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대전)206 도솔산 공굴안~도솔산~내원사~도솔정~월평경륜장, 5.5km(2시간) 최저기온 -18도 이런 날 멀리 갈 순 없어서 도솔산으로.. 생각했던 것 만큼은 춥지 않았는데.. 완전히 꽁꽁 얼어있어서 내려올 때는 상당히 조심스러웠다 탄방동 성당 뒤 두울샤브집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들어갈 때는 한산했던 실내가 30분도 안 되서.. 꽉 차버린다 카페는 실내영업도 못하게 하면서.. 식당은 거리두기도 안 하는지.. 참으로 모순이다 형식적으로 온도 체크하고 전화번호만 적으면 뭐 하나? 2021. 1. 9. 보문산 신축년 첫산행은 대전의 진산.. 보문산 하도 많이 가서 좀 지겨운 산이지만.. 시간은 없고 날씨까지 추운 날 두어 시간 후다닥 올랐다 내려오긴 무난한 산이니까 일요일이라 산객들이 제법 보였는데.. 마스크 안한 사람이 많아서 신경이 쓰였다 선화동 광천식당에서 두루치기로 소주 일병을 겸한 점심 후 서둘러 귀가.. 언제쯤이면 시간 구애 안 받고 코로나 신경 안 쓰고 산행할 수 있을까? 윗사정~고촉사~시루봉~보문산성~보운대, 6.5 km(2시간) 2021. 1. 3. 계족산 2020년 마지막 산행은 계족산.. 너무 추워서 멀리 있는 산을 포기하고.. 가깝고 무난한 산을 선택한 것. (당초 예정은 괘방령~황악산~직지사 였지만 내년으로 연기) 우리 동네와는 달리 계족산은 제법 많은 눈이 쌓여 있었는데.. 바람에 눈보라가 날리니 체감기온 영하 13도.. 완전무장하고 갔지만 그래도 추웠다 등로 여기저기 얼어붙었고 일부 구간은 아이젠이 필요했다 2020년은 코로나로 시작해서 코로나로 끝난 해였으나.. 다가오는 신축년(辛丑年)는 코로나 걱정없이 건강하게 산행에 전념할 수 있는 한해가 됐으면 좋겠다 소처럼 묵묵히.. 그렇게 이땅의 산을 하나하나 걸을 수 있기를... 동춘당~임도삼거리~성재산~장동산림욕장, 8 km(3 시간) 2020. 12. 30. 식장산 꾀꼬리봉&독수리봉 가는골 입구~꾀꼬리봉~국사봉~장고개~구절사~독수리봉~안부 삼거리~철탑 삼거리~세천공원 10.3 km, 4 시간 6/10부터 6/14까지 대전지역에 내린 비는 약 110mm 이 정도 비에도 식장산 계곡에 물소리가 제법 요란하다 계곡물이 살아나면 식장산은 그저그런 산에서 꽤 괜찮은.. 찾을만한 산이 된다 대전시내에 이만한 계곡을 가진 산이 없으니.. 한 바퀴 돌고 오랜만에 계곡물에 발을 담가보고.. 철탑 삼거리 매점에서 낮술도 일 잔 했다 이제부터는 더워질 일만 남았으니.. 산행이 힘들게 됐다 2020. 6. 15. 강바위산 지푸재에서 강바위산 올랐다가 소호동 유진농장으로 하산.. 사람 안 다니는지 거칠고 급경사.. 소호동 하산로는 이용 안하는 게 좋겠다 마분산 거쳐 삼괴동으로 하산하는 편이 무난하다(4년전에 걸었던 코스) 09:10 산성동에서 30 번 버스 타고 갔다가 13시 소호동에서 같은 버스 타고 돌아왔다 운동삼아 갔지만.. 일부러 차 타고 갈만한 산은 못된다 지푸재~강바위산~소호동 유진농장 4.7km(2시간)_ * 지푸재의 의미는 "깊은 골짜기가 있는 재" * 마분산(馬糞山, 馬墳山)은 전에는 마경산으로도 불리웠는데.. 이제는 마분산으로 가닥이 잡힌 듯 하다 이 곳이 백제시대 부여에서 지금의 옥천으로 이동하는 경로라 수많은 군마가 다녀서 그런 이름이 붙었나 보다 말무덤인지 말똥인지... ㅋ 그때라는 말에 시차를 두고.. 2020. 4. 30. 노고산성(찬샘마을) 몇 년 만에 찾았는데.. 예전에 없던 종을 하나 노고산성에 설치해 놓았다 무슨 의미인지는 모르겠으나.. 나름 산성을 관리하고 있다는 의미로 느껴지니 나쁘지는 않았다 참한 벤치도 하나 놓여 있었고.. 대청호에 이만한 일출명소도 없는데.. 의외로 여길 아는 사람이 많지는 않은 것 같다 이 지역은 낚시 금지구역.. 봄 시즌 산란하러 들어온 대물 배스를 7번째 사진 골창에서 엄청 뽑아냈던 추억이 있다 물론 도둑 낚시였지만.. 멀리서 보기에도 배스 움직임이 활발한 게 보였는데.. 이미 손 놓은 지 오래됐으니 아깝지만... 각시가 따라나설까봐 오늘 산행길은 험할 텐데, 둘러대고는 서둘러 김밥 사들고 봄 산길 나섰습니다 허리 낭창한 젊은 여자와 이 산길 걸어도 좋겠다 생각하며 그리 가파르지도 않은 산길 오르는데 아무.. 2020. 4. 10. 산장산 진달래 산장산에도 진달래꽃이 피기 시작했다 유명 산들에 비하면 보잘 것 없을지 모르지만 집 근처에 진달래꽃이 곱게 핀 산책로가 있다는 것만도 내겐 축복이다 게다가 가을엔 같은 자리에서 붉은 꽃무릇도 피니.. 성북동산성 기념비 위에 꽤 묵은 산벚꽃나무가 십여 그루 있는데.. 오늘 가보니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한 일주일 후면 볼만해질 듯... 2020. 4. 2. 보문산 산행은 하고 싶지만 먼 거리를 갈 수 없고.. 오전중에 산행을 끝내고 돌아와야만 하는 상황에 갈 곳은 보문산과 산장산 그리고 구봉산이 전부다 수도 없이 올라서 나처럼 싫증 잘 느끼는 사람으로선 도무지 흥미가 안 생기는 산들이나 지금 처지에선 어쩔 수가 없다 그나마 조금이나마 내린 눈 덕분에 기분은 새로웠는데.. 봄은 다가 오건만.. 봄꽃산행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요원하다 2020. 2. 18. 계족산 새해 첫산행지는 대전 계족산.. 동춘당에서 시작해서 봉황정과 계족산성을 올랐다가 법동소류지로 하산했다 10.5 km, 4 시간 우여곡절이 많았던 2019년.. 정초부터 기브스를 한 채 누워서 한해를 시작했었는데.. 건강한 몸으로 새해 첫날 첫산행을 하게 된 것만도 다행이다 경자년에는 아무.. 2020. 1. 1. 이전 1 ··· 3 4 5 6 7 8 9 ··· 2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