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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대전)202

장태산휴양림 가는 비 주룩주룩.. 멀리 못 가고 가까운 장태산 휴양림을 우산 들고 한 바퀴.. 장태산휴양림의 출렁다리를(140m) 오늘 처음 건너봤는데.. 출렁거리는 느낌이 거의 없었다 순창 강천산,강진 월출산,완주 대둔산,봉화 청량산 가장 최근엔 증평 좌구산까지.. 여러 개의 출렁다리를 건너봤지만 이 다리가 그중 가장 견고하게 참하게 만들어진 다리.. 장태산휴양림의 새로운 관광명소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듯... 동양 최장이라는.. 논산 탑정호 출렁다리(600m) 공사도 거의 마무리 단계(7월말 개통예정) 2021. 6. 15.
갑하산 갑동~갑하산~신선봉~우산봉 갈림길~매봉산~임도~노은 3지구, 6.8 km(3 시간) 오늘 금강산악회 버스를 타고 이천 저명산(도드람산) 갈 예정이었지만.. 인원미달로 취소 대신 갑하산을 짧게.. 우산봉은 생략하고 노은 아파트 쪽으로 하산했다 자주 갔던 산이라 지루하다 이런 산은 이제... 비릿한 밤꽃향이 바람에 날리는 걸 보면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이다 2021. 6. 7.
세동~백운봉~도덕봉~수통골 백운봉~자티고개 간 출입 통제기간이 끝나서 세동에서 출발.. 도덕봉을 올랐다 가는 비 오락가락 하고 날씨가 제법 쌀쌀해서인지.. 백운봉 쪽으로 넘어오는 산객이 한 팀.. 도덕봉에서도 가끔 한두 명씩 보였지만.. 주말치곤 수통골은 무척 한산했다 중국집 들어가 짜장면 한 그릇 후 컴백홈... 어떻게 하라는 말씀입니까. 부신 초록으로 두 눈 머는데 진한 향기로 숨 막히는데 마약처럼 황홀하게 타오르는 육신을 붙들고 나는 어떻게 하라는 말씀입니까. 아아, 살아있는 것도 죄스러운 푸르디푸른 이 봄날, 그리움에 지친 장미는 끝내 가시를 품었습니다. 먼 하늘가에 서서 당신은 자꾸만 손짓을 하고..... -5 월/오세영- 2021. 5. 1.
대전 만인산 만인산 청노루귀는 이제 한창 올라오는 중.. 울타리 넘어가지 못하게 단속해서 근접 사진 찍는 게 힘들었다 그냥 멀리서 몇 장.. 그리고 봉이 호떡 한 개(1,200원)와 아메리카노 한 잔 후 귀가... 2021. 3. 8.
구봉산 잠깐, 아주 잠깐씩만 시간이 나니 멀리는 못 가고 동네산이라도 오른다 이나마 아주 못 가는 것 보다는 나으니까.. 절기상 대한인데.. 대단하진 않은 추위..(영하8도) 다음엔 立春이던가? 셀리의 시를 굳이 인용하지 않아도 전처럼 봄이 아득하게 멀리 있는 것 같진 않다 "겨울이 오면 봄 또한 머지 않으리"(If winter comes, can spring be far behind?) 2021. 1. 20.
도솔산 공굴안~도솔산~내원사~도솔정~월평경륜장, 5.5km(2시간) 최저기온 -18도 이런 날 멀리 갈 순 없어서 도솔산으로.. 생각했던 것 만큼은 춥지 않았는데.. 완전히 꽁꽁 얼어있어서 내려올 때는 상당히 조심스러웠다 탄방동 성당 뒤 두울샤브집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들어갈 때는 한산했던 실내가 30분도 안 되서.. 꽉 차버린다 카페는 실내영업도 못하게 하면서.. 식당은 거리두기도 안 하는지.. 참으로 모순이다 형식적으로 온도 체크하고 전화번호만 적으면 뭐 하나? 2021. 1. 9.
보문산 신축년 첫산행은 대전의 진산.. 보문산 하도 많이 가서 좀 지겨운 산이지만.. 시간은 없고 날씨까지 추운 날 두어 시간 후다닥 올랐다 내려오긴 무난한 산이니까 일요일이라 산객들이 제법 보였는데.. 마스크 안한 사람이 많아서 신경이 쓰였다 선화동 광천식당에서 두루치기로 소주 일병을 겸한 점심 후 서둘러 귀가.. 언제쯤이면 시간 구애 안 받고 코로나 신경 안 쓰고 산행할 수 있을까? 윗사정~고촉사~시루봉~보문산성~보운대, 6.5 km(2시간) 2021. 1. 3.
계족산 2020년 마지막 산행은 계족산.. 너무 추워서 멀리 있는 산을 포기하고.. 가깝고 무난한 산을 선택한 것. (당초 예정은 괘방령~황악산~직지사 였지만 내년으로 연기) 우리 동네와는 달리 계족산은 제법 많은 눈이 쌓여 있었는데.. 바람에 눈보라가 날리니 체감기온 영하 13도.. 완전무장하고 갔지만 그래도 추웠다 등로 여기저기 얼어붙었고 일부 구간은 아이젠이 필요했다 2020년은 코로나로 시작해서 코로나로 끝난 해였으나.. 다가오는 신축년(辛丑年)는 코로나 걱정없이 건강하게 산행에 전념할 수 있는 한해가 됐으면 좋겠다 소처럼 묵묵히.. 그렇게 이땅의 산을 하나하나 걸을 수 있기를... 동춘당~임도삼거리~성재산~장동산림욕장, 8 km(3 시간) 2020. 12. 30.
식장산 꾀꼬리봉&독수리봉 가는골 입구~꾀꼬리봉~국사봉~장고개~구절사~독수리봉~안부 삼거리~철탑 삼거리~세천공원 10.3 km, 4 시간 6/10부터 6/14까지 대전지역에 내린 비는 약 110mm 이 정도 비에도 식장산 계곡에 물소리가 제법 요란하다 계곡물이 살아나면 식장산은 그저그런 산에서 꽤 괜찮은.. 찾을만한 산이 된다 대전시내에 이만한 계곡을 가진 산이 없으니.. 한 바퀴 돌고 오랜만에 계곡물에 발을 담가보고.. 철탑 삼거리 매점에서 낮술도 일 잔 했다 이제부터는 더워질 일만 남았으니.. 산행이 힘들게 됐다 2020. 6.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