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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는 8시에 떠나네/Agnes Baltsa Agnes Baltsa TO TRENO FEVGI STIS OKTO(기차는 8시에 떠나네) Το τραίνο φεύγει στις οχτώ ταξείδι για την Κατερίνη Νοέμβρης μήνας δεν θα μείνει να μή θυμάσαι στις οχ.. 2005. 2. 13.
멀리서... 만약, 내가 당신 곁이 아닌 먼 곳에 있다 해도 당신은 나를 원망하고 미워할 게 아니라 오히려 감사해야할 일입니다 사랑은 가까운 거리에 있을 때 실체가 모호한 경우가 많습니다 나무를 보되 숲을 보지 못하는 그런 우를 범하기도 하고 장점보다는.. 아주 작고 사소한 상대의 잘못에도 실망하기 싶지요 내게 있어 당신이 가장 잘 보일 때는 당신으로부터 멀리 떨어져있을 때입니다 참 영혼은 거리가 멀고 시간이 길수록 더 확연히 상대를 인식시켜주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사랑하는 사람간에는 제로간격이 아닌 어느 정도 적정거리 유지가 더 유효할지도 모릅니다 사랑은 보이는 것들 너머 보이지 않은 내면을 느끼는 일입니다 사랑은 내 안에 당신을 가두는 게 아니라 내 안에서나 밖에서나 당신을 자유롭게 풀어두는 일입니다 ..... 열.. 2005. 2. 13.
Bach...Passacaglia and Fugue in C 단조 BWV.582 The Bach Church, Dornheim J.S. Bach/1685~1750 Passacaglia and Fugue in C 단조 BWV.582 2005. 2. 13.
Vivaldi, Cantata "Nulla in Mundo...엠마 커크비 Nulla in Mundo Pax Sincera, RV 630 비발디 / 칸타타 - 세상엔 진실한 평화 없어라 Antonio Vivaldi (1678∼1741) Emma Kirkby, Sop 비발디(A.Vivaldi )의 칸타타 Nulla in Mundo Pax Sincera 안토니오 비발디(Antonio Vivaldi)의 글로리아(Gloria) 중 <세상엔 진실한 평화 없어라(Nulla in mundo pax sincera)>는 비발디 세속 칸타타의 .. 2005. 2. 9.
도니제티,Lucia di Lammermoor Montserrat Caballe의 Il dolce suono (그이의 달콤한 목소리) 아래 영화 '제 5원소' ost 영화에서 외계인 디바 플라바라구나로 분장해 노래하는 여배우는 Maiwenn Le Besco(아래 사진) 그리고 실제로 이 노래를 부른 가수는 알바니아인 인바 뮬라 (아래사진) 2005. 2. 9.
Whole Again ... Atomic Kitten 2005. 2. 9.
해빙기 아무도 가지 않은 길 위에 내가 서 있다 이제는 뒤돌아보지 않겠다 한밤중에 바람은 날개를 푸득거리며 몸부림치고 절망의 수풀들 무성하게 자라 오르는 망명지 아무리 아픈 진실도 아직은 꽃이 되지 않는다 내가 기다리는 해빙기는 어디쯤에 있을까 얼음 밑으로 소리죽여 흐르는 불면의 강물 기다리는 마음이 간절할수록 시간은 날카로운 파편으로 추억을 살해한다 모래바람 서걱거리는 황무지 얼마나 더 걸어야 내가 심은 감성의 낱말들 해맑은 풀꽃으로 피어날까 오랜 폭설 끝에 하늘은 이마를 드러내고 나무들 결빙된 햇빛의 미립자를 털어내며 일어선다 백색의 풍경 속으로 날아가는 새 한 마리 눈부시다 -이외수, '1월' 따사로운 햇살에 끌려 나선 외출.. 가까운 산을 찾았습니다 어디로 어디까지 간다는 생각없이 그냥 물을 따라 산을 .. 2005. 2. 9.
Come Sail Away/Styx Styx Grand Illusion A&M (1977. 7.) 1. Grand Illusion 2. Fooling Yourself (The Angry Young Man) 3. Superstars 4. Come Sail Away 5. Miss America 6. Man in the Wilderness 7. Castle Walls 8. The Grand Finale Dennis DeYoung - Synthesizer, Keyboards, Vocals Tommy Shaw - Guitar , Vocals, James Young - Guitar, Vocals Barry Mraz - Engineer Chuck Panozzo - Bass, Guitar, Vocals John Pano.. 2005. 2. 8.
구름위의 산책 구름위의 산책은 충북 단양군 가곡면 사평리의 소백산 옥녀봉아래 해발 오백미터에 자리 하고 있습니다.젊은 부부가 주인인데 서울에서 식당을 경영하다가 전원생활을 하고자 2002년 3월 중학교 1학년짜리 딸과 초등학교 5학년생을 데리고 단양에 내려와 이집을 지었답니다 작고 예쁜 이층집인데.. 시설이 썩 훌륭한 편은 아니지만 이집에서 내려다 보는 전망 하나는 최고라고 할 수 있지요 아침에 저 아래 남한강에서부터 물안개가 올라오면 그야말로 구름위에서 산책하는 기분...임창정 권오중 임은경주연의 펑키호러영화 시실리2Km를 이곳에서촬영했다고 합니다가는 길은... 단양고수대교를 건너 좌회전해서 좌측에 강을 끼고 한참 가시다가 우측에 고운골 두산감자 간판이 보이면 그길로 접어들어 고갯길을 한 10분 올라가시면 됩니다 급.. 2005. 2. 8.
Jardim Prometido/Cesaria Evora 온몸이 쑤신다 신열이 돌고 갈증이 나고 잔기침 터질듯 목이 가렵다 춥고 긴 엄동을 지나 햇빛 반가운 봄으로 가는 해빙의 관절마다 나른한 통증 그 지독한 몸살처럼 2월은 온다, 이제 무거운 내복은 벗어도 될까 곤한 잠을 노크하는 빗소리 창문을 열까말까 잠시 망설이는 사이에 2월은 .. 2005. 2. 8.
벨리니, 불꺼진 창 Fenesta che lucivi e mo non luci 벨리니 그대의 창에 등불 꺼지고-불 꺼진 창 (이탈리아 가곡) Bellini, Vincenzo (1801.11.3~1835.9.23) 나폴리의 서쪽 해변, ‘맑은 바다’라는 뜻의 조그만 항구 마레키아로(Marechiaro)로 향한다. 나폴리 방언으로는 이것을 ‘Marechiare’로 표기하고 ‘마레키아레’가 아니라 .. 2005. 2. 6.
Bruch,Violin Concerto No.1 in g minor Op.26 Violin Concerto No.1 in g minor Op.26 브루흐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 사단조 작품26 Max Bruch (1838 - 1920) 제1악장 : Allegro Moderato 제2악장 : Adagio 제3악장 : FINALE(ALLEGRO ENERGICO) Jascha Heifetz 막스 부르흐는 1920년 82세의 고령으로 세상을 떠난 독일의 작곡가이다. 현재는 바이올린 협주곡 1번, 콜니드라이, 스.. 2005. 2. 6.
입춘 오랫동안 찌푸린 우울한 하늘만 보다가 눈 덮힌 산에서 싱그러운 겨울햇살을 바라보는 기분.. 그걸 무엇에 비유할 수 있을까... 입춘... 친구와 함께 다녀온 내장산.. 내안에 겨울내내 쌓여 있던 먼지를 깨끗히 씻어내는 여행이 됐다 많은 눈이 쌓인 내장산.. 하늘은 푸르고 세상은 밝고.. 그처럼 내 마음도 한층 가벼워졌고... 동심으로 돌아가서.. 눈밭을 뒹굴고 엉성하나마 눈사람도 만들고 그렇게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한결 가벼워진 기분으로 집으로 돌아왔다 입춘.. 아직은 겨울의 한가운데 있으나 봄이 머지 않은건 분명하다 이제 동안거를 끝내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혹독했던 지난 겨울... 몸도 마음도 다 같이 힘들었던 시간.. 사람들은 곧 다투어 봄을 노래할 것이다 나도.. 저 벌판에 홀로 서서 삭풍과 혹.. 2005. 2. 5.
적빈 없이 살다 보면 모든 게 다 서러울 때가 있는 거지. 더러는 없다는 것이 고마울 때도 있을까 갈매빛 산이 수묵으로 바뀌고 그 속에 깃들여 살던 것들 발자국만 남기고 사라지고 없는 날 맘속에 우렁우렁 산이 울어 온종일 오락가락 싸락눈 뿌릴 때 있지. 없이 산다는 것이 가끔은 가벼울 .. 2005. 2. 3.
그리그...피아노소나타 (Piano Sonata in E minor, Op.7) Piano Sonata in E minor, Op.7 그리그 / 피아노소나타 Edvard Hagerup Grieg (1843∼1907) 그리그는 수많은 피아노용 작품을 작곡했지만 소나타는 이 e단조의 한 작품으로 그쳤다. 피아노 협주곡도 단 한 곡 뿐이며, 모두 20세 때의 젊은 시대의 작품이라는 것이 흥미 깊다. 1862년 라이프치히 음악원에서의 .. 2005. 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