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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대전外)675

하동 대성계곡(지리산옛길) 오랜만에 계곡물에 발 담그고 막걸리 마시고 푹 쉬다 오는 산행.. 높은 산을 오르겠다는 욕심을 버리니 이렇게 편한데... 예보에도 없었던 소나기가 쏟아졌지만 그 또한 나쁘지 않았다 오늘 어쩌다 접한 글.. * 70이 되는 60대의 99%가 후회하는 것들 1. 돈, 많을수록 좋지만, 매월 현금흐름을 만들어라. 돈이야 많을수록 좋겠지만, 움켜쥐고만 있거나 적어도 억 대 거지는 되지 마라. ​ 2. 배우자를 내 편으로 만들어라. 인생 후반전에 함께 하는 배우자가 내 편, 내 팬이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다. ​ 3. 노년을 함께 할 친구를 만들어라. 흉금을 털어놀 수 있는 친구를 만들고, 그중 배우자를 제일 좋은 친구로 만들면 최상일 것이다. ​ 4. 자녀들과의 신뢰감을 유지해라. 지속적으로 대화를 하되 .. 2022. 7. 30.
상주 속리산 묘봉 삼복더위(중복인 오늘의 최고기온 32.5도, 체감기온은 35도 이상)에 이틀 연속으로 산행을 했더니.. 아무 생각이 없다 산행을 한동안 쉬고 싶다는 생각 밖에는.. 찌는듯한 폭염 때문인지 5 시간 걷는 동안 단 한명의 산객도 보이지 않았다 이런 날씨엔 시원한 계곡이 좋은데.. 묘봉은 왜 갔는지.. 나도 나를 잘 모르겠다 2022. 7. 26.
괴산 설운산 정상석도 없고 조망도 없고 계곡도 없고 등산로 안내표시도 전혀 없고 다른 산엔 흔히 보이는 리본마저 잘 안 보이는... 없는 게 무척 많은 산.. 괴산 46 명산에 포함된다고 해서 갔는데.. 완전히 속았다 도무지 명산이라고 할만한 구석이 없는 산 이럴 줄 알았으면 산행 초입에 있는 송시열 묘소나 꼼꼼히 둘러보는 건데... 지도에 있는 길이 아닌 반대편 금평리로 하산했는데.. 등로가 엉망진창.. 습도 높고 무더운데 거미줄까지 뒤집어쓰니.. 스트레스 만땅.. 2022. 7. 25.
무주 적상산 덥고 습해서 짜증나는 날씨..비만 안 내렸지 산행하기엔 너무나 좋지 못했던 날씨..향로봉에서 금지구역을 지나 오동재로 내려오려고 했으나불쾌지수 높은 날씨에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그냥 서창으로 하산했다장마가 26일이면 끝난다지만.. 기상청  예보를 도무지  믿을 수가 없으니...   대전~무주 시외버스 09:00~09:50무주읍~치목마을 군내버스 10:00~10:30신대마을(서창)~무주 군내버스 15:37~16:10무주~대전 시외버스 16:40~17:30 2022. 7. 23.
옥천 둔주봉 어지간한 비는 맞고 걸으리라.. 마음을 먹고 들어갔으나 안남면사무소에서 출발할 무렵.. 가늘게 시작한 비가 한반도 전망대에 오르자 장대비로 변한다 미끄러워서 피실로 내려가는 하산로에서 상당히 애를 먹었다 원래 화인 산림욕장까지 돌아보고 17시 버스를 탈 생각이었지만 앞이 안 보일 정도로 쏟아지는 비에 전투의욕 상실... 배바우 손두부집에서 해물순두부에 이제우린 소주 일병 하고.. 15:50 버스를 탔다 촌구석에 있기엔 좀 아까운 순두부 맛집.. 우리 동네 있었으면 일주일에 한번은 무조건 갈 듯... 식후.. 안남 버스 정류장에 있는 아는 사람 빵집에 들러 내린 커피 한잔 하고 싶었는데.. 하필 7/19까지 휴가 - 들어갈 때 : 옥천읍에서 가덕행 16번 버스 10시 승차 - 나올 때 : 가덕에서 15:5.. 2022. 7. 13.
황룡사~민주지산~석기봉~삼도봉~황룡사 최고기온 35도..습도까지 높아서 체감기온은 그 이상.. 너무 더워서 무슨 정신으로 산행을 했는지 모르겠다 신탄진역 기차 탈선사고로 주말 대전역은 꼭두새벽부터 난리 블루스.. 6시 20분 황간행 기차가 7시 40분이 넘어서 출발했으니 시작부터 스탭이 꼬인데다.. (황간에서 8시 출발하는 물한계곡행 버스를 못 타는 바람에 택시비 3만원) 산행 시작부터 더위를 먹었는지 비실비실... 꽃송이버섯 따는 것도 의욕상실로 포기.. 끝까지 산행 완주는 했으나.. 탈진 참으로 힘이 들었던 하루.. 2022. 7. 2.
구천동 어사길 오늘 구천동 행은 순전히 가지 더부살이 채취를 위해서... 너무 가물어서인지 작년에 비해 찾기가 쉽지 않았지만 여기저기 들쑤셔서 겨우 술 한 병 담글 정도의 량을 채취했다 작년에 담은 술은 7월 1일 개봉 예정... 좀싸리가 여기저기 눈에 띄는 걸 보면 싸리버섯이 머지 않은 걸로 보이고.. 옥잠난초, 병아리난초는 작년에 있던 자리에서 올해도 꽃을 피웠다 구천동 주차장~백련암 왕복 12.8km(4시간 30분) 2022. 6. 28.
수락~마천대~칠성봉~용문골~배티재 수락 주차장~수락폭포~군지 구름다리~마천대~칠성봉 전망대~용문골~배티재, 7km(4시간) 2022. 6. 24.
안성~동엽령~백암봉~중봉~향적봉~곤도라~무주리조트 이런 일은 난생 처음이다 곤도라가 내려오다가 중간에 서는 바람에 공중에 대롱대롱 매달려서 .. 대략 2~30 분을 그러고 있었던 것 같은데 그 시간이 참으로 길게 느껴졌다 간혹 몇 미터 가다가 다시 설 때는 곤도라가 파도치 듯 출렁출렁 거리기도 하고.. 좋은 산행이었는데.. 끝이 안 좋았다 최소한 방송은 해줬어야 하는 거 아닌가? 무주읍의 맛집 금강식당 이집 어죽 먹으려면 줄 서야 하는데.. 오늘은 한산 2022. 6.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