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888 Another Lonely Day..Ben Harper 외롭고 쓸쓸한 마음끼리 만나자 "나는 인간의 정신 중에 마지막 남은 진실한 목소리가 바로 음악이라고 생각합니다. 음악은 언어와 나이와 피부색을 모두 뛰어넘어서 모든 사람들의 마음속으로 갈 수 있습니다. 음악의 힘이란 정말 엄청난 것입니다." 티베탄 프리덤 콘서트에서 벤 하퍼.. 2005. 4. 28. 塔寺 가는 길 전북 진안 馬耳山 2005. 4. 28. 그리운 이름 흔들리는 버스 안에서 울리지 않는 휴대폰을 만지작거리다 저장된 이름 하나를 지운다 내 사소한 사랑은 그렇게 끝났다 더듬거리며 차에서 내리는 나를 일격에 넘어뜨리는 가로등, 일어나지 마라 쓰러진 몸뚱이에서 어둠이 흘러나와 너의 아픔마저 익사할 때 그리하여 이 도시의 휘황한 불빛 안이 너의 무덤 속일 때 싸늘한 묘비로 일어나라 그러나 잊지 마라 묘비명으로 새길 그리운 이름은.. 2005. 4. 28. 봄날은 간다 주말 계룡산 동학사 진입로.. 길가 복사꽃이 눈부시다 꽃이 벌써 다 져버렸을 것이라 생각하고 출발한 길이라 은근히 기분이 좋아졌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너무 많은 인파..그리고 차들 때문에 이내 마음이 무거워졌다 꼬리를 물고 늘어선 차들의 행렬은 동학사를 벗어나 금강 청벽교.. 2005. 4. 27. 빵집이 다섯 개 있는 동네 우리 동네엔 빵집이 다섯 개 있다 빠리바게뜨, 엠마 김창근 베이커리, 신라당, 뚜레주르 빠리바게뜨에서는 쿠폰을 주고 엠마는 간판이 크고 김창근 베이커리는 유통기한 다 된 빵을 덤으로 준다 신라당은 오래 돼서 뚜레주르는 친절이 지나쳐서 그래서 나는 빠리바게뜨에 가고 나도 모르.. 2005. 4. 26. 사랑하게 되면 버스 . . . 일요일 오후 5번시내버스는 외롭고 허전하다! . . . 사람들의 가슴에 멍든 추억이 있는 건 사랑하는 사람보다 자신이 앞서 있기 때문이다. 작은 자존심이나 남의 시선 때문에 자기의 진심을 외면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 보낸 기억 때문이다. 사랑은 버스가 아니다. 시간 맞춰 .. 2005. 4. 26. Adagio... Eleni Karaindrou 새벽에 잠깨면 잠시 그대의 창문을 열어보라 혹시 그때지 안개의 자취가 남아 있다면 당신을 가장 그리워하는 사람이 지금 안개가 되어 그대의 창문가에 서성거리고 있겠거니 생각하라” (이정하의 시 ‘새벽안개’ 중에서) )Eleni Karaindrou - Adagio(안개 속의 풍경 O.S.T 中.. 엘레니 카라인드.. 2005. 4. 26. 유클립투스의 추억...Ishtar 신비로운 몽환적 목소리로 마른 영혼을 어루만지는 가수, ‘lshtar’. 지중해를 안고 펼쳐지는 깨끗한 모래밭과 눈부신 태양, 맑고 시원한 공기, 4000년 역사가 숨쉬고 있는 이스라엘이 탄생시킨 가수, ‘lshtar’. 겨울의 삭막한 건조함 속에 울려 퍼지는 그녀의 노래를 듣고 있으면 따뜻하고.. 2005. 4. 24. 영월 엘솔펜션 영월 평창강변의 양지바른 태양의 집 엘 솔 산중턱에 자리한 펜션 엘 솔. 영월의 오지인 단여울에 자리해 심심산골의 풍치를 즐길 수 있다. 태양이 머물다 가는 집 ‘엘 솔’은 펜션이라고 하지만 호텔급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곳이다. 강바람을 맞으며 상쾌하게 아침을 시작할 수 있는 그곳으로 떠나보자. 투박한 질감의 도로를 달리다 강을 끼고 산 속으로 접어 들어가면 언제 이런 곳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나무가 우거진 산과 강이 나온다. 길게 뻗은 산줄기가 강을 휘돌고 둥글게 태극모양을 이루며 돌아가는 물줄기가 하늘을 향해 상서로운 기운을 뻗어 올린다. 태양이 하루를 머물다 가는 집 ‘엘 솔’이 그곳에서 기다린다. 엘 솔은 펜션이라고 하지만 호텔급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곳이다. 화장실의 화장지를 접어놓거나 유.. 2005. 4. 24. 이전 1 ··· 507 508 509 510 511 512 513 ··· 54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