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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 내리는 밤.. 모처럼 반가운 비가 추적추적 내립니다 봄비 내리는 밤.. 술 한잔 하면 운치있겠지요 이런 날..듣는 노래가 있습니다 "유락쿠쵸데 아이마쇼오" 有樂町유라쿠쵸는 긴자에서 히비야공원쪽으로 가다보면 있는데... 이 노래 나올 당시에는 기차길 밑에 포장마차에서 파는 야끼도리(燒鳥)가 동.. 2005. 4. 10.
I'm So Afraid Of Loosing You Again/Heidi Hauge I'm So Afraid Of Loosing You Again - Heidi Hauge Sometimes I want to throw my arms around you Then I tremble at the thought of giving in Because I know how much it cost to love you and I'm so afraid of loosing you again Being close to you revives the sorrow that wakes me up and tells me I can't win I'd love to wake up in your arms tomorrow but I'm so afraid of loosing you agai.. 2005. 4. 9.
강으로 가고 싶다 사람들은 늘 바다로 떠날 일을 꿈꾸지만 나는 아무래도 강으로 가야겠다 가 없이 넓고 크고 자유로운 세계에 대한 꿈을 버린 것은 아니지만 작고 따뜻한 물소리에서 다시 출발해야 할 것 같다 해일이 되어 가까운 마을부터 휩쓸어 버리거나 세상을 차갑고 거대한 물로 덮어버린 뒤 물보라를 날리며 배 한척을 저어나가는 날이 한번쯤 있었으면 하지만 너무 크고 넓어서 많은 것을 가졌어도 아무 것도 손에 쥐지 못한 것처럼 공허한 바다가 아니라 쏘가리 치리 동자개 몇 마리만으로도 넉넉할 수 있는 강으로 가고 싶다 급하게 달려가는 사나운 물살이 아니라 여유있게 흐르면서도 온 들을 다 적시며 가는 물줄기와 물살에 유연하게 다듬어졌어도 속으론 참 단단한 자갈밭을 지나 천천히 걸어오고 싶다 욕심을 버려서 편안한 물빛을 따라 흐르고.. 2005. 4. 9.
차라리... 나는 미쳐있었고 나에게 놀라움마저 느끼고 있었다. 내 몸 어디에 이렇게 많은 눈물을 저장하고 있었는지, 있다면 가스밸브 잠그듯 그만 잠그고 싶었다. 어쩌면 신생아실 아직 채 눈도 뜨지 못한 아이가 떠보지 못한 눈을 그대로 감아야하는 억울할 만치 안타까운 죽음처럼, 나의 채 다하.. 2005. 4. 7.
Alcoba Azul/Lila Downs (영화 '프리다' OST) 화가이며 공산주의자, 장애인, 양성애자라는 복잡한 운명을 짊어진채 47세의 나이로 비극적인 삶을 마감한 여성 멕시코 여성인 프리다 칼로(Frida Kahlo) 20세기의 카미유 클로델에 비유되는 프리다 칼로는 20세기 초반의 미술사, 격동의 현대사를 그의 스승이자 연인이며 남편이었던 멕시코.. 2005. 4. 7.
Mozart "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인가"/Fritz Wunderlich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인가! - W.A.Mozart - '마술피리'의 줄거리를 간추리면 무대 고대 이집트. 큰 뱀에 쫓기던 왕자 타미노는, 밤의 여왕 세 시녀의 도움으로 구원을 받고 밤의 여왕을 만난다. 타미노는 그녀로부터 자라스트로는 폭군으로 그녀의 딸 파미나를 그가 납치해갔다는 사실을 전해.. 2005. 4. 7.
I Want To Know What Love Is/Foreigners 영국과 미국 출신의 6명의 뮤지션이 결성한 '포리너'의 1984년 넘버원 히트곡으로 무게감있는 연주와 '루 그램'의 빼어난 보컬이 돋보이는 록 발라드 곡. I Want To Know What Love Is - Foreigner - I've gpt take a little time (나에겐 충분한 시간이 필요해..) A little time to think things over (끝난 일들을 차츰 정.. 2005. 4. 6.
晩風(상하이부르스ost)...엽천문 서극 초기영화의 걸작 "상하이블루스(上海之夜,1984) 종진도,엽천문,장애가 주연 1937년 노구교사건으로 발발된 중일전쟁을 배경으로 상하이를 살아가는 세 남녀의 이야기 2005. 4. 6.
너는 기차를 타고 떠났다 너는 기차를 타고 떠났다 너는 기차를 타고 떠났다 이후로 나는 철길에서 서성거렸고 아무 驛에서나 기웃거렸다 기차소리를 들을 때마다 내 가슴 위로 기차가 지나가는 듯했다 가슴이 깊이 패였다 네 마지막 이미지가 유령처럼 내 영혼의 허허벌판 위로 떠돌아다녔다 내가 늙어가는 동.. 2005. 4. 6.
비오던 그밤 나처럼 혼자 사는 친구.. 늘 새벽이 되서야 퇴근하는 그에게서 비가 내리던 밤.. 전화를 받았다 "새벽에 집에 돌아오는데 찬바람 불고 비가 내리는 거야, 그런데 갑자기 시장기가 느껴지더군, 동네에서 유일하게 불을 켜진 가게집으로 무심코 들어갔는데 살게 생각나지 않는 거였어. 그래서 무턱대고 잡은 것이 삼립빵.. 예전에 좋아했던 그 빵이 아직도 있을 줄은 몰랐거든... 허기가 져서 그 빵을 덥썩 베어물고 가는데 하필 우산은 찢어진 것이라 비는 줄줄 새고... 생각해봐, 새벽에 온 몸이 흠뻑 젖은 사내가 찢어진 우산을 쓰고 빵을 어적어적 씹으며 걸어가는 모습을... 빵이 빗물에 젖고 왠지 눈물도 나고 어찌나 청승맞은지... " ..... 그가 먹었던 빵은 아마 눈물젖은 빵이겠지 우울한 전화를 받은 뒤에도 밤.. 2005. 4. 5.
Dwarf In A Tree/Duncan Browne 매니아들의 가슴 속에 남아있는 브리티쉬 포크 뮤지션 Duncan Browne의 1968년 데뷔작 [Give Me Take You]에 수록된 <Dwarf In A Tree> 아기자기한 기타연주와 던컨 브라운의 담백한 보이스가 조화를 이루는 곡으로 매니아들 사이에서 회자되는 곡중에 하나입니다 <Dwarf In A Tree> - Duncan Browne 2005. 4. 5.
Sex bomb/Max Raabe 예브게니 플루셴코의 Sexbomb 2005. 4. 5.
Don't Know Much / Linda Ronstadt & Aaron Neville Don't Know Much Look at this face, I know the years are showing Look at this life, I still don't know where it's going I don't know much but I know I love you And that may be all I need to know 내 얼굴을 보세요, 나이 들어가는게 보이죠. 내 인생을 보세요, 난 아직도 내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몰라요. 난 아는게 별로 없어요, 하지만 .. 2005. 4. 5.
The Greatest Love We'll Never Know ... Rene Froger The Greatest Love We'll Never Know - Rene Froger I'm Living For A Fantasy - Something That Can Never Be 'Cause All The Love You Have To Give Was Never Meant Never Meant For Me I See The Way You Look At Him- He's Everything You're Living For Love Is Such A Miracle When It Comes Knocking At Your Door But I Don't Know What To Do - I'm In Love Too Can't See Where I'm Supposed To G.. 2005. 4. 4.
단양 .. 2005. 4.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