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音樂/演歌

ほろよい酒場/伍代夏子

by 류.. 2018. 7. 5.




惚れた男は 気ままな夜風
今夜はどちらの 暖簾をゆらす
空けておきます いつもの席は
「ご予約様」の 三角札が
ポツリ淋しい ほろよい酒場


반한 남자는 제멋대로인 밤바람

오늘밤은 어느 술집 포렴을 들추려나

비워두겠어요 늘 앉던 자리는

[예약석]이라는 삼각팻말이

덩그러니 쓸쓸한 한가한 술집

水の違った あの人達も
今では気の合う お馴染み同士
口説き文句も それぞれだけど
私を酔わす 相手はひとり
あなた一色(ひといろ) ほろよい酒場


물이 다른 그사람들도

지금은 마음맞는 친숙한 단골

꼬시는 말투도 제각각이지만

나를 취하게 하는 상대는 한사람

당신만 보이는 한가한 술집



お気をつけてと 見送る路地に
よく似た人影 目で追いかける
灯り消さずに ため息ひとつ
あなたのための 人肌酒が
冷めていきます ほろよい酒場


잘가세요 라고 배웅하는 뒷골목에

그이 닮은 뒷모습 눈길로 뒤쫓다가

 등불을 못 끄고서 내뱉는 한숨

당신 위해 따뜻하게 데운 술이

식어가고 있는 한가한 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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