 넘어가기 전에 국화축제를 보기 위해서 서둘러 하산.. 2023. 11. 8.
마산 광려산 마산에서의 첫 번째 산행지는 광려산 함안군과 마산 내서읍의 경계에 위치한 작은 산인데.. 당초 함안의 여항산에 오를 계획이었으나 사정이 생겨 여항산과 가장 가까운 광려산을 오르게 된 것.. 작고 아담한 산세라 광산사를 중심으로 삿갓봉과 광려산, 대산까지 한 바퀴 돌아도 4시간이면 중분한 코스.. 오후에 청량산 전망대에 올라 가려고 상투봉과 조망이 가장 좋다는 대산은 생략했다 하산시 켜켜이 쌓인 낙엽 때문에 미끄러워서 고생을 조금 했지만 그다지 험하지도 않고 코스도 짧은 무난한 산이었다 시간이 없어서 광산사 경내로 들어가 보지 못했다 너무 멀리 가면 이런 일이 곧잘 생긴다 차량 이동에 시간 다 소비해 버리니 정작 산행시간은 줄게 되고.. 2023. 11. 8.
삼공~백련사~향적봉~무주리조트 정상부 단풍은 완전히 다 져버리고 해발 5~6 백 미터이하 계곡이나 곤돌라 하부 승강장 주변에 단풍이 약간이나마 남아 있는 생태.. 단풍 보러 간 것은 아니었으나.. 올해의 단풍은 어딜 가나 실망스럽다 팔공산도 그랬고.. 이상 고온이 오래 가고 10월부터는 강수량까지 적어서 너무 건조했던 게 원인이라고는 하는데.. 우리나라 날씨가 확실히 과거와는 달라졌다 이러다간 가을철 단풍 구경 하기도 힘들어질지 모르겠다 설천봉~무주리조트 곤돌라이용(편도 16.000원) 곤도라 주차장~무주터미널 셔틀버스 15:30~16:15 2023. 11. 3.
수통골 도덕산&금수봉 수통골 주차장~도덕봉~자티고개~금수봉~성북동 삼거리~수통폭포 삼거리~수통골 주차장 7.5 km, 3 시간 30 분 2023. 10. 30.
대구 팔공산 고운 단풍을 보려면 맑고 화창한 날씨가 관건인데.. 하루종일 잔뜩 찌푸린 어두운 날씨.. 예쁜 단풍은 커녕 오후에는 예보에도 없던 비까지 내리니... 하늘정원까지 가서 청운대와 원효굴도 못 보고 그냥 돌아 나왔다 기대를 많이 하고 갔던 터라 아쉬움이 남는 산행.. 작년 노적봉과 인봉을 오를 때는 그야말로 끝내주는 하늘이었는데.. 2023. 10. 27.
보령 오서산 오서산은 이번이 4번째인데 해가 갈수록 억새가 줄어드는 것 같다 시기적으로도 좀 늦었지만 오늘 오서산의 억새는 별로였다 단풍은 볼만했지만.. 같은 충남인데 가기가 서울이나 대구 내려가는 것만큼이나 멀고 힘이 든다 교통이 불편하니 이 정도의 억새라면 내년부터 더 이상 오서산을 찾지 않을 지도 모르겠다 역시 억새 구경은 화왕산과 민둥산이 제일이다 간월재도 좋고.. 2023. 10. 23.
늙은 억새의 노래 꽃처럼 향기는 없지만 무르녹을 그늘도 없지만 이 가을에는 바람 부는 언덕에서 들풀로서의 삶을 다함없이 이루도록 지켜주옵소서 버려야할 마음을 버리지 못해 가식으로 하늘 향해 무릎을 꿇었으며 시새워 욕심의 칼날을 세웠던 지난 날들의 죄를 고백하오니 사랑의 주님 용서해 주옵소서 아름다운 꽃들을 증오하지 않겠습니다 곱게 물드는 잎새들도 부러워 않으며 있는 그대로의 모습만으로 영혼의 불을 밝히고 싶습니다 작은 지혜와 노력으로 삼복염천을 버티며 익힌 나의 눈물겨운 분신들을 거친 바람결에 딸려보내오니 부디 당신께서 소용되는 곳에 써 주옵소서 박해옥 2023. 10. 20.
거창 창포원 거창읍에서 가깝고(택시 8천 원 거리) 마침 버스 시간이 남아서 찾아간 곳 입장료도 없다 축구장 66배 크기라는데.. 시기적으로 안 좋을 때 간건지 꽃이라고는 코스모스밖에 볼 수 없었다 25일부터 국화축제를 시작한다 하는데 아직 전혀 안 핀 생태였고.. 거창군에서 아직도 시설투자를 하고 있는 시설 같아 보였다 2~3년 지나서 꽃 피는 5월경에 찾아가면 괜찮을 것 같다 거창읍의 맛집.. 봉천식당 이집을 평가하자면 평범한 메뉴(김치찌개,된장찌개,두루치기)를 아주 맛있고 정성스럽게 만들어 낸다는 느낌 가격도 착하고.. 거창 가서 갈 만한 식당 없으면 무조건 이집을 가시길... 거창읍의 특징있는 카페 쿠쿠오나.. 커피 맛 훌륭하고 분위기도 괜찮다 방앗간을 개조한 카페라나.. 2023. 10. 19.
거창 미인봉(문재산) 이곳에서 바라보면 보해산,금귀봉,장군봉,우두산,비계산순으로 보인다 날씨 좋으면 멀리 수도산까지.. 화창했던 어제와는 딴판으로 하루종일 날씨가 까칠했다 비도 오락가락하고.. 805봉에서 미녀봉을 왕복하고 (1.4km).. 머리봉과 숙성산을 지나 학천사로 내려오려고 했는데 걷다 보니 미녀봉을 지나쳐.. 오도산휴양림으로 하산해 버렸다 원위치까지 돌아오느라 택시비만 3만 냥 들었으나 오도산휴양림의 소나무숲이 너무나 환상적이라 결과적으론 방향을 잘 잡은 셈.. 내년엔 오도산휴양림에서 오도산을 한번 올라봐야겠다 10여 년 전 승용차로 오도산 꼭대기까지 가본 적이 있었지만.. 이산도 송이산인지 온산에 현수막... 등로에서 조금만 벗어나려면 바로 현수막이 보였다 송이철이 빨리 지났으면 좋겠다 신경이 써여서.. 가조의 .. 2023. 10. 19.
거창 현성산 금원산휴양림 안에 있으면서도 육산인 금원산과는 반대로 현성산은 암릉으로 이루어진 골산이다 게다가 경사까지 심해서 산행거리가 짧음에도 한 바퀴 돌려면 힘깨나 써야 하는 산.. 그렇지만 조망이 워낙 탁월해서 땀 흘린 보람은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거창의 황금 들판을 내려보는 조망이 너무나 근사해서 내려오기가 싫었다 송이철이라 여기저기 반 협박에 가까운 현수막이 걸려 있었지만 등산로 근처에 송이가 있을 리 없다 요즘 생산량이 늘었는지 1등급이 30만 원대까지 가격이 내렸다는 얘기가 들린다 거창의 산들은 단풍이 정상부만 살짝 보이는 상태.. 한 열흘 더 지나야 할 듯... 2023. 10.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